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폭스바겐과 아우디에게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모델 구매자에게 차값의 1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김동진 부장판사)는 25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주 123명이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차량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다"고 판결하고 79명의 차주에게 각각 156만∼538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폭스바겐 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에 표시광고를 위반한 책임이 있고 딜러는 하자담보 책임이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의 재산적 손해와 정식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환경부와 검찰이 인증취소와 판매중단 조치 등 폭스바겐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하네스 타머 현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조작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검찰에 따르면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한국법인 총괄 CEO로 근무하면서 국내 환경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들의 인증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체 등에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에 따른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입장을 적극 고려하고 까다롭고 엄격한 환경 규제를 펼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전을 펼치게 됐다. 국내 집단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미 현지시간으로 8일, 연방다주소송조정위원회(MDL Panel)가 현재까지 제기된 500여건의 폭스바겐/아우디 집단소송을 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