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FSD v12(Full Self Driving)' 일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FSD v12는 그동안 레벨 2 수준에 그쳐왔던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 버전이 '베타'를 뗀 정식 버전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레벨 3, 레벨 4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단계로 기대를 모았다. v1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그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얘기해 왔던 '엔드 투 엔드(E2E) 신경망'이라고 불리는 기능이 사용됐다. E2E는 카메라 등으로 인식한 상황으로 차량 주행을 제어할 수 있는 동작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를 필두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최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을 탑재한 신차 판매를 점차 늘려가는 가운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요 브랜드의 주행보조시스템에 대한 평가 결과를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12일, IIHS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행 주행보조시스템의 안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4개 브랜드 중 단 1개만 '양호(acceptable)' 등급을 기록하고 2개는 '미흡(marginal)' 그리고 남은 11개는 모두 '열등(Poor)'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IIHS 안전성 테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16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찰청 윤희근 청장을 비롯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공유 받게 된다. 기존 정부 기관이 관리하는 교통 신호 정보를 모빌리티 기업에 공유할 수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경찰이 허친슨강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차 안을 수색해 112g의 코카인과 거액의 현금, 그리고 반자동 소총을 찾아냈다. 운전자는 이후 재판에서 마약 밀매와 불법 총기 소지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뉴욕 경찰은 단 한 차례의 현장 수사나 차량 추적 없이 마약범을 검거했다. 유일한 혐의는 차량의 주행 패턴이 일반적인 마약 범죄자와 유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어떻게 이 차량이 마약 밀매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까?포브스에 따르면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 ALPR(Automatic
현대차∙기아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발표했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대화형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서비스 '챗(Chat) GPT 3.5'가 본격 서비스되면서 AI 관련기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챗 GPT는 사람의 뇌와 같이 복잡한 정보처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모델로 사람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주제를 빠르게 검색하고 요약, 정리까지 해주는 대화형 AI 서비스입니다.인공지능 기술은 구글이 2014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바둑기사 이세돌 구단과의 바
현대차∙기아가 24일 의왕연구소에서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딥엑스(DEEPX) 김녹원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최첨단 로봇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표로 추진됐다. 딥엑스는 AI 반도체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AI 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NPU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NPU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신경망의 연산에 최적화된 AI 특화 반도체
현대차그룹이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등 SDV 기술 연구개발 방향성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비디오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비디오 분석 AI 개발에 성공,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비디오 분석 AI 시스템은 고사양 산업용 PC와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위치와 동작을 감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연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리게 된다.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은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늘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면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을 최대 1/3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적용한 ‘엠브레인’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엠브레인은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중국 베이징에 연간 30만대 규모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 당국을 인용해 샤오미가 베이징에 전기차 사업부를 신설하고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기관 베이징 e-타운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 기술 개발구에 자동차 사업부의 본사, 판매 및 연구소를 건설할 예정
현대차그룹이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를 사전 공개했다. 11월 10~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내외부 개발자들과 생생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기술 커뮤니케이션 축제다.‘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행사 의의에 걸맞은 다양하고 특별한 연사들이 참여한다. 먼저, 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 4개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오토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첫 번째로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7일 현대차그룹은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Factory Safety Service Robot, 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AI Processing Ser
제네시스 브랜드가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개발하고 GV60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해당 기술은 스마트키 또는 디지털키 없이도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로, 향후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사람과 차량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왔으며, 이번에 개발한 페이스 커넥트는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돕는 기술로써 고객 편의성을 대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 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차이싱글로벌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인력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샤오미가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한 인력은 대부분 베이징 하이딩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율주행 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20
포르쉐 디지털화 전략이 본격 시작된다. 오는 21일 ‘엑스포 데이 10(Expo Day 10)’ 공개를 앞두고 미리 발표된 포르쉐 디지털 파일럿 프로젝트는 포르쉐 데이터 컵(Porsche Data Cup), 포르쉐 커넥트 파트너 서비스(Porsche Connect Partner Services)와 함께 데이터 전략 인사이트 제공 등 크게 3개 부문을 골자로 한다.포르쉐 AG 조달 담당 이사회 멤버 우베 카스텐 스테터는 “포르쉐는 고객의 꿈을 실현시키는 브랜드로, 탁월한 자격을 갖춘 자사의 엔지니어 및 테크니션의 노하우를 무엇보다 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앞서 중국 정부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민감한 국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테슬라 차량의 관공서 출입을 차단해 왔다. 26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테슬라는 전달 저녁 웨이보를 통해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테슬라 차량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해당 국가에 저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중국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고 소유주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사업 전략 및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위한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의 경우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전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하는 등, 중장기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