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철강 공급망과 사용 전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작사가 사용하는 철강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7400만톤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철강을 생산하고 가공해 최종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2년 3900만톤에서 6900만톤의 철강을 사용했다.2021년 대비 철강 사용량이 소폭 줄기는 했으나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
글로벌 완성차 10대 그룹의 탈탄소화 전환을 분석한 그린피스 순위에서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5위로 밀려났다. 전기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일본의 빅 3 브랜드는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Greenpeace East Asia)가 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순위는 상위 10개 완성차의 내연기관 퇴출 전략과 공급망, 자원 사용 및 효율성 등 4개 분야의 탈탄소화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현대차 그룹은 22.3점(100점 만점)을 받아 23.5점을 받은 포드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그
글로벌 10대 자동차 기업 친환경 성적표가 나왔다. 그린피스가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평가 결과, 10개 기업 가운데 상위권인 A와 B는 없었고 현대차와 기아는 낙제점을 받았다. 그린피스 친환경 평가는 내연기관을 언제 종식할 것인지, 부품 탈탄소 노력 등을 종합해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가장 높은 점수는 미국 지엠(GM)이 받은 C-다. 지엠은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 중단 시점과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6.69, 5.60을 받았다. 보조 평가 항목인 자원지속 가능성과 연비 규제 반대 로비에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자동차 탄소발자국을 40%까지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탄소발자국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10년 20만km 운행을 기준으로 자동차 생애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의미한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 9월 '무너지는 기후: 자동차 산업이 불러온 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탄소발자국이 48억 톤에 이르며 이는 같은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9%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그린피스는 '지구온난화 1.5도' 정책을 유지하기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속에는 삶의 혜안을 닮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그들 중 한 글귀를 살펴보면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물론 의미는 조금 다르겠으나 이 문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에도 적용된다. 해마다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내놓고 어느덧 마스크가 생필품으로 자리한 일상 속 변화는 그나마 눈에 보이는 작은 문제일지 모른다.이보다 중요한 건 이산화탄소와 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주 독일에서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계기로 독일과 서울에서 동시다발적 시위를 펼치며 자동차 생산 업체와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먼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그린피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펼쳐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회장에서 가두시위를 펼치며 독일 정부가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으며 경찰 추산
국제 환경단체 그린핀스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앞 대형 광고판에 '내연 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대차로부터 대형 광고판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그린피스 활동가들을 재물손괴 협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내연기관차 퇴출 시위의 일환으로 양재동 현대차 광고판에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검정 스티커로 '내연 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글자를 부착했다
폭스바겐이 비영리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강력한 저항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린피스는 현지시각으로 21일, 영국 켄트항에 입항하는 대형 화물선에 올라 이 배의 입항과 폭스바겐 모델의 하역을 저지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그린피스는 “배에 실려있는 폭스바겐의 디젤차를 당장 독일로 되돌려 보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 배에는 폭스바겐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