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23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상
[김필수 칼럼] 이륜차는 자동차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이륜차 문화는 없다. 일본과 기술 합작사인 대림혼다와 효성스즈끼도 독립 후 존재감을 잃으면서 실질적인 국내 제작사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산업 자체가 후진적이고 낙후돼 있다. 전기 이륜차도 다르지 않다.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배달업이 있지만 무법이다. 이륜차가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일반 자동차와 같이 법규를 준수하는 이륜차를 보기가 어렵다. 보행자와 섞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불법 유턴을 하는 이륜차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업과 문화의 부재로 연간 이륜차 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운전 면허에 도전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과 신뢰, 그리고 다양한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평등을 선사하는 포용성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운전 면허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영상은 시각장애인 펄 아웃로(Pearl Outlaw)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국 네바다주 주행 시험관의 감독 하에 실제 미국 운전 면허 시험과 유사한 과정에 도전한다.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교통법규 준수, 옆 차로 상황 인지, 급정거 등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5년간 95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2018~2022년 사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만 7706명에 달했다.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959명)의 53.2%(510명)를 차지했다. 중상자도 40%가 넘어 고령층의 자전거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결과, 사고다발지역 213개소로 나타났다. 자전거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1월 20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89건)보다 23%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
제주 애월 해안도로에서 렌터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인승 승용차에 7명이 타고 초행길을 달리다 발생한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제주에서는 매년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가 급증한다. 익숙하지 않은 초행길 도로와 차량을 들뜬 마음으로 운전하며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아서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이나 됐다.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더 발생하면서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쳤다.
코로나 19 재 확산 조짐에도 올 여름 휴가철 전국 이동 인구는 8892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올 휴가철은 감염을 우려해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 단위 소규모 이동이 많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방역을 위한 철저한 개인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내 달 10일까지 2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특
도로교통공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교통사고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은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교통 분야에서도 교통량 증감 및 대중·공유교통 이용률, 배달문화의 활성화 등의 변화가 있었으며 교통사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020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2019년) 대비 8.7%, 사상자 수는 10.4
저녁과 야식 배달 주문이 많은 저녁 시간대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야간시간과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3년간 발생한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는 6만 2754건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 479명이나 됐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8.7%(2만 898건) 증가했고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 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시간대별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6.2%에 불과한 사업용차가 대형 사고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차량 1만 대당 사망자도 전체 평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2만 6234건으로 3630명의 사망자와 34만 878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1.1명)에 비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3.3명)가 3배
교통 분야는 가장 중요한 공약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안전과 직결되고 모든 사회 활동에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교통 분야 공약은 들리지 않고 있다. 대선 주자가 유념해야 할 교통 분야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나 벌금 등 매년 8000억 원이 넘는 예산 사용 문제다. 머지않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막대한 예산은 일반 회계로 편성돼 관련 인프라 등에 투자되지 못하고 있다.대부분 선진국은 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으로 발생한 예산은 교통분야에 투자한다. 따라서 교
임인년(壬寅年),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횡단보도에서 과속을 하거나 보행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범칙금과 함께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까지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된다. 이 가운데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나타나는 횡단보도가 지금 논란이다.이전부터도 그랬던 거지만 우회전 차는 횡단보도에서 우선 멈춰 보행자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치면 단속 대상이 된다. 횡단보도 녹색 신호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해 있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제한된 상황에서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 3(UN-R157)가 2022년 본격 상용화할 전망이다. 조건부 자율주행(Partial Automation) 단계인 레벨3 자율주행차는 초정밀 지도와 각종 센서를 통해 교통신호와 도로 흐름, 노면 상황,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식해 제어하고 대응할 수 있다.세계 최초로 레벨3 공식 인증을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초정밀 HD 맵을 통해 도로 상태와 경로 정보, 교통 표지판, 공사장 등 다양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 대회 '2021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을 서울시 상암동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돕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명칭이다. 올해는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에 기술
새벽 공기가 차갑다. 코나 N 클러스터에는 영상 5도가 찍혔다. 시작부터 거친 배기 사운드가 들린다. 조심스럽게 주차장을 빠져나와 에코 모드로 도심 구간을 달렸다. 40km 남짓을 이렇게 달렸는데 ℓ당 연비가 14km를 찍는다.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품은 고성능 SUV 연비로는 인상적이다. 코나 N 신고 연비는 복합 기준 복합 12.7km/ℓ다. (도심 11.7km/ℓ, 고속도로 14.1km/ℓ, 19인치)도심을 벗어났는데도 아직 어두움이 가시지 않았다. 주변과 도로가 한적한 길로 들어전 직후 스포츠 모드를
처벌 대상이 아닌 인적 피해 교통사고 당사자를 형사입건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경찰청은 13일, 경미한 인적 피해 교통사고 처리 절차를 개선해 입건하지 않고 종결할 수 있게 '교통사고 조사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규칙 개정으로 연간 약 14만여 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피의자가 많이 감소할 전망이다.특히 경미한 사고에도 경찰 수사 대상자가 되는 부담을 덜고 사고 조사업무가 줄어 사망, 중과실 사고 등 중요사건에 경찰력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사망사고나 신호 위반 등 중과실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8~2020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654건으로 평상시보다 11.2%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시~8시 사이(일평균 사고건수 105건)로 평상시 동시간대와 비교해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5.2%로 가장 많았다. 차량종류별로 보면 대부분의 차종에서 행
정부가 이륜차 불법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경찰청과 17개 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불법이륜차 및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이륜차 배달대행 서비스 증가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따른 무질서 운행과 사고·사망자 수 증가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적극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통고처분 건수는 2020년 35만 여건에서 올해 8월 기준 누적으로 26만 7000여건에 달했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연중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3526건, 사상자는 2만3699명에 달했다. 교통사고는 연휴기간 직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요즘 주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퇴근
자전거 교통사고 운전자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가 많아지는 9월에 특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10년간(2011~2020년) 5만여 건으로 2020년 5667건이 발생해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월별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는 6월이 6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는 5907건이 발생했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1.5%를 차지했으며 특히 사망자 수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