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7월 기준 2579만 5336대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승용차가 2122만 3041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72만 2982대로 뒤를 잇는다.자동차 내구성이 좋아지면서 15년 이상 초고령차도 312만 대에 이른다. 연식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10년 이상 15년 미만 573만 대, 가장 적은 건 9년 이상 10년 미만 142만 대다. 국내 최다 등록 모델은 현대차 1톤 소형 화물차 포터다. 포터의 7월 기준 등록 대수는 134만 6702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한국지엠이 올해 10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8월 지엠대우로 시작해 같은 해 10월 17일, 대우자동차로부터 승용차사업부문 양도하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지엠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차종별로 트래버스는 콤보프로그램 선택시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고 선수율(차량 금액 대비 선수금의 비율)에 따라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2.4%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인도의 연간 자동차 수요는 300만 대 이상이다. 2021년 국가별 신차 판매량 순위는 중국이 2148만 여대로 압도적 1위에 있다. 하지만 중국과 맞먹는 14억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 성장세는 무섭다. 작년 인도 신차 수요는 308만 여대로 중국, 미국(1494만 여대), 일본(444만 여대)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라 있다.2002년 연간 신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한 중국은 2006년 387만 대, 2009년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인도는 2012년에 320만 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고 2015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 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복잡한 얘기지만 빌린 돈을 갚을 여력이 없고 자력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니 채무를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는 것이다. 회생 절차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3개월 이내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쌍용차는 사라질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쌍용차는 지난 2009년에도 기업회생 신청을 했던 전력이 있다. 2010년 매각
볼보트럭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강석 애프터마켓 사업 부문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박강석 신임 대표이는 2006년 서비스 부문으로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는 경상권역의 동부사업본부장을 맡아 영업은 물론 서비스와 리테일 네트워크 등의 총괄업무를 관장하며 경상권역의 신장을 이루어냈고, 이후 볼보트럭코리아의 역점 프로젝트인 카고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역량을 키웠다. 2019년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애프터마켓 사업 부문에 복귀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볼보트럭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박강석 대표이사는
1997년 10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쌍용자동차 '체어맨'은 앞선 '무쏘'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용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뿐 아니라 승용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쌍용차의 포부가 느껴지는 모델이다. 체어맨이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199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당시 김석준 쌍용차 회장은 주요 임원들과 전략회의를 통해 특장차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 자동차생산업체로 이미지 전환을 기획하는 등 쌍용차에게 체어맨은 여러가지 깊은 의미를 지닌 모델임에는 분명하다. 참고로 체어맨 1호차를 전달받은 김 회장은
대우자동차 2002년형 매그너스 시승 기억을 떠 올려봤다. 2001년 어느 날, 옛 대우센타빌딩을 출발해 화성에 있는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지금의 자동차안전연구원)까지 달렸다. 안면이 있는 연구원의 배려로 고속 주행로를 달렸다. 전력으로 서너 바퀴를 돌면서 잘 다듬은 4기통 2.0ℓ DOHC 가솔린 엔진의 힘이 유독 강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연식변경에도 이전과 달라진 것들이 꽤 있었다. 고급 직물 시트, 호박색 방향지시등, 기본 적용된 ABS, 충격에 다른 압력이 감지되면 시트벨트를 다시 풀어주는 로드 리미트, 사이드 에어백, 레인센
한국지엠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엠블럼을 달고 1990년 9월 국내 출시된 '에스페로'는 앞서 중형 세단 시장을 선점한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겨냥해 대우차 최초의 독자개발 타이틀과 함께 야심 차게 탄생한 모델이다. 지금 봐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당시로는 생소한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며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에스페로의 공기저항계수는 2008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출시되기까지 약 18년 동안 유지될 만큼 시대를 앞선 설계로 일컬어진다. 당시 TV 광고 영상 중 F-1
IMF 경제 위기(1997년)는 대한민국의 일상을 바꿔버렸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했던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난 실직자, 신용불량자가 속출했다. TV를 켜고 신문을 펼치면 망할 일이 없을 것 같았던 기업의 부도 소식이 끓이지 않고 또 가득했다. 직장을 잃은 지인들과 매일 폭주를 했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빛을 발하는 저력을 가진 민족답게 오래지 않은 2001년 8월 IMF 구제금융에서 벗어난다.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IMF에서 빌린 돈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1억4000만 달러를 상환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0년 임원 인사에서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CS 총괄 송경란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만식 신임 전무는 1992년 대우자동차 품질보증부로 자동차 업계와 연을 맺은 후, 2003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해 서비스 매니저 및 세일즈 담당 이사를 거쳐2014년부터 세일즈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특히 17년간 이어온 브랜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경란 신임 전무는 2000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하여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더불어 강산도 변한다는 2010년대도 끝이 난다. 자동차 산업에도 수많은 우여 곡절과 변화가 있었다. 10년 전, 2000만원대 아래였던 현대차 쏘나타의 시작 가격은 2300만원대로 올랐고 그때 아반떼는 지금의 경차보다 저렴한 1100만원대에 팔았다. 수타페, 녹차라떼, 에바가루, 불자동차, 녹차 등 자동차의 결함을 빗댄 오명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배출가스 조작, 녹 발생, 연이은 화재로 수입차 CEO가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는 일도 2010년대 후반 자주 있었다.2010년대 국내 최대의 스캔들은
한국지엠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전면파업은 지난 2002년 제네럴모터스(GM)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대우자동차 시절인 1997년 이후로는 22년 만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오는 1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출입구를 폐쇄하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금지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한국지엠 소속 조합원 약 8000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지만 콘셉트카는 난해하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적용될 것이라는 첨단 기술의 실현 가능성까지 해석이 쉽지 않다. 콘셉트카는 판매보다 완성차 메이커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디자인은 물론, 기술의 한계도 콘셉트카에는 없다. 그래서 더 기괴하고 파격적인 콘셉트카가 모터쇼에는 경쟁적으로 등장한다. 소비자가 어떤 트랜드에 관심을 갖는지, 여기에 맞춰 신차 개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189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세계 최초로 열린 이후 지금까지 콘셉트카가 '모
현대차가 19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와 북미와 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권역담당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닛산의 전사성과총괄(CPO)을 역임한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게 되며, 합류 시점은 5월 1일부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전 세계 판매 및 생산 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스
한국지엠이 기술연구소 전주명 섀시 엔지니어링본부 전무를 3월 1일부로 기술연구소 부사장에 선임했다.전주명 신임 부사장은 향후 한국지엠 기술연구소를 이끌면서 회사 리더십 팀의 일원이 되어 카허 카젬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1986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전 부사장은 제품개발팀을 이끌며 경력을 쌓은 후, 소형차 및 준중형차 개발 임원 등 다양한 차량 개발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2014년 4월부터 GM 해외사업부문과 한국지엠의 기술연구소를 총괄해온
SUV, 전쟁이 나면 징집된다?전쟁이 나면 SUV가 징집된다는 말은 일단 '사실' 이다. 국방부에서는 4월 위기설에 대해서 가짜뉴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사람들 사이에 위기설이 퍼지면서 전시에 SUV 가 징집된다는 이야기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봤다. 언제부터 그런 내용이 생겼고, 어떤 차량들이 징집되는지를 알아보자.차량 동원령은 언제?예비군처럼 자동차도 전시에는 징집 대상이 된다. 1969년 신진자동차(구 대우자동차)가 전후에 미군이 버리고 간 지프를 베이스로 개량하여 출시하려하자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그것은 전
올해 출시된 신차는 ‘가격’ 논란이 유독 거세다. 기아차 경차 모닝은 ‘풀 옵션’이 소형차보다 비싸고 쉐보레 크루즈는 ‘아반떼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상품성보다 배기량 또는 차급을 기준으로 가격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1000만 원이 넘는 경차, 2000만 원이 넘는 준중형차는 일단 시장과 소비자가 비싸다고 비난하고
다시 출시되면 사고 싶은 차 1위에 각(角) 그랜저로 유명한 1986년식 현대차 그랜저가 선정됐다. SK엔카닷컴이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차’를 설문조사한 결과다.1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지 20년이상 된 국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는 성인남녀 총 4950명이 참여했으며 1986년식 현대차 그랜저는 20.2%의 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10월 18일부로 정일영 마케팅 및 홍보 총괄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일영 마케팅 및 홍보 총괄 이사는 199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하여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지역 담당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이후 볼보트럭코리아, 한국 닛산 등을 거치며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자동차 업계의 다양한 분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그룹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및 차체 제조사 피닌파리나를 인수한다.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이기도 한 마힌드라는 14일(현지시간), 1억6800만 유로(2180억원)에 피닌파리나를 매입한다고 밝혔다.마힌드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디자인 감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피닌파리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