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여름 평균 기온 40도, 최고 53.5도까지 오른 기록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무더운 곳 가운데 하나인 파키스탄은 보안을 이유로 자동차에 필름을 부착하는 선팅을 법으로 엄격히 규제한다. 살인적 더위에도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주행하고 어쩔 수 없는 경유에만 에어컨을 가동한다.현대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자연 침식에 의해 형성된 최대 70도 각도의 낭떠러지 지형을 비롯해 바위가 많고 구불구불한 지형 특색으로 인해 기상악화 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른바 '악마의 미끄럼틀(Devil's Slide)'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마테오 카운티에서 일가족 4명을 태운 테슬라 차량이 76.2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일가족 4명이 탄 테슬라 차량이 데블스 슬라이드 해안도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에는 41세 성인 남녀와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가 생산되는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의 미시간 조립공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NBC 뉴스, 카스쿱스 등 외신은 GM이 살인 사건과 관련해 지역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볼트 전기차 조립을 담당하는 미시간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보도했다.GM 측은 성명을 통해 볼트 EV, EUV를 제작하는 오리온 조립 공장을 폐쇄하고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이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널 내 교통사고가 5년간 40% 이상 증가했다. 치사율이 높은 사고 특성으로 사망자 수는 48.1%나 늘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터널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535건에서 2020년 771건으로 4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연평균 1.3% 감소한 반면, 터널 교통사고는 연평균 9.6% 늘어 경각심이 요구된다.터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 27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48.1% 증가했다. 치사율은 3.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4명)보다 2배 이상
랜드로버가 영화 007 시리즈 60주년을 기념하는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를 공개했다. 007 시리즈는 1962년 ‘살인번호’ 개봉한 이후 올해로 60주년 맞았다. 랜드로버는 1983년 ‘옥토퍼시’부터 올 뉴 디펜더와 함께한 ‘노 타임 투 다이’까지 약 40년간 007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007 시리의 대표적인 스턴트 드라이버 마크 히긴스(Mark Higgins)와 코 드라이버 클레어 윌리엄스(Claire Williams)와 함께 오는 3월 26일 노스 웨일스(North Wales
국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예전 5000명 수준에서 3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음주 운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처벌을 강화하는 등으로 노력한 결과지만 OECD 평균은 물론 주요 선진국 대비 높은 것도 사실이다.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강제 조항이 우선하고 선진국과 같은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결과다.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적 부분을 강조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법적, 제도적 부분을 보완해 교통사고를 줄였다. 가장 핵심적인 기준에 바로 운전면허제도가 있다. 어릴 때 받은 안전교육을 기준으로 성인이 되면
운전대를 놓고 고작 몇십초 갈 수 있는 걸 사람들은 자율주행(self-driving)이라고 말한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간다는 테슬라도 별수가 없는데 자율주행(AutoPilot)을 넘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 FSD)이라며 이 시스템을 고액에 팔고 있다. 대부분 완성차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심지어 반자율주행이라는 해괴한 표현까지 써가며 자율주행스럽게 포장해 사용자를 현혹한다.그걸 철석같이 믿고 운전대에 헬퍼라는 불법 장치를 달
교통 분야는 가장 중요한 공약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안전과 직결되고 모든 사회 활동에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교통 분야 공약은 들리지 않고 있다. 대선 주자가 유념해야 할 교통 분야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나 벌금 등 매년 8000억 원이 넘는 예산 사용 문제다. 머지않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막대한 예산은 일반 회계로 편성돼 관련 인프라 등에 투자되지 못하고 있다.대부분 선진국은 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으로 발생한 예산은 교통분야에 투자한다. 따라서 교
신장개업을 위해 공사 중인 서해안고속도로 문막 휴게소에는 무료 사용이 가능한 진공청소기가 있었다. 지난해 여름이었나보다. 일부러 들렀는데 누군가 두 자리를 차지하고 실내 청소를 했다. 점잖게 얘기했다. "한쪽으로 좀 비켜 주시면 좋겠다.". 대답이 곱지 않았다. "다 돼가요". 다시 되받을 말이 고울 리 없다. "지금 자리를 두 개나 차지하고 있잖아요. 다 됐든 말든...". 험악했나 보다. 구시렁대면서 그대로 차를 빼 휴게소를 빠져나갔다. 요즘 말로 빌런(Villain)이다.운전은 약속이다. 달리는 중이나 차를 세우고 주차를 하는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연일 사망자와 화재가 끓이지 않는 미국에서는 자동차 와이퍼, 전면 햇빛 가리개는 물론 심지어 대시보드 전체가 흐물거리거나 녹아 내리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기상청은 내주 최고 섭씨 34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폭염 발생 원인 '열돔' 현상으로 섭씨 40도를 예상하는 곳도 있다. 자동차는 추위보다 열에 약한 특징을 갖고 있다. 폭염에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것은 뭐가 있는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 예방 요령부터 짚어본다. 자동차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
"쁘락지, 죽다 살아난 4인 가족, *창난, 역대급 결함, 쓰레기, 절규, 살인 병기, 살인 방조죄, 흉기". 마치 누군가를 뼈저리게 저주하는 듯한 이 단어들은 유명 유튜브 동영상 섬네일과 제목에 등장한 것들이다.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아주 부도덕하거나 형편없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근거가 없거나 조작된 것, 또는 허위 사실임이 분명한데도 이런 자극적 문구를 사용해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영상을 올리고 홍보나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영상을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유튜브 채널 두곳을 고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남은 여름 최고 기온 33도 또는 높은 습도에 따른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발령되는 '폭염 특보'가 예년보다 잦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폭염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폭염 기간에는 자동차 타이어 펑크 사고가 65%나 증가하고 불쾌지수 상승으로 사소한 일에도 운전자간 시비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이 뜨거운 자동차 실내에 방치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 개정안 '민식이법'이 시행됐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의 교통사고 운전자 가중처벌과 보호시설 강화가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스쿨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민식이법은 법안 발의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금까지 가중처벌 조항의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다. 개정안의 초점은 스쿨존 보호시설 강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무인 과속 단속기를 설치하며, 과속방지턱도 강화해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프라를
춥다는 핑계로 휴일 내내 넷플릭스를 뒤졌다. TV를 꿰차고 대부 전편(넷플릭스에는 없다)을 찾아 헤메려는 만행에 질린 아내가 리모컨을 빼앗으려는 순간, 솔깃한 제목이 스쳐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검은 돈(원제 DIRTY MONEY), 더러운 돈이라니. 더 관심을 끈 것은 시즌1, 1회차 타이틀이다. 그린 디젤의 배신(원제 HARD NOx), 솔깃했으니 아내의 타박에도 플레이를 눌렀다.러닝타임 1시간15분의 이 다큐멘터리는 폭스바겐 제타의 운전자가 "완벽한 차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디젤 제타 왜건 광고에 홀딱 넘어갔
춥다는 핑계로 휴일 내내 넷플릭스를 뒤졌다. TV를 꿰차고 대부 전편(넷플릭스에는 없다)을 찾아 헤매려는 만행에 질린 아내가 리모컨을 빼앗으려는 순간, 솔깃한 제목이 스쳐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검은 돈(원제 DIRTY MONEY), 더러운 돈이라니. 더 관심을 끈 것은 시즌1, 1회차 타이틀이다. 그린 디젤의 배신(원제 HARD NOx), 솔깃했으니 아내의 타박에도 플레이를 눌렀다.러닝타임 1시간15분의 이 다큐멘터리는 폭스바겐 제타의 운전자가 "완벽한 차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디젤 제타 왜건 광고에 홀딱 넘어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주 독일에서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계기로 독일과 서울에서 동시다발적 시위를 펼치며 자동차 생산 업체와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먼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그린피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펼쳐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회장에서 가두시위를 펼치며 독일 정부가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으며 경찰 추산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다카타社 에어백으로 인한 첫 보상금 지급이 미국에서 실시된다. 우선 102명에게 총 980만 달러, 한화로 약 118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9일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이 다카타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총 980만 달러에 달하는 1차 지불액이 102명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보상기금 담당자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부상 및 피해를 입어 손해배상을 청구한 운전자들에게 64.34달러 포인트를 지급하게 될 것으로 계산해 1차 피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주인공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상이다.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고 악당을 추격하며 때론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도 맡는다.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슈퍼카, 클래식카 그리고 단 하나의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된 자동차도 있다.국산차가 외국 영화에 잠깐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다. 영화 본 시리즈의 2탄 '본 슈프리머시'에 의도하지 않게 등장한 현대차 쏘나타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렇게 자동차 브랜드가 영화와 드라마에 자사 모델을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수백만 많게는 수천
음주운전 행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정부 답변이 나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1일, SNS를 통한 청원 답변 52호에서 "상습 음주운전이나 사망·중상해 교통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양형 기준 내 최고형을 구형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또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고, 삼진아웃제를 강화해 세 번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 구형을 주문했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며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삶을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