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전기차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분야는 충전 인프라다. 아직은 전기차가 본격 대중화되기 이전이어서 충전소를 활용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머지않아 괜찮은 수익 사업이 될 것이다.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충전기 제작과 운용 등을 진행한 중소기업 대부분은 대기업에 인수됐거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전기차 보급 대수가 늘면서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앞으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자본과 인력이 충분한 대기업 중심의 운영 시스템이 본격화하는 셈이다.올해 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확산, 확대 개편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드 기술, 차량용 반도체 등의 분야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가 경쟁력 요소가 됐다.특히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전기차 수준에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빌리티(Robobility) 등 다양한 요소로 확대되며 더욱 융합적인 요소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다. 정부보다 각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자사 공식 NFT(대체 불가 토큰) 보유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르노코리아가 ‘Create Your Epic Car’ 캠페인, ‘create your SM6’ 캠페인 등에서 발행된 자사 공식 NFT 보유 고객들에게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본 모델과 서비스를 실제 모빌리티 체험으로 연결해 실용성 높은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르노코리아 NFT 캠페인 참여 고객들의 커뮤니티인 디스코드 채널에서 7월 초부터 9월 말까
BMW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 원격 진단 및 조치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을 2023년 5월에 승인받았다.차량 원격 조치 서비스는 차량을 원격으로 실시간 진단 후, 업데이트 또는 소프트웨어적 처리가 가능한 경우,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조치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을 승인받은 BMW 코리아는 오는 7월 경고등 삭제 등과 같이 차량 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서비스부터 선보이고,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BMW 코리아는 지난 2021년 10월에도 국내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공간에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할 수 있는 르노코리아허브를 조성한다. 르노코리아허브는 올 가을 본격 운영을 목표로 5월 25일 랜드 세일을 시작한 더 샌드박스의 두 번째 케이버스(K-verse) 자리에 위치한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한류 라이징’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두 번째 케이버스 랜드 세일은 르노코리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이웃한 위치의 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국내 완성차 중 최초로 더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가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한다.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현대차가 LA 오토쇼에서 '현대홈(Hyundai Home)'을 출시했다. 배터리 및 히트 펌프 설치 기업 '일렉트럼'(Electrum)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현대홈은 태양 에너지와 심야 전력 등을 전기차에 저장해 놓고 차량 충전 또는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현대홈 출시와 함께 미국 16개 대 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기아는 21일,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차량간 급속 충전이 가능한 사업의 실증에 나섰다. 법규상 전력의 재판매가 허용되지 않지만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전기차 구입 고객의 충/방전 에너지 거래를 통한 수익 확보와 동시에 소비자 체감 충전시간 제로화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기아는 21일 기아 360에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윤승규 기아 국내 eBiz솔루션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간(V2V)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간 급속 충전은 현재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의 차량간 급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차량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
수도권 심야 택시난을 해소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호출료가 최대 5000원으로 오른다. 심야 호출료를 내면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고 강제 배차를 통해 택시 기사가 승객을 가려 태우는 일도 막는다. 국토부는 4일, 심야 택시난에 따른 국민 불편이 감내하기 위한 수준을 넘었다고 보고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의 핵심은 현행 최대 3000원인 호출료를 카카오T블루와 가맹택시는 최대 5000원, 카카오T·우티(UT) 같은 중개택시는 최대 4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를 통해 경기도, 대구, 강릉, 경산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실증사업에 대해 규제특례를 승인 및 고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 신규사업은 5건이 승인되면서 2020년 2월 제도 도입 이래, 총 39건의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에 대해 규제특례가 승인됐다. 먼저 경기도 화성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배달로봇이 운영된다. 현대자동차는 계단, 둔턱 등의 장애물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배달로봇을 개발해 편의점 물품, 피자 등의 배달을 실증
국토교통부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주차로봇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주차로봇의 정의, 주차로봇 운영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검사기준을 규정하여 주차로봇이 상용화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는 이용자가 입고구역에 차량을 두면 주차로봇이 운반기와 차량을 함께 들어 올린 후 주차장 바닥의 QR코드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퓰리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에는 입증이 덜 된 설익은 정책이 많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야 함에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공약이 남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교통 분야에서 정부 자문을 하고 있고 일선 현장에서 체감한 입장에서 대선 후보가 꼭 내놔야 할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정부 부처 재편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시대가 크게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를 깔고 교통·자동차를 넣으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기차에 떠밀려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초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면서 울산공장 내연기관차 라인 생산인력을 약 30% 줄여 우려했던 인력 감축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당장은 다른 라인으로 잉여인력을 옮겼지만 전기차 라인이 증가하면 이런 현상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기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쌍용차는 경우 법정관리 중이고 진행 중인
SD 카드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는 이전 방식과 달리 장소와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OTA(무선 업데이트) 적용차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법규상 남아있는 각종 규제가 자동차 제작사 등이 OTA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확대에 맞춰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범위와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
영국 런던 거리를 상징하는 블랙캡 택시가 국내에 도입된다.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코액터스가 영국 블랙캡 국내 독점 공급 사업자 에이티모빌리티와 플랫폼 운송사업에 블랙캡으로 알려진 TX 모델을 이용하기 위한 차량 독점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블랙캡(Black Cab)은 독특한 외관에 차량 전부를 검정색으로 칠한 택시 전용 모델로 복잡한 런던 지리에 익숙해야 하고 승객을 대하는 친절도 등 까다로운 자격을 통과해야 몰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코액터스가 모빌리티 플랫폼 고
볼보트럭코리아가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취득하고 국내 상용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OTA 기능을 통해 볼보트럭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볼보트럭 최신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특히, 단순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및 섀시, 구동계통, 에어백 등 폭넓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용 대상 차량은 2016년 6월 이후 출시된 볼보 FH, FM, FMX 덤프, 카고
LPG 충전소 찾기가 힘든 시절이 있었다. LPG 자동차 운전자들은 혹여하는 불안감에 충전소가 보일 때마다 가득 충전을 했었다. LPG 사용차가 많아지고 충전소가 늘어나면서 이제 그런 불편을 사라졌다. 전국에 있는 LPG 충전소는 약 2000여곳에 달한다. 그 만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됐다. 늘어난 충전소만큼 LPG차는 이제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아쉬운 부분은 여러 규제가 완화됐는데도 LPG 신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 카니발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임에도 휘발유와 경유차만 공급한다. 하
정부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논의했다.이에 정부는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친환경자동차 육성전략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정부는 친환경차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283만
현대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주기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대차는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