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모델 S를 공식 출시하기 전, 1억 달러 상당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나섰던 도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는 '라브 4 EV(RAV 4 EV)'다. 2세대 라브 4를 기반으로 2011년 라브4 EV 프로토 타입을 완성한 도요타는 2012년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EPA 기준 103마일(약 163km)에 불과한 짧은 주행 거리, 5만 달러(약 67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으로 실제 판매된 대수는 누적 2500여 대에 불과했다. 테슬라 배터리 공급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2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픽업 트럭 '하이럭스(Hilux)'가 2025년 말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도요타는 이를 앞두고 당장 내년부터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 태국의 야마시타 노리아키 CEO 인터뷰를 인용해 하이럭스 전기차 버전은 2025년 양산될 계획으로 어느 국가에서 제작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리아키 CEO는 "양산이 시작되기 전 프로토타입이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25일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포럼을 주최한 현대차그룹 김견 HMG경영연구원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 녹색전환 등 미래 공존과 공영을 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그룹이 올해 연구 개발 투자의 정점에 도달,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고전압 배터리 조립 및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및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BMW 그룹은 헝가리 데브레첸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중국 선양, 미국 우드러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독일 니더바이에른에 고전압 배터리 조립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 독일 뮌헨 공장의 광범위한 확장과 MI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운영차량으로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 5 3대, 아이오닉 6 3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2009년 시작한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 1월 기준 누적 5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쟁에 뛰어 들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LPG 하이브리드 엔진 및 모터를 결합한 세계 최초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이후 기아가 가세해 라인업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와 기아 친환경차는 지난해 499만 5891대를 기록하고 올해 1월 11만 1841대를 팔아 총 누적 510만 대를 넘겼다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데 어느 하루 네 번을 탄 전기차 택시는 달랐다. 네 번 모두 전기차를 탔을 정도로 택시 사용이 많다는 방증인데 한결 같이 멀미를 경험했다. 전기차 택시를 이용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이라고 한다.반면, 기사분들은 연료비가 줄고 유지비가 적다고 전기차 택시를 높게 평가했다. 인센티브도 많아 전기차 택시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요즘 전기차 판매가 최근 줄고 있지만 이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현상일 뿐이라고 본다.전기차 또는 수소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보급은 필연적이고 의무여서 조금 주춤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다임러 트럭 AG가 지난 달 29일 2023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다임러 트럭 AG는 2023년도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다임러 트럭 AG 그룹은 지속적인 공급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연간 글로벌 판매량 총 52만6053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가량 상승했다. (2022년 연간 판매량 52만291대)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공해 트럭과 버스는 전년대비 277% 증가한 총 3443대를 판매했다.(2022년 연간 판매량 914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가 됐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현대차는 27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KD운송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2022년 5월에 확정한 제로 에미션 모델 개발 계획에 따라 새로운 4X4 차량 이네오스 퓨질리어(INEOS Fusilier)를 공식 발표했다.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세계적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타협하지 않는 훌륭한 온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올-일렉트릭과 저공해 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제작됐다.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런던에서 공개한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탈탄소화를 추구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올-일렉트릭 파워트레인과 함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과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현대차그룹이 혼다와 닛산, 스텔란티스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세계 3위 업체로 부상한 비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최대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25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업계 세계 3위로 부상한 비결을 분석해 보도했다. CNBC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을 면담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 거점인 브라질에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해 수소 리더십 강화 및 수소 밸류체인 최적화에 나선다.16일,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 아니라 R&D 및 생산∙품질 인력 등을 함께 인수하여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결정은 R&D(현대차)와 생산(현대모비스)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기존 구조를 연구 개발과 생산이 유기적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22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WDS 방산전시회는 첫 전시 당시 40여 개국 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시 규모가 더욱 커져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참가하는 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 특별 대책'이 실시된다. 환경부는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대책 기간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충전 불편 비상 대응,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인 5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CR-V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원조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혼다의 주력 SUV 모델이 선두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혼다는 17일(현지 시간) 지난해 미국 하이브리드 경쟁에서 CR-V 하이브리드가 19만 7317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9만 3640대의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혼다의 미국 시장 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N 비전 74’는 이번에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4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현대차ᆞ기아ᆞ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2023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15일 공식 런칭하고 미래 성장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AAM(Adv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