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전기차는 향후 2~3년이면 신차 수요의 25%를 전기차가 차지해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오는 2025년 내연기관차가 사라지고 전기차와 수소차만 사고파는 최초의 완전 무공해차 국가가 된다. 노르웨이와 같은 탄소배출 제로 국가들은 이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가격과 품질은 물론 특화된 기능을 적용해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도 늘어날 것이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미국, 그리고 물량 공세를 펼치는 중국 전기차가 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현대차 그룹
테슬라 전기차를 소유한 미국의 유명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거액을 들여 설치한 테슬라 솔라 루프(Solar Roof. 사진) 덕분에 지난 1년간 단 한 푼의 전기료도 내지 않았다고 자랑했다.그는 1년 전 정부 보조금을 받아 9만 3000달러(약 1억 1900만 원)를 들여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솔라 루프, 이를 저장하는 3개의 파워월(Powerwall)을 설치했다.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하는 태양광으로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한 셈이다. 하지만 그가 자랑한 태양광 설비가 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
지구의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에 대해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절반이상 줄이는 등 온실가스를 발생을 최소화해 오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Carbon Free 또는 Net Zero)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온실가스(GHG : Green House Gas)란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와 같이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유해배출가스를 의미하는데요. Net Zero(순수제로)는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 발령으로 7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이하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환경부는 7일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강원 영서 등 8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해당 지역은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고농도 상황이며 6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2월 7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미국 연방 대법원이 "미 환경청(EPA)의 석탄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는 불법적인 권한 남용"이라고 판결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기후 정책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괄적 온실가스 규제(CAA. Clean Air Act)'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는 목소리와 함께 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미 대법원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달 30일, 미국 환경청(EPA)은 석탄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방출을 규제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6대3의 찬성으로 제동을 걸었다. 존 로버츠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CE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서 비롯된 반도체 부족 상황보다 독일과 유럽 경제에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스 CE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공급망 중단은 엄청난 가격 인상, 에너지 부족,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경제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응징하는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전격 선언했다. 조 바이든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올인을 하면서도 탄소 저감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버리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는 최근 유럽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EU 전략은 환경과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타바레스 CEO는 "전기차는 산업이 아닌 정치인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탄소 배출을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기차가 정치적 선택이라는 주
현 정부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탈원전이다. 그런데 현 정권이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내ㆍ외부에서 무리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고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한수원 등 핵심 공공기관도 원전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탈원전’보다 ‘약원전’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진행 상황에 맞춰 추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 그리고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우리는 전기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발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밀어 붙인 현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기아가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Solutions Provider)' 발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2045년 탄소중립'을 11일 제시했다.기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Kia Sustainability Movement’'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기업 비전의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
중국 요소수 수출 금지로 국내 경유차에 비상이 걸렸다. 화물차가 멈추고 건설 현장 기계가 멈추고 심지어 소방차와 긴급차 운행도 멈추기 직전이다. 이 모든 사태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중국 암모니아 생산 부족이 원인이지만 근본 원인은 우리에게 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은 유럽을 벗어난 글로벌 지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경유차 천국이 됐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지난 정부는 경유차를 친환경차, 클린 디젤이라며 보급을 장려해왔다. 그러는 사이 유럽 디젤차는 감소했고 우리는 환경과 연비가 좋은 차로 인식했다. 단종이 임박
'上有政策 下有對策(상유정책 하유대책), 나라가 정책을 만들면, 백성은 대책을 세운다'는 중국 속담이다. 요즘 중국에서는 당(黨)이 일상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면 인민(人民)은 빠져나갈 묘책을 만든다는 말로 통한다.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중국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불참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 30%를 차지한다. 미국, EU, 인도, 러시아, 일본을 합친 것, 그리고 나머지 190개국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을 확정했다. 18일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최종안은 지난 8월 나온 3개 안 가운데 가장 완화한 1안을 제외하고 2안과 3안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윤순진 탄중위 민간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에너지 전환에 명확한 신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2050년 시나리오 최종안을 예정대로 시행하면 2050년 이전 국내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농축 수산 분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
지프가 열정, 도전 그리고 모험 정신 함양과 함께 오직 지프만이 가능한 짜릿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오는 9월 9일부터 14일, 25일부터 26일까지 약 8일 간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을 개최한다.‘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Badge of Honor)’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스텔란티스 코리아 주최/강원도관광재단 주관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 만을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극강의
자동차는 약 3만 개 부품이 결합해 있다. 부품 수 만큼 다양한 건 소재다. 크게는 쇠로 불리는 강(鋼), 철과 탄소 합금체인 주철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동(銅)과 아연(亞鉛), 알루미늄 같은 금속 소재와 고무와 유리, 접착제, 섬유 등 비금속 소재 그리고 가죽, 목재 등 천연 소재도 사용된다.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하면서 천연 또는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일도 많아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BEV)는 옥수수와 유채꽃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으로 도색을 하고 재활용 패트병으로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에 사용했다. 전
클린 에너지, 친환경차가 등장한 때는 10년도 더 된 그 이상, 훨씬 전의 일이다. '클린 디젤'이 대표적이다. 2005년 정부가 경유 승용차 판매를 허용하자 1.6 VGT 엔진을 탑재한 현대차 액센트가 그해 출시됐고 막혀있던 수입 디젤차 물꼬가 터졌다. 국내에서 팔린 첫 경유 승용차는 1980년대 등장한 새한자동차 '로얄 디젤'이다. 오펠 레코드를 완성품에 가깝게 들여와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제품력이 크게 떨어져 바로 퇴출 당했다. 정부도 에너지 합리화 등 여러 정책으로 디젤 승용차 판매를 그 때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의 녹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주한 스웨덴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다. 이는 주한 스웨덴 대사관, 주한 스웨덴 무역 투자 대표부, 스웨덴 상공회의소와 함께 운송 및 건설, 에너지, 제조, 소매, 폐기물 관리 등 13개 스웨덴 기업이 동참하는 최초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2050년까지 녹색 및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산업계의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각 산업 부문별 구체적인
전기차 회의론, 비관론이 여전하다. 얼마 전 만난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와 말 싸움을 벌였다. 그는 전기차에 한계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전력 생산 발전 비중이 70% 가까이 되는 석탄 화력이 수백, 수천만 대 전기차 충전 용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가 올 것이고 그런 전기차가 환경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석탄화력발전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전기차가 많이 팔리면 그만큼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석유를 수입해 내연기관을 돌리는 것이 더 친환경이라고도 했다.전기차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수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책임이고 숙제다. 그러나 환경 오염에 따른 재해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작년 여름에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53일간 장마와 국지성 폭우라는 기상 이변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도 기후 관련 재해는 계속될 것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아니어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스크는 일상화될 것이다. 여러 대기환경 오염원 중 자동차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규제하는 방안이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
이상 기온에 따른 환경 피해가 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여름 50일 이상 장마가 이어졌고 태풍도 잦았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대성 어류가 한반도 주변을 찾기 시작하는 등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 강화에 관심을 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국제 환경 기준 강화는 고민스럽다. 이미 우리도 2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4일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장강 삼각주(長江 三角洲) 지역 및 징진지(京津冀) 지역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 2건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먼저 지난 10월 27일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이하 상해전력),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이하 상해순화),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이하 융화전과)와 함께 ‘장강 삼각주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4사는 중국 경제의 중추인 장강 삼각주 지역 내에서 현대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