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 대수가 10만 대 이하로 떨어지며 종말의 시대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경차 수요가 현대차 캐스퍼 출시 이후 제법 늘었다. 2012년 20만 대로 정점을 찍은 경차 수요는 이후 줄기 시작해 2020년 10만 대 이하를 기록했다. 경차 수요는 코로나19, 반도체 이슈로 인기 모델 생산과 공급 부족 현상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해 다시 13만 대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는 5월 현재 월평균 1만 대를 팔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올해 경차 시장에 변수가 있다. 기아 3세대 모닝의 두
순수 전기차에 가장 걸맞은 브랜드 '차지카(Charge Car)'가 첫 모델 '차지 67'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 차지 67은 1960년대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 라이선스를 사들여 EV 머스탱으로 변신 시킨 모델이다. 차지카는 맥라렌, 랜드로버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브랜드 출신의 엔지니어와 레이서들이 모여 영국에서 시작한 순수 전기차 스타트업이다.차지카는 포드 머스탱 바디 쉘에 자체 개발한 EV 새시와 전기 파워트레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1960년대 클래식한 머스탱을 첨단 전기차로 변신시
애프터 서비스 인재들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뜨겁게 경쟁하는 성수동 토요타 트레이닝센터를 찾아봤습니다. 이 곳에서 11월 25일~26일 열린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를 통해 토요타와 렉서스가 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어떻게 매번 1위를 하는지 비결을 알아봅니다.
판매 서비스와 애프터 서비스는 사용 경험자가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변은 물론,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호평이든 악평이든 사용 경험이 확산하면서 무작위 소비자가 신규 구매를 결정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준다. 어느 제품이든 또 구매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품질 불만이나 불편을 오히려 브랜드를 신뢰할 기회로 만들고 유대감을 견고하게 해 주는 것이 애프터서비스다.고장 난 제품을 고쳐주는 단순한 기업 활동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접수 응대부터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적극적이고 결과에 대한
렉서스 초기 품질 및 내구 품질 만족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품질은 제품 구매 후 1년 이내, 내구 품질은 3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PPH)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7일,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 품질 73PPH, 내구 품질 98PPH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를 망라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차 초기 품질 산업 평균(145PPH)이 수입차(152PPH)를 앞지른 것도 주요 변화다. 국산차 초기품질은 현대차가 139PPH로
랜드로버는 디펜더(Defender)였고 디펜더가 곧 랜드로버였다. 1948년 첫 차가 나왔고 긴 세월 간간이 있었던 어려운 시절을 버텨내게 해 준 모델이기도 하다. 디펜더라는 차명은 1989년부터 달기 시작했다고 한다. 투박한 외관을 갖고 있었지만 워낙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 알려지면서 영국군 군용으로도 쓰였다.반면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었다. 무슨 베짱인지 운전석 에어백을 달지 않았고 디젤 엔진은 여기 저기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안전과 환경 규제가 강화하면서 디펜더를 팔 수 있는 나라가 조금씩 사라지자 2015년 결국
우리나라에서 2020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다. 14만5463대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2위 아반떼(8만7731대)를 어마어마한 격차로 따돌렸다. 오토헤럴드가 작년 나라별 베스트셀링카를 살펴본 결과 ,그랜저와 비슷한 차급이 판매 1위를 차지한 곳은 거의 없었다. 글로벌 자동차 소비 트랜드는 대부분은 경ㆍ소형, 그리고 차종도 해치백, 픽업트럭으로 다양했다. 2020년 주요 국가별 판매 1위 모델을 소개하고 살펴보는 연재, 첫 편은 매년 싱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미국이다.포드 F 시리즈, 7
뭘 해도 라이벌 토요타와 혼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닛산이 비장한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에서 팔고 있는 라인업 가운데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경쟁에서 토요타와 혼다에 크게 밀리고 격차가 더 벌어지자 라브4(RAV4) 수백 대를 임대해 신형 로그(Rogue)와 비교 시승에 나설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닛산은 오는 12월11일부터 1개월 기한으로 라브4(XLE) 약 500대를 임대해 미국 전역에 있는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로그와 비교 시승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직접 신형 로그와 토요타 라브4를 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일본 브랜드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19 확산으로 급감했던 판매가 3분기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진하고 있지만 토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한 일본 브랜드 존재감은 더 깊어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팔린 픽업트럭은 268만여대에 달했다. 세단 등 다른 차종이 15% 이상 줄었지만 픽업트럭 감소율은 6%로 훨씬 낮았다. 단일 모델로는 59만여대를 기록한 포드 F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렸고 쉐보레 실버라도 41만여대, RAM이 40만2000여대로 추격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이 메르세데스 벤츠를 추월했다는 뉴스가 연휴 기간 나왔다. 1월부터 7월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6만 대를 조금 넘겼고 같은 기간 벤츠는 4만1583대, BMW는 2만9246대를 각각 기록했다. 제네시스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65%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깜짝 놀랄 얘기지만 이건 안방 얘기다.뻔한 얘기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북미와 유럽에서 제네시스는 벤츠 경쟁 상대가 아니다. 판매량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겸연스러운 일이다. 벤츠는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만 14만5000대를 팔았고 제네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토요타의 2019년 국내 판매는 36.7% 급감한 1만611대에 머물렀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도 전년 기록한 212만8363대에서 2.0% 감소한 208만5235대에 머물렀다. 렉서스 브랜드는 0.1% 감소한 29만8114대를 기록했다.미국 시장의 전체 수요가 부진했지만 토요타는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토요타의 미국 판매는 하이브리드카와 SUV 차종이 견인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 브랜드의 세단 판매는 4.0 감소한 76만9014대를 기록했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은 23만889
자동차 중에는 어떤 대항마가 나와도 꿈적하지 않는 넘사벽 모델이 있다. 수 십 년간 세그먼트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 준중형 아반떼, 중형 쏘나타, SUV는 싼타페 따위다. 바로 아랫급에서는 투싼과 스포티지가 경쟁하고 더 낮은 체급의 소형 시장에서는 티볼리가 오랜 시간 왕좌로 군림해왔다. 자리를 넘보기는 커녕 끼어들기도 쉽지 않은 철옹성들이다. 사정이 달라진 듯 하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모델들의 유쾌한 반전으로 최근 이런 정설들이 깨지고 있다. 9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12만72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
아직까지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기차를 탄다는 것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앞으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많이 생산한다는데, 전기차에 관해 물어볼데가 없었던 질문 10가지를 모았다.#1 전기차에 낙뢰가 떨어져도 안전할까?자동차 개발자들 역시 비슷한 질문을 받았지만 전기차를 연구원들도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우선 낙뢰가 떨어져도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손상을 방지하는 보호용 퓨즈가 따로 있다.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번개는 일단 차에 떨어진다고 해도 새장처럼 주위를 흘러 바닥으로 흘러든다. 미국에선 테슬라에서 낙뢰로
완벽한 자동차는 없다. 마음에 쏙 드는 뭘 하나 찾아도 생김새와 힘의 부조화, 아니면 형편없는 연비, 낚시 가방 하나 욱여넣기 힘든 트렁크, 사치스럽거나 혹은 싸구려 인테리어, 터무니없는 가격과 같이 단점 하나는 감수해야 하는 것이 자동차다.쉐보레 부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쿼녹스도 우직한 생김새와 그답지 않은 매끈한 인테리어를 갖고 있지만, 출시 전부터 비싼 가격과 낮은 배기량이 지적을 받았다. 그런데 사전 계약 첫날 200여 대의 실적을 거뒀고 이 추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처음 들여온 이쿼녹스는 이미
시트를 길게 눕혔다. 파란 하늘을 가득 담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시야를 가득 채운다. 베이지 컬러의 대시보드, 밝은 황갈색 시트가 더 없이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다.파란 하늘에 새털구름이 그려내는 황홀한 그림에 팔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누군가 다가와 이 달콤한 정적을 깼다.선재도에 딸린 기생섬 축도, 썰물로 드러난 길에 무작정 세워져 있는 것이 걱
8월을 쉬며 재충전한 코리아스피트 페스티벌(KSF) 5,6라운드에서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시리즈 챔피언 등극까지 포인트 10점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전 시즌 우승에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은 이번 라운드 전 까지 같은 팀의 오일기와 시리즈 포인트가 불과 3점에 불과했다. 또한 더블라운드의 특성 상 20여 점의 차이가 있던 2위권 그룹도 추격이 가능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