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이 BMW 'X3' 디젤차 일부 차량의 배기가스 불법 소프트웨어 탑재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실제 주행보다 적게 배출하며 불법 소프트웨어 탑재가 의심됐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KBA(Kraftfahrt-Bundesamt)가 BMW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하고 이는 8년 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 이른바 '디젤게이트'를 연상시킨다.독일 당국은 2
독일 프리미엄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한국은 가장 큰 시장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벤츠, BMW는 가장 대중적인 럭셔리카로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제네시스의 벽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브랜드별 점유율 그리고 수입 브랜드와 비교한 조사에서도 제네시스 선호도가 더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매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물었다.2021년 7월, 2022년 6월 사이 프리미엄 자동차를 구매한 114
자동차 시장에서 50대 이상 꽃중년이 최고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은 물론 수입차 시장 최고 큰손은 40대가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연령대별 수요에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구매자 가운데 50대 비중이 5명 중 2명에 달해 최대 고객인 40대에 근접했다. 반면 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줄어든 20~30대, 특히 30대 비중은 같은 기간 거의 3분의1 토막 나며 자동차에 흥미를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자동차 에어컨 냉매(Refrigerant)는 에어컨 시스템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의 액체(또는 기체) 상태에서 고온의 기체로 그리고 다시 액체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스템 저온부의 열을 고온부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던 R-12(일명 프레온 가스)가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R-134a 냉매가스는 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자동차용 에어컨 냉매가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규제가
신차 구매 예정자 3명 중 2명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앞으로 2년 내에 새 차를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 2만 9043명에게 어떤 차를 살지 묻고 그 중 1순위로 고려하는 브랜드를 비교했다.올해 조사 응답자 77.8%는 국산차, 나머지 22.2%는 수입차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국산 브랜드 빅3는 현대차가 32.9%로 가장 많았고 기아 22.6%, 제네시스 12.3% 순이다. 현대차그룹 3
국내 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지만 구입 의향은 4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8년 BMW 화재 이슈와 2019년 일본의 무역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재팬' 여파 이후 수입차 구입 의향은 횡보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앞으로 2년 이내에 새 차를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에게 어떤 차를 살지 1순위, 2순위로 답하게 하고 수입차 구입 의향 변화 추이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수입차 구입 의향률(1순위
경유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높은 연비와 출력,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로 한 때 휘발유 차량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 차종이었지만 자동차 배출가스기준이 강화됨과 동시에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가 대세가 되면서 최근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디젤게이트 사건이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힌데다 연이은 경유차 화재사건에 이어 기름값마저 휘발유보다 비싸지면서 경유차 운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특히 유로6 EURO6) 배기가스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최근의 경유차들은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한 요소수를 추
2015년 폭스바겐그룹의 이른바 '디젤게이트' 여파로 완성차 업체의 배기가스 조작 혐의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토요타의 자회사 히노 자동차(Hino Motors)가 지난 20년 간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데이터를 부정조작 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닛케이 신문 등 외신은 일본에서 트럭과 버스를 제작 및 판매하는 히노 자동차가 2003년 이후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관련 데이터를 부정조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동안 히노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문제를 조사하던 특별조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해당
지난해 12월 유럽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처음으로 디젤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전기차 시장 분석가 마티아스 슈미트의 최신 분석을 인용해 "지난달 영국을 포함한 유럽 18개 국가에서 판매된 신차 중 20%가 순수 전기차가 차지한 반면 디젤차는 19% 미만 점유율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 자체 추정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 이상 증가한 17만6000대에 이르고 디젤차는 같은 기간 16만대 판매에 그쳤다. 해당 기간 신차 판매량
프랑스 물리학자 사디 카르노(Sadi Carnot, 1796~1832)의 이론에서 영감을 얻어, 이상적 엔진을 만들겠다는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 1858~1913)의 의지가 처음 결실을 맺은 것은 1897년의 일이다. 디젤은 지금의 MAN으로 발전하게 되는 아우구스부르크 기계공작소의 도움을 받아, 이론과 설계에 머물었던 디젤 엔진을 실제로 제작해 높은 효율을 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당시 널리 쓰이던 증기기관의 열효율은 10% 남짓했지만, 실제 작동한 첫 디젤 엔진은 그 두 배가 넘는 26.2%이나 되었기 때문이다.1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도 이른바 'K-방역' 효과로 여느 국가들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에서도 전년에 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 팔린 수입차는 총 27만4859대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고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이어진 독일차는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발휘했다.독일차 강세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확인된다. 벤츠 E
국산차 가격이 수입차 대비 10%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8년 사이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최종 지불한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30%, 수입차는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액에도 큰 차이가 났다. 2020년 기준 수입차 할인액은 국산차보다 4배 많았고 할인율은 2배나 됐다.국산차 구매 비용이 상승하면서 할인 폭은 줄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국산차 평균 구매 가격은 3379만원, 수입차는 6828만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 이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1일 오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8년 발표한 비전과 실행계획을 한층 더 발전시킨 새로운 비전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다'와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인 '미션 5+'를 제시했다.먼저 이날 공개된 지난 성과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 한 해에만 4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하고 11월 기준으로 3만782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까지 연 판매량 기준으
새 차를 살 때 수입차를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01년부터 매년 7월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향후 2년 내에 새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소비자에게 어떤 차를 살지 1순위, 2순위로 답하게 했다.2007년 이후 수입차를 구매 1순위 또는 2순위로 고려한 소비자는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비해 국산차만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는 감소 추세가 완연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에
영국 출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전동화 전략에 가세하며 럭셔리와 고성능 가릴 것 없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순수전기차를 비롯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빠르게 라인업 재편에 돌입한다.25일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아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CEO와 최근 화상 인터뷰를 인용해 벤틀리는 이달 초 '비욘드 100(Beyond 100)' 전략을 통해 2026년 이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을 개시하고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재편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현
친환경차 보급은 필연적이다. 올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장기 장마가 50일 넘게 이어지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 변화는 환경 오염 탓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고 인류가 받는 고통도 강도가 더해질 것이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과 직결된다.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 대처는 점차 강해질 것이고 이 가운데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는 특히 강화할 것이다.내연기관차 한계성은 더욱 커지고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돼 우리 일상으로 자리매김을
독일 폭스바겐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가솔린 엔진 배출가스 시스템과 일부 엔진 부품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불법 조작 의혹과 관련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는 '제2의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번질지 주목했다.24일 뉴욕 타임즈 등 일부 외신은 독일 주간지 빌트암손탁의 기사를 인용해 포르쉐가 가솔린 엔진 조작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빌트암손탁은 포르쉐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감시단인 KBA와 슈투트가르트 검찰청, 그리고 미국 당국에 배기 시스템과 엔진 일부 부품에 영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예년과 비교해 급감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주요 시장의 판매 감소세가 둔화되며 올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든 7000만대 수준을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다국적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지난 4월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7000만대 선이 붕괴된 6960만대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사태에도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6월에는 7010만대로 전망치를 소폭 상향한 바 있다. 지난달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 또한 올해 글로벌 자
폭스바겐그룹의 이른바 '디젤게이트' 관련해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1부(김상훈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12명이 폭스바겐과 아우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김씨 등은 디젤게이트의 영향으로 브랜드에 대한 만족감이 손생됐으며 제조사와 수입사의 민사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을 제기했다.폭스바겐그룹의 디젤게이트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일부 디젤차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사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디젤 게이트' 관련 집단 소송을 제기한 26만명 중 20만명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며 법정 다툼의 실마리를 찾는 분위기다.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배출가스 임의 조작과 관련된 독일 소비자 보호 단체 'VZBV'가 제기한 집단 소송에 참여한 26만명 중 20만명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스바겐 측은 차량 1대당 1350유로에서 최대 6250유로의 배상금에 대한 2만1000건의 검토가 진행 중이고 소송 합의에 대한 마감이 이달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