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2일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이를 불법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민주노총 지부인 현대차 노조가 오는 12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따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차는 부분 파업이 공장 전체 가동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약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 파업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2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 3942억 원과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 9.9%가 증가한 수치다.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가격 전략 등을 통해 가능했다. 이어 하반기 원자재 및 선임 비용 안정화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에 힘입어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7일 만에 종료됐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오후 열린 협상에서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안전운임제 연장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국토부는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안전운임제 적용 품폭인 기존 컨테이너와 시멘트 업종을 확대,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 검토 및 운송료 합리화 지원·협력, 화물연대의 즉시 현업 복귀 등을 담았다.화물연대는 국토부 교섭과 별개로 전국화물연합회 등 사업자 관련 단체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확대, 안전운임 준수, 유가인상에 따른 적정운임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파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자동차 물류 방해에 나서면서 완성차 생산과 출고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화물 연대가 완성차 출고를 방해하고 부품 납품을 저지하면서 신차를 받기까지 수 개월에서 길게는 일년 이상을 기다려 온 수 많은 계약자들은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도 "부품이 없어 일부 생산 라인이 멈추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지금 상황이 이어지면 신차 출고일이 2~3개월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화물연대는
"정부 국책은행이 쌍용차 노조가 강성이라서 투자를 하려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정부 기관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누가 나서겠어요".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해외 투자 유치가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쌍용차는 결국 법정 관리 쪽으로 결론이 나는 듯하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생산과 판매가 줄고 모기업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가 추가 투자를 철회하면서 적자가 늘고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다시 법정 관리 갈림길에 선 것이다.쌍용차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은 과거와 다르게 산업은행을 포함한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쌍용차 노조가 회사가 신청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두고 총 고용이 보장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보장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회생 절차와 매각에 노조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일부 강성 조합원이 민주노총 등과 연계해 반대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대치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쌍용차 노조는 23일, "총 고용안정이라는 핵심정책엔 변함이 없다"며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동시에 보류신청(ARS제도)을 같이 제출한 이유는 매각이 가시화 되지 않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제도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옛 한국GM 군산공장 정문에는 이제 '명신'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명신은 현대차 1차 협력업체로 이곳에서 중국 바이톤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하고 자체 모델 생산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공장에 다시 사람이 북적이고는 있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지난여름 이곳을 찾았을 때도 공장문은 닫혀 있었고 오가는 사람도 자주 보이지 않았다.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2018년 2월 13일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라고 밝힌 것이 전부였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현대차 노조가 2년 연속 무분규,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을 택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기본급 동결과 경영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대응 특별 격려금 120만원 지금 등을 골자로 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시행하고 52.8%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과거 전례로 보면 기아차도 조만간 비슷한 내용으로 올해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만 해도 올해 현대차 노사 협상은 난항이 예상됐다. 예년보다 늦은 8월 상견례가 시작됐지만 현대모비스 전기차 생산 이슈와
광주 일자리 문제가 타결되었다. 지금과 같은 고비용 저생산 구조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부흥을 위하여 마련된 한국형 자동차 일자리 공장이다. 연봉 3500만대원대, 주당 근무시간 44시간 그리고 대주주인 광주시가 연봉 이상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년간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 임단협 문제에 가로막혀 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5년간 임단협 유예 또는 35만대 누적대수 등이 협의되면서 결실을 맺었다.광주형 일자리는 독일이나 일본, 그리고 기아차 경차를 하청 생산하는 국내 동희오토 등을 참고로 한 한국식 신개념자동차 일자리
최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년회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연거푸 광주형 일자리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공장에서의 고비용 저생산 구조를 바꾸기 위하여 마련된 신개념 한국형 자동차 공장 일자리다. 이미 작년 후반 치열하게 현대차그룹, 광주시, 노조의 3자간의 논쟁을 통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가물가물하게 끈만 이어오고 있는 고민거리다. 현재 국내 완성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약 9000만원대, 그러나 생산성이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3500만원대 연봉과 광주시에서 의료와 주택 등 각종 복지 혜택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과 금속노조의 국정조사 추진에 쌍용차 노조가 격한 반응을 내놨다. 노조는 16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쌍용자동차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성명서에서 "쌍용차는 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생산성, 가동률, 품질 등을 가히 혁신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정치적, 이념적, 투쟁적 노동문
쌍용차가 지난 4월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개시한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단 2개월여만에 마무리졌다. 노사는 지난 3일 잠정합의안을 이뤄낸 데 이어 4일 실시된 조합한 투표에서 53%로 가결시켜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 협상을 완료했다.가결된 임단협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무급휴직자 지원방안 추진(복지혜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