[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GM이 국내에서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으로, 2005년에 100만대, 2011년에 500만대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2023년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이른다.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6일,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자동차 에어컨 냉매(Refrigerant)는 에어컨 시스템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의 액체(또는 기체) 상태에서 고온의 기체로 그리고 다시 액체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스템 저온부의 열을 고온부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던 R-12(일명 프레온 가스)가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R-134a 냉매가스는 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자동차용 에어컨 냉매가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규제가
믿기 힘든 그리고 근거도 없는 단종 얘기에 시달리는 자동차가 요즘 자주 등장한다. 하반기 2022년형 출시가 예정된 기아 모하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쏘나타도 단종 대상으로 거론된다. 완성차 제작사가 생산 중단을 결정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밥값을 하지 못해서다. 이 밖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비용 대비 마진이 없거나 자동차 트랜드 변화에 맞춰 생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세그먼트 자체가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면서 현대차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가 목록에서 사라졌고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아슬란, 기아 카렌스, 쌍용차 체어맨, 르
신년(2020년) 기획으로 생산과 판매량 기준, 세계 주요 자동차 강국 '베스트셀링카'를 연재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 엄선한 총 10개국에서 2020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를 소개했는데요. 연재를 마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2020년은 코로나 19의 해였죠. 올해는 달라야 할 텐데 1월 통계를 보면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16.7% 증가한 11만6270대, 그리고 약세였던 해외 판매 및 수출도 2.3% 증가해서 총 48만913대를 팔았습니다. 이 기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자동차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연간 자동차 생산량 397만대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6위권으로 상승했고 GM과 포드, 토요타, 혼다와 폭스바겐, 아우디, 닛산, 기아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 시설이 멕시코에 있다. GDP 3.8%를 담당할 정도로 자동차는 멕시코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완성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규모도 세계 6위권이다. 북미와 남미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값싼 노동력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멕시
장마가 끝나는 '7말 8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전국 해수욕장, 계곡에는 사람이 넘쳐나고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공항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 아쉽게도 코로나 19 탓에 올해 여름 이런 풍경은 볼 수 없게 됐다. 경기가 어려워진 기업들이 제발 휴가 좀 가라고 등 떠미는 일이 많아졌지만 정작 필요한 휴가비는 확 줄어들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도 들린다.그런 탓에 홀로, 혹은 가족 단위로 떠나고 즐기는 휴가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올여름 휴가 역시 자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브랜드의 소형차 소닉(Sonic, 국내명 아베오)의 단종을 선언했다. 소닉은 2009년 파산에 직면한 GM이 정부 지원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한 과정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지만 판매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완전 퇴출되는 신세가 됐다.2012년 아베오의 후속으로 출시된 소닉은 약 10년 동안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인기를 바탕으로 소형차 시장을 리드해왔던 모델이다. 2015년 연간 9만대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픽업트럭과 SUV로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1만대를
2019년 마감을 약 일주일여 앞두고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지속되고 순수전기차와 픽업 트럭 등 다양한 신차 출시가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다양해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통의 세단 판매는 급감하고 대형화, 고급화 추세 속에 가격과 제품 경쟁력에서 밀린 일부 차종은 단종의 수순을 밟았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단종 수순을 밟을 국산차는 대부분 제품 경쟁력이 떨어진 첫 출시 10년을 채우지 못한 모델들다.먼저 현대차는 지난 5월 i40의 국내 생산을 사실상 중단했다. i40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광풍과 함께 세그먼트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대중차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막론하고 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SUV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면 효율과 합리적 소비를 주장하던 소형차는 점차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15만 2635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국산차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가폭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세단과 해치백을 합친 준중형 승용차 판매량은 14만 3257대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유럽 각지로 수출되던 소형 SUV, 오펠 ‘모카’가 내년부터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평공장의 수출 물량도 연간 7만여 대 감소해 부평공장의 가동율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PSA 그룹은 오펠 모카의 2세대 모델을 프랑스 파리 근교의 프와시(Poissy)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와시 공장은 푸조 208, DS3 등을 생산하는 PSA 그룹의 소형차 전문 공장이다.기존 모카는 GM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차였지만, 2017년 PSA 그룹이 GM으로부터 오펠과 복스홀
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를 포함 총 46만2871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에서도 각각 29.5%, 11.8% 떨어졌다. 다만 12월 한 달 동안에는 내수 1만428대, 수출 3만1996대 등 총 4만2424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의 경우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525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세를 기록, 2016년 12월 이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14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5라운드 경기가 올해 마지막 결전이다. 한 치의 양보 없는 레이스를 펼쳐왔던 선수들이지만 마지막 승부야말로 혼신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 한 경기로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하느냐 마느냐가 결판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의 점수차가 크지 않은 클래스들이 많아 레이스마다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마지막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클래스는 주로 스
한국지엠이 8월 한 달 동안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 등 총 2만310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739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했다.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파크로 3303대가 판매되고 이어 중형세단 말리부가 1329대가 판매되어 실적을 견인했다.다만 이 밖에 아베오, 크루즈, 임팔라, 카마로 등 주력 승용차 판매는 두 자릿수에 머물며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캡티바,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
쉐보레 이쿼녹스와 르노 클리오는 '부진 탈출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투입된 모델이다. 그러나 실적 향상 확립에 이바지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6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쿼녹스의 7월 현재 실적은 592대. 국내에 처음 출시된 신차고 쌍용차 코란도와 비교해도 실망스러운 수치다.물량 확보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한국지엠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도 6월 326대에서 7월 222대로 판매가 줄어든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동생격인 트랙스도 6월 1043대에서 7월에는 1077대로 늘었다.트랙스뿐만 아니라 이쿼
지난 5월 출시된 르노 클리오는 6월에 756대가 팔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신차치고는 초라해 보이지만, 현대차 i30의 월평균 판매량은 이보다 낮은 300대 수준이다. 벨로스터, 쏘울은 이보다 낮고 그래서 클리오는 해치백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그래도 르노삼성차는 르노 클리오가 SM6나 QM6의 부진을 보완해줄 정도로 팔려나갔으면 하는 눈치다. 유럽에서 입증된 상품성 정도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없지 않다. 클리오는 기본기가 좋은 해치백이다. 그러니까 유럽에서 10년간 해치백 시장 1위를 차지했고 1400만대가 팔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SUV다. 전체 판매량 79만여 대 가운데 경형 비중은 10%대로 떨어졌고 대형차 비중은 20%, SUV는 30%대를 넘었다. 상반기 SUV 판매는 27만4000여 대, 전체 세단이 기록한 35만7000여 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판매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세단은 그만큼 줄었다.SUV 열풍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듬직한 데다 쓰임새가 많고 디젤로 누리는 경제성, 차급에 맞춰 골라 탈 수 있는 모델의 수도 많아졌다. SUV 못지않은 다양한 용도의 쓰임새가 있고 더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7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전에는 지난 4월 개막라운드에 비해 출천자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2라운드에는 10개 클래스에 총 143명의 참가자가 나섰다. 지난 1라운드와 비교해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슈퍼300과 슈퍼200 등 빠른 속도를 겨루는 스프린트 종목은 물론이고 비교적 참가가 쉬운 타깃 트라이얼에 많은 수의 참가자들이 모여들며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타깃 트라이얼은 자신이 직접 정한 타깃 타임을 1000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와 코나, 기아차 쏘울이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평가 및 연구 기관인 캘리블루북(KBB)의 2018 가장 멋진 신차 10대 모델에 선정됐다. KBB가 발표한 2만 달러(2160만 원) 이하 10대 신차 목록에는 마즈다 마즈다3,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 지프 레니게이드, 스바루 임프레자, 혼다 피트, 쉐보레 소닉(아베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랭킹 3위에 뽑힌 현대차 코나에 대해서 KBB는 현대적인 스타일, 풍부한 커넥티티비와 안전 사양이 가득한 모델로 소개했다. 또 터보차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다
지난달 한국지엠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이 나며 3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2일 한국지엠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5,378대, 수출 3만3197대를 포함 총 3만85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한국지엠의 4월 내수 판매는 회사 구조조정의 여파로 전반적인 판매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54.2%가 줄어든 것. 내수 시장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스파크의 경우 220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40.3% 감소했다.말리부와 임팔라 등 중대형 세단 역시 각각 79.8%, 71.0% 하락했다. 단 최근 출시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6,272대, 3만4,988대를 판매해 총 4만1,2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것으로 특히 내수의 경우 57.6%가 하락한 최악의 판매를 기록했다.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3월 한 달 동안 총 4만1,2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3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8.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6% 떨어졌다. 모델별 판매는 스파크가 2,518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2.1% 하락하고 크루즈와 말리부는 각각 566대, 909대가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