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을 위해 올해 달라지는 도로교통법이 제법 많다.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올해 10월 도입되고 1종 자동면허, 보험 사기 범죄자 면허 정지 및 취소 등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3일, 꼭 기억해야할 주요 도로교통법 개정안 총 7가지를 카드 뉴스로 만들어 배포했다. (정리 김흥식 기자)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5년 내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결격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음주운전 방지장치(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기준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25개 카운티가 유해 폐기물을 무단 폐기한 혐의로 테슬라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시설에서 수 년간 배터리와 납축전지, 페인트, 브레이크액, 부동액 등 유해 물질을 부적절하게 취급하고 폐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22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폐기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드러났다. 이번 소송은 이후 테슬라와 지방 도시 정부가 지난 2023년 10월 시작한 협상이 결렬됐음을 의미한다.소송을 제기한 25개 카운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 관련 제품을 수입하거나 공급하고 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내려진다. 환경부는 30일, 미인증 장치의 판매 중개·대행에 대한 과태료 기준 등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적합 판정 인증서를 교부받지 않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관련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수입하는 행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거대한 수소 전기트럭이 미끄러지듯 달리는 영상 하나로 시가 총액이 한 때 포드를 뛰어넘으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전 니콜라 CEO가 결국 사기혐의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올해 41세인 밀턴은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수소 전기차를 공개하며 단숨에 수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지난 2020년 한국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주가 폭등으로 하룻밤 사이 1조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으며 GM의 지분 인수와 이베코 등으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도요타가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거액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21일, 도요타 모터크레딧이 보증 만료 후 무상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필수 선택 항목으로 속여 팔았며 6000만 달러(약 77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CFPB는 도요타 딜러가 수 천명의 고객에게 보증기간 연장 상품을 필수 구매 항목인 것처럼 속이거나 이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교묘한 방법으로 서류를 꾸몄다고 지적했다. 이를 알아챈 고객이 해지를 원하면 매우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안내해 결국 환불을 포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승합차와 화물차 등에 적용하던 검사 주기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국토부는 16일, 오는 20일부터 중형 승합차(11~15인승)를 포함한 승합 및 화물차의 최초 검사와 차기 검사 주기를 2년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현행 검사 주기는 18년 전 시행한 것으로 정부는 자동차 내구성 강화로 검사 주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토부는 특히 OECD 평균인 2.8년보다 짧은 검사 주기로 소상공인 등이 부담을 호소해 왔고 이들 차량의 검사 부적합률이 6%로 경미한 수준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은 자동차 천국이다. 등록된 자동차만 2억 8000만 대, 한창때 연간 1700만 대가 팔린 거대 시장이기도 하다. 동시에 32초당 한 대, 연간 100만 대가 도둑의 표적이 되는 차량 범죄 천국이기도 하다.범죄 영화를 보면 마약과 절도, 강도 등에 훔친 차량을 이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 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도난 차량의 85%는 다시 주인을 찾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 34%는 단 하루, 45%는 이틀 만에 회수된다. 잘 훔치고 잘 찾는 나라다.이런 미국에서 특정 연식의 현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기아가 차량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속 피해까지 폭넓게 책임지기 위해 기아멤버스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은 기아멤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전, 레저,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피해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전자 케어, 금융 케어, 골프 케어, 아웃도어 케어, 자전거 케어, 여행자 케어, 패밀리 케어, 펫 여행 케어 등 8종이 운영될 예정이다.‘운전자 케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일어난 피해 상황에 대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
전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가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알려진 폭스바겐그룹의 대규모 차량용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폭스바겐그룹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는 독일 뮌헨 법원이 전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에게 과실에 의한 사기죄로 1년 9개월의 집행유해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또 슈타들러는 벌금 120만 달러를 선고 받았으며 법원은 해당 벌금이 국고와 비정부기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폭스바겐그룹의 디젤 게이트 이슈는 2015년 9월, 미국 내에서 시작되어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총회가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S36 폐막식에서, 2024년 4월에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개최지를 ‘대한민국 서울’로 공식 발표했다.EVS37 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선우명호 대회장은 올해 6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은 이미 500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전동화 100% 전환을 목표로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선언했지만, 최근 차세대 픽업트럭 생산에 6억 3200만 달러, 한화 약 81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혀 그 속내가 주목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인디애나 포트웨인 공장의 조립 시설에 6억 3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쉐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차세대 모델 생산을 위한 컨베이어, 장비, 설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GM은 기존 북미 자동차 공장을 재정비하고 보다
미국이 기업 평균 연비(CAFE)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GM과 스텔란티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사실상 중단했던 CAFE는 지난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기준을 강화하고 본격 시행을 선언, 일부 업체에 거액의 벌금 부과가 예고됐었다.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비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규제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연비에 일정 금액을 곱해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해 강화한 ‘기업평균연비(CAFE)’ 규제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한 차량을 기준으로 승용차는 39.7mpg(16.8km/l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는 250만 대 이상으로 추산한다. 신차 시장을 연간 약 170만 대로 보면 약 1.4배인 30조 원 이상의 시장이다. 시장이 투명하고 높은 신뢰감을 얻고 있는 미국, 일본 중고차 산업 규모는 신차 시장의 2배에 이른다. 우리 중고차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선진 중고차 시장은 보증이나 인증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에서 발전해 왔다. 소비자는 중고차 구입 시 사고 유무나 침수 여부 등을 확실하게 고지받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철저한 보증과 더불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우회전 보행자 보호의무 준수율이 관련 법 개정 전과 비교해 42.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전·후 우회전 차량 운전자들의 보행자 보호의무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시행 전 35.8%에 불과했던 준수율이 시행 3개월 후 78.2%로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서울, 대구, 인천, 경기 지역의 29개 교차로 50개 지점의 시행 전(2019~2021년)과 시행 약 3개월 후(2022년) 교통량조사 영상 및 CCTV 영상을 통해, 횡단 중인 보행자가 있음에도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등 운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자동차 부품업체 로버트 보쉬가 디젤차 허위 광고에 대한 미국 애리조나주 집단 소송 합의금으로 약 600만 달러, 한화 81억 원을 지불한다.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벤츠와 보쉬의 디젤차 허위 광고 집단 소송 합의금에 대해 이같이 전하고 벤츠의 경우 소비자 배상금으로 28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차량당 최대 625달러(약 85만 원)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법무 장관 마크 브르노비치는 인터뷰에서 "애리조나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진실된 정보에 입각해 판
우리나라에서 침수차는 연간 약 5000대에서 1만 대 정도 발생한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변수가 많아졌고 올해는 국지성 폭우로 벌써 1만 5000대에 이르고 있다. 어느 해보다 많은 침수차가 등장했는데 보험사는 서울 지역 집중 호우로 고가의 수입차 피해가 발생해 울상을 짓고 있다. 3000대 넘는 수입차 피해 보상액이 900억 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2011년 발생한 우면동 산사태와 강남역 침수로 1000억 원이 넘는 보험료 지급된 적도 있었다. 문제는 그 많은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흘려들어 오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미국 금융당국이 현대차그룹에 1920만 달러, 한화 약 250억 원의 벌금 및 고객 보상금을 부과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은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에 대해 고객 신용 보고 실패를 이유로 1920만 달러의 벌금 및 고객 보상금 부과를 밝혔다. CFPB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를 살펴보면 해당 기관은 고객 보상금 1320만 달러와 벌금 600만 달러를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측이 납부할 것을 명령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북미 내 현대차그룹 신차 판매와 관련된 할부와 리스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미국
"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김필수 칼럼] 전동킥보드 관련 규제가 퍼스널 모빌리티(PM) 시장까지 죽이고 있다.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모빌리티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법적 규제가 강화하면서 위축되고 철수하는 기업이 늘며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 정부는 정확한 시장 분석과 계획 없이 두 번에 걸쳐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은 고사하고 시장과 산업 자체를 죽이는 악법이 되고 말았다. 전동킥보드를 전동기자전거 기준으로 강화했다가 다시 자전거 수준으로 변경하더니 다시 전동기자전거 기준으로 변경된 상태다. 현행 기준은 17세 이상 청소년이 원동기
화약이란 아시다시피 고체 또는 액체로 구성된 폭발성 물질로 일부분에 충격 또는 열을 가할 경우 순간적으로 전체가 기체로 기화하며 다량의 열과 함께 급격한 가스팽창으로 파괴력(폭발)을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화약류는 폭발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화약과 폭약, 화공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흑색화약 또는 질산염, 무연화약, 질산에스테르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약물질을 화약이라고 일컬으며, 산화반응, 즉 연소에 의해 탄환 등의 물체를 추진시키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