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위해 적어도 1년에 2회 이상, 많게는 수개월에 한 번씩 정비업소나 정비공장을 방문 합니다. 자동차 보증수리나 특별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펑크 수리 등 각종 소모품 교환을 위해 서비스센터나 정비업소를 찾게 되지요.자주 찾는 단골 정비업소를 방문해도 누구나 한두 번쯤은 수리비 또는 정비비용을 지불하면서 왠지 ‘정비 요금이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것은 아닌지’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폭스바겐(Volkswagen)과 보쉬(Bosch)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독일 독점규제기구인 연방카르텔청(Federal Cartel Office, FCO)은 현지 시각으로 4일, 폭스바겐과 보쉬의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과 자동차 부품업계 1위인 보쉬가 미래 자동차 경쟁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해지면서 완성차와 부품사간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독일 카르텔청은 "폭스바겐과 보쉬의 협력은 유럽 연구 개발 규칙에 해당하며 따르서 담
쌍용차 매각의 향방이 이달 말 가려진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2일, M&A(인수·합병) 매각 공고를 내고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한 이후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쌍용차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의 매각을 진행한다"며 "우선 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 경쟁 입찰 방식"이라고 말했다. 공개입찰에서는 지난 달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 그룹보다 더 좋은 조건의 인수의향서를
정부가 요소 수급 급변으로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 및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 심사 등을 거쳐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요소수나 요소를 수입하거나 제조해 온 사업자라면 조사 당일 기준으로 2020년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하여 보관할 경우 매점매석 행위로 판단한다. 2020년 신규로 영업을 한 사업자의 경우는 영업 시작일부터 조사 당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
테슬라가 또 악재를 만났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운전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안전성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오인할 수 있는 소비자 기만 광고를 하고 있다며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조사를 촉구하며 논란에 가세했다.테슬라는 전기차 시스템 이상으로 오토파일럿, FSD(Full Self Driving. 사진 )와 같은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으로 시장과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까지 가세해 오토 파일럿과 FSD 기술이 과장돼 있고 허위와 기만 광고로 소비자를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디젤차 배기가스 정화 기술 관련 담합 의혹이 제기된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에 10억 달러, 한화 약 1조1450억원의 천문학적 벌금을 부과했다. 집행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과징금은 피했지만,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하는 다임러그룹 역시 이번 담합에 함께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가 그동안 믿고 타던 독일차가 더 발전된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었지만, 눈앞에 이익을 위해 '짬짬이' 담합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
자동차보험은 차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자동차 관련 보험에는 자동차보험 말고도 운전자보험이 있습니다. 이 두 보험은 비슷해 보이지만 많은 차이가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각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에게 피해를 준 경우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며, 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본인의 인적 피해와 법적 비용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두 보험의 보장 범위는 서로 다르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는 있으나, 운전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 사항이기 때문에 차를 소유했다면 필수로 가입을 해야 합니다. 초보운전자나 이제 갓 차를 구매한 사람들이라면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차이점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두 보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본인에게 알맞은 담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차를 소유했다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보험 가입과 함께 운전자보험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의무가입은 아니며 자유롭게
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포르쉐의 인기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벤츠의 경우 무려 12개의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2018년 독일에서 이 같은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실내 인증 시험과 실도로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조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를 조작한 수법은 간단했다.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시간이 늘어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장치 가동률을 낮춰 실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늘어나도록
자동차 주요 소재인 철강 제품 조달에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1억 유로(1320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던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이 이번에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사용되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 담합으로 또 다시 천문학적 벌금을 내야할 처지가 됐다.최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제기된 독일 완성차 3개 회사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 담합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으며 EU 집행위원회가 이를 증명할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독일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에 따르면 이들은 디젤 엔진 배출
일본이 수출 규제를 촉발한 전범 기업 미쓰비시와 히타치, 덴소 등 다이아몬드 전기 등 유명 부품사가 한국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10년 이상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미쓰비시 등 4개 부품사가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등에 얼터네이터, 점화코일 등을 공급하면서 속칭 '거래처 나눠 먹기' 담합을 한 사실을 적발하고 9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미쓰비시와 히타치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얼터네이터는 엔진 구동에서 얻어진 전력을 헤드라이트와 같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 15% 가운데 7%가 환원돼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가 각각65원, 46원, 16원 가량 인상됐다. 단계적 유류세 환원이 시작된 첫날인 7일, 최저가 주유소 안내 서비스 오일나우가 전국 1만 1462곳의 주유소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5.26원 인상한 1482.5원을 기록했다.이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류세 환원 효과가 이어지면서 주간 평균가격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의 보통휘발유는 전날보다 11.37
지난달 BMW, 다임러, 폭스바겐 그룹 등 독일차를 대표하는 완성차 3개사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 담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EU 집행위원회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한 중국 역시 해당 조사를 실시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경쟁당국은 BMW,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폭스바겐 그룹 등 독일차 3사가 의도적으로 요소수 탱크 크기를 줄이거나 가솔린 차량의 미세먼지 필터 부품을 장착하지 않기로 담합했다는 의혹을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요소수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를 비롯 BMW그룹과 폭스바겐그룹 등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 3개사가 배출가스 기술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천문학적 벌금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위의 독일차 3개사가 지난 2006년에서 2014년까지 매연 저감 기술 2건의 공개를 늦추기로 담합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해당 기업의 본사를 압수수색한 지 2년 만에 드러났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독일차 3사는 엄청난 벌금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내달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약 15% 인하한다. 2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방침을 밝혔다.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지방세(주행세), 교육세 등 이른바 유류세 4종을 내달 6일부터 6개월간 현행보다 약 15%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 이로써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23원, 경유 87원, LPG 부탄 30원 등이 인하된다.유류세 인하분이 그대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면 부가가치세까지 고려한 리터
“공임 인상을 주도할 동기나 담합 행위를 교사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공임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억 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즉각 반박 자료를 냈다.권장 공임 가격을 제시했을 뿐 소비자 가격은 딜러의 자율 결정 사항이고 따라서 벤츠 코리아의 잘못이 없다는 주장이다. 공정위가 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더클래스효성, 중앙모터스, 스타자동차, 경남자동차판매, 신성자동차, 진모터스, 모터원에 수리비 담합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7억 8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벤츠 딜러사들은 2009년 상반기 한성자동차와 벤츠코리아의 사무실과 회의실 등에서 모임을 갖고 AS 부문 ROS(매출액 대비 수익률) 향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 쿠페의 일부 디젤 버전이 시장에서 철수한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르쉐는 최근 불거진 디젤 사태와 관련해 3.0ℓ V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과 파나메라 4S의 생산을 중단하고 시장에서 완전 철수키로 했다고 전했다. 포르쉐는 지난 달 독일 KBA(Kraftfahrtbundesamt, 독일 차량 연방청)이 실시한 차량 테스트
담합과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다임러와 BMW, 폭스바겐 등 독일 빅3 메이커가 500만대의 디젤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실시키로 정부 당국과 합의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리콜로 아신화질소 등의 유해물질 배출량이 약 25%~30%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합의는 '국가 디젤 포럼(National Diesel Forum)'에서 합의된
메르세데스 벤츠가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영국과 프랑스의 순수 내연기관차 퇴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디젤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시대로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내연기관의 CO2 감축에 노력할 것이며 디젤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