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많은 장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동차에는 전조등, 실내 거울, 방향 지시등, 와이퍼처럼 지금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편의 장치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구동계 못지않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어져 왔다. 자동차를 이롭게 하는 수많은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새 차를 받고 난 후 '글로브 박스(Glove Box)'에 보관된 '사용 설명서'를 펼쳐 본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관리에 필요한 상
자동차는 유난스럽게 '최초'와 '기록'에 집착한다. 세계 최초의 사양, 얼마나 빠른 속력을 냈는지가 브랜드 기술력을 과시하는 잣대가 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그리고 커넥티비티 사양이 일반화하면서 최초와 기록의 경쟁은 더 심화하고 있다. 이런 경쟁은 자동차가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그리고 실용적인 수단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된다. 하지만 어떤 분야보다 빠르게 첨단화하고 있는 자동차도 반세기, 혹은 100년 전 등장한 기술에 의존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제아무리 첨단화한 자동차도 버릴 수 없는 발명품 가운데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규모뿐 아니라 세계 첫 디젤 엔진을 탑재한 칼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역사가 정연하게 전시된 것으로 유명하다. 1800년대 후반부터 최근, 더 나아가 곧 오게 될 벤츠 미래도 이곳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유산에 집착하는 기업답게 벤츠는 박물관에 전시할 대단한 물건을 찾는 일에 많은 공을 들이고 필요한 것을 사들이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유산도 있다.이란에는 옛 왕조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이슬람혁명재단(Mostazafan)이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내년 하반기 유럽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자르(Kadjar)' 후속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국내서도 판매되는 르노 캡처와 QM6(꼴레오스) 사이에 위치하는 C 세그먼트 SUV로 차명은 '오스트랄(Austral)'로 새롭게 명명됐다. 오스트랄은 라틴어 'autralis'에서 유래한 것으로 따뜻한 남쪽을 의미한다. 르노는 프랑스가 자동차 원조라는 의미도 담았다. 세계 최초 자동차가 칼 벤츠 모터바겐이 아니라 1769년 프랑스 포병장교 니콜라스 뀌뇨가 만
테슬라 모델S, 모델X 업그레이드 버전이 화제다. 고성능 트림인 '플레이드(Plaid)'가 추가된 것보다 항공기 조종간을 연상케 하는 요크 스티어링 휠(Yoke Steering wheel), 운전대 주변에 길게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인 와이퍼와 방향지시등 따위가 사라진 생소한 모습이 더 주목을 받는다. 운전대는 둥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자동차 스티어링 휠이 처음부터 둥글었던 것은 아니다.자동차 원조로 불리는 칼 벤츠 페이던트 모터바겐(1886년)은 레버를 돌려 방향을 틀어야 했다. 이후 나온 자동차도 같은
근대 자동차 산업 역사가 시작된 독일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고 있다. 1886년 칼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이후 130여년간 독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디젤차 수요가 급감했지만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나온 각종 자동차 관련 통계를 종합한 결과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7월 판매에서 전동차 시장 점유율이 11.4%로 급상승했다. 순수 전기차 점유율은 5.3%,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주력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
자동차는 100년 이상 된 내연기관의 기본 틀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 기술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 화석 연료를 사용해 엔진을 가동하고 4개의 바퀴를 돌리는 방식은 변화가 없지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편리해졌으며 안전해졌다. 1886년 칼 벤츠가 세상에 처음 내놓은 '페이턴트 모터바겐'의 최고 속력은 마라톤 선수보다 느린 시속 16km였다.보통은 시속 200km의 속력을 낼 수 있고 그 이상을 가뿐하게 넘기는 수퍼카가 즐비한 세상에서 보면 자동차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그렇지만 칼
다양한 안전 기술의 개발 선구주자로서 차량 안전 분야를 선도해온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초의 충돌 테스트 6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86년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발명한 이후 130여 년 동안 자동차 기술의 선봉장으로 다수의 혁신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안전의 아버지라 불리는 엔지니어 벨라 바레니를 영입한 1939년부터 지금까지 ‘무사고 주행’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며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안전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차
이론이 있지만, 자동차의 역사는 1886년 칼 벤츠의 모터바겐을 시작으로 본다. 그가 만든 내연기관의 원리로 132년이 지난 오늘까지 전 세계에 13억대 이상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그러나 내연기관은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대안으로 모터로 달리거나 지원을 받는 전동차가 등장했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막혀 완벽한 친환경 차로 동의받지 못하고 있다. '궁극의 미래 차'로 불리는 것은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 모터로 구동되는 '수소 전기차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15km, 차로 약 2시간 반을 달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인구수 약 15만명의 '르망(Le Man)'에 도착했다. 도시 중심으로 사르트강이 흐르는 르망은 노르망디에서 루아르강 연안으로 향하는 도로와 브르타뉴와 파리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차점에 발달해 로마 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예로부터 마공업이 성행한 도시는 철도의 중심지로 발달하며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기계·섬유·식품·전자·전기공업이 고르게 발달했다. 이곳에선 해마다 6월이 되면 '라 샤르트 서킷'에서 전 세계
자동차 하면 독일을 이야기합니다. 1877년 4행정 내연기관을 발명한 니콜라우스 오토, 그와 특허 소송을 벌여 승소하면서 1886년 칼 벤츠가 내연기관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준 고틀리에프 다임러 등 자동차 역사에서 독일은 빠질 수 없는 나라입니다.에티엔 르누아르, 그리고 에밀 로저는 프랑스인입니다. 벨기에 태생인 에티엔 르누아르는 칼 벤츠보다 18년, 니콜라우스 오토보다 앞선 1860년 실용적 수준의 내연기관 엔진을 발명한 사람입니다. 에밀 로저는 칼 벤츠가 개발한 엔진을 이
메르세데스-벤츠가 1888년 8월 세계 최초의 장거리 주행에 성공한 지 이달로 130주년을 맞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발명과 장거리 주행 성공에 이어 오늘날 다양한 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자율 주행 연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8월로 130주년을 맞은 세계 최초의 장거리 주행에 성공한 사람은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을 개발한 칼 벤츠(Carl Benz)의 아내 베르타 벤츠(
[부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8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부터 미래를 향해’라는 테마로 자동차의 역사,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차를 공개하고 클래식카를 전시했다.기존 모터쇼의 전시 형식을 탈피, 자동차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전시관을 마련한 벤츠는 창업자 칼 벤츠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더 뉴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더 뉴 E 300 e를 함께 선보여 역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더 뉴 E 300 e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50km(유럽
자동차 100년 역사에서 가장 독특했던 모델을 꼽는다면 아마도 1932년 등장한 다이노스피어(Dynosphere)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수천 년 전 등장한 마차, 1885년 칼 벤츠의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등장하고 그 후로도 수십 년 동안 땅을 구르는 모든 것은 네모진 박스를 기본 타입으로 만들어져 왔다. 기차도 그랬다.그러나 1930년 이런 상식이
[슈투트가르트] 영국의 세계적인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역사란 기록한 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실증에 따른 객관적 서술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증이 가능한 사물의 역사는 보이는 그대로, 그래서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주관적 판단으로 해석한다.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가에 있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칼 벤츠의 ‘페이턴트 모터바겐(1886년)’이 아니다. 이보다 100년 이상 앞선 1769년 프랑스 육군 대위 니콜라 조제프 퀴뇨는 증기를 이용한 ‘자동차’를 처음 만들었다.퀴뇨의 증기자동차의 전면에는 엄청난 크기의 증기 엔진과 보일러가 달려 있고 15분마다 물을 끓이는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했지만 움직이는 속도는 인간이 걷는 것보다 느
자동차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를 이야기 할 때면 ‘최초’, ‘최고’ 등 화려한 수식어가 자주 동반된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수식어를 단 메르세데스-벤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자동차 역사와 관련된 인물들은 대부분 남성이며, 여성은 손에 꼽는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여성 인물과 관련된 의외의 기록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덕준 세일즈 부문 부사장과 서울디자인재단 정국현 DDP 경영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 기증식을 가졌다.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은 1886년 벤츠의 창립자인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이자,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자동차
1886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이 탄생하고 127년이 지난 현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어떤 모델일까.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치트시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도요타 코롤라로 집계가 됐다.1966년 처음 출시된 코롤라는 40초에 한대씩, 지난 50여년간 모두 37
메르세데스-벤츠 W 196 R Grand Prix 레이싱 카가 7월 12일(현지 시간) 영국 남부 지역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13 행사에 영국 경매 하우스인 본햄스가 주관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세일' 경매에서 20,896,800 파운드(약 316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경매에 출품된 메르세데스-벤츠 W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