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미니(MINI)의 베스트셀링 SUV '컨트리맨'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해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해당 모델은 독일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미니가 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니 브랜드는 신형 컨트리맨의 경우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에서 생산지를 이전한 후 독일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미니 모델이 된다고 밝혔다. 또 신형 컨트리맨은 올해 말부터 BMW 1시리즈, 2시리즈 그란쿠페,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같은 라이프치히 공장 라인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보다 6.7% 감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보다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영국 주요 매체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1956년 이후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2021년 85만9575대가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하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34% 줄어든 것이다. 영국 자동차 생산량 급감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CEO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가 지난주 미니(MINI) 옥스퍼드 공장을 방문해 '미니 일렉트릭' 순수전기차를 직접 운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브렉시트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BMW그룹은 영국 정부에 단계적으로 자동차 공장을 이전 할 계획이라고 경고하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스럽게도 현재 모든 문제는 원활하게 해결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찰스 왕세자가 옥스퍼드 공장을 방문해 미니 일렉트릭을 직접 시승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니 일렉트릭은 옥스퍼드
영국 수제 럭셔리카 벤틀리를 주문하면 대형 항공기로 배달이 될 지 모르겠다. 벤틀리는 최근 영국과 EU간 노딜 브렉시트 등 예측이 어려워진 무역협상 때문에 차질이 우려되는 공급망에 대처하기 위해 항공 수송을 준비했으며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 최대 항공 화물사인 안토노프(Antonov)사와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추가 물류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는 영국에서 조립되고 있지만 부품 90%를 유럽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생산 차량 24%를 유럽에서 팔고 있다. 유럽내 부품과 완성차 수송에 차질이 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르노의 콤팩트 SUV '캡처'의 생산지가 스페인에서 영국의 닛산 공장으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오토익스프레스,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와 닛산은 르노 캡처와 카자르 등 2종의 SUV 생산지를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옮기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논의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것으로 르노와 닛산은 각각 르노-닛산얼라이언스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스페인에서 영국의 닛산 선덜랜드 공장으로 생산지 이전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 및 오펠과 복스홀을 소유한 프랑스 PSA그룹이 영국 북서부 엘즈미어포트에 위치한 복스홀 공장의 근무일수를 주당 4일로 전환한다. 노동자들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1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PSA그룹의 성명서를 인용해 영국 복스홀 공장의 주당 가동 시간이 4일로 감축되고 일일 근무 시간은 연장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복스홀은 일자리 삭감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직접적인 부정을 하지 않으면서도 주당 4일로 근무일수가 줄었으나 연장 근무가 시행되는 만큼 5일 근무제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이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가솔린, 디젤차 판매를 오는 2035년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2040년으로 잡혔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기간을 5년 앞당긴 것이다. 영국 정부는 2035년으로 잡힌 시간도 필요하다면 더 앞당길 수 있다고도 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4일,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6)에서 "2050년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모든 방식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203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차 판매를 금지하고 가능하다면 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연일 나오고 있다.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IHS 마킷을 비롯해 블룸버그, 포춘 등 경제 전문지 등이 모두 올해가 자동차 산업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런 부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으로 수년에 걸쳐 8만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임러와 아우디는 지난주 이미 2만개의 일자리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를 줄이는 곳이 브렉시트 영향을 받는 영국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과 독일, 중국 등도 사정이
재규어랜드로버가 오는 10월 31일로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여파로 11월 첫째 주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영국 내 위치한 토요타와 BMW 생산 공장 역시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에 위치한 4개 공장에서 11월 첫째 주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랄프 스페스(Ralf Speth)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공장의 가동 중단은 고려 사항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공장 가동에는 하루에 2000만개의 부품이 필요하며 모든 부품은 즉시 사용가능해야 하고 공급업체에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에 빠진 인도 타타가 재규어 랜드로버를 BMW에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은 최근 보고서에서 타타 경영상황과 BMW가 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재규어 랜드로버를 인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샌포드 번스타인은 BMW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라인업 부족에 따른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규어 랜드로버를 인수해 수익 확대를 노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타타 역시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재규어
영국 출신 재규어가 차세대 신형 JX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극 도입하고 영국 캐슬브롬위치에서 전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신형 XJ가 캐슬브롬위치에서 제작되며 수천개의 일자리를 여전히 안전하게 지킬 것임을 재확인시켰다. 재규어의 플래그십 JX 신형의 경우 전기 파워트레인 도입이 주된 특징이다.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재규어의 이 같은 발표는 앞서 2020년 이후 신모델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극 도입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신형 JX는 전기 SUV I-페이스와 함께 브롬위치 공장에서 생산된다.재규어는 또한 영
[스위스 제네바]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신차 판매량은 약 1560만대로 전년 대비 0.04%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법(WLTP)의 발효와 디젤차 도심 진입 제한, 영국발 브렉시트 등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유럽은 나름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신차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디젤차 감소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디젤차는 전체에서 약 36%의 비중을 차지하며 17년 만에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증가세와 함께 유럽의 전통적 왜건과 해
혼다가 영국 스윈든 공장을 페쇄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주력 모델인 시빅의 생산을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스원든 공장은 시빅 해치백과 시빅 타입R, CR-V 등을 연간 16만대 이상 생산하는 유럽의 핵심 거점이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혼다가 지난 18일(현지시각)폐쇄 결정을 내렸다.혼다는 영국의 브릭시트에 따른 불안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경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스원든 공장의 낮은 생산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표 모델인 시빅의 미국 생산
인도 최대의 기업이자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타타(Tata)자동차가 지난 4분기 자그마치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92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도 역사상 상장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대규모 적자의 배경에는 계열사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타타차는 지난 8일 자사의 2018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타타차의 4분기 순손실액은 약 2700억 루피, 한화 4조 2920억 원 규모다. 이는 61억 달러(한화 약 6조 8890억 원)에 달하는 타타차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
기아자동차가 이르면 올 연말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신차 출시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15일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텔루라이드가 당초 북미 전용으로 개발되고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지난해 유럽연합 27개국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 동안 유럽에서 주류로 자리했던 디젤차 감소가 더욱 두드러진 반면 순수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자동차 관련 전문 리서치 기업 JATO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시장은 새로운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법(WLTP,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의 발효와 디젤차 도심 진입 제한, 영국발 브렉시트 여파로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도 나름 고무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용상승을 우려하던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Michelin)과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셰플러(Schaeffler)가 최근 영국의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인구는 1400여명으로 셰플러는 웨일즈 남부의 래넬리 공장과 플리머스 공장 그리고 미쉐린은 던디 공장 등 총 3곳이 문을 닫는다.영국 자동차 산업은 메이커들이 모두 독일이나 인도 등으로 모두 지분이 넘어간 상태지만 적어도 자동차 부품 산업 만큼은 어느 정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제조사에 비해 상대적으
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LR)가 중국과 유럽시장 판매감소로 인해 직원 4만명 감원을 단행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LR은 어제 9월까지 모두 9천만 파운드(한화 약 1,307억 790만 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적자규모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9천만 파운드의 추가 적자로 이어졌다. JLR의 적자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연간투자금액을 연초 45억 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 줄였고, 연간운영자금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당장 수요는 없는데, 공급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여파로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24일 카스굽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달 초 발표한 바와 같이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2주간 중단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레인지 로버를 생산하는 해당 공장은 약 9000명의 생산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공장 폐쇄 기간 동안에도 급여는 지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규어랜드로버 대변인은 "우리는 수
MEP(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유럽의회 의원)는 203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를 40% 줄이는 결의안을 투표에 부친다.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나올 예정이다. 이 결의안이 예정대로 채택된다면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유럽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들은 모두 결의안에 맞춰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회원국 대부분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독일을 비롯해 영국처럼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전후방 연계고리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나라에서는 40% 감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