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벨4' 실증차가 국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간섭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인천 도심 약 60km 구간에서 시범 운행에 나설 레벨4 실증차는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약 20여 곳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는 실증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고속도로나 자동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작년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기록한 흑자다. 수조 원대의 다른 기업과 견줄 것은 아니지만 KGM이 지금까지 겪은 부침으로 보면 흑자의 규모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KGM은 사명을 바꾼 이후부터 80년대 코란도를 출시하며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걷기 시작했던 때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당시 쌍용차는 사륜구동 자체가 전무하던 그때 우리 기술로 정통 ‘코란도’를 출시하고 90년대 100% 승용 감각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에서 브랜드의 빛나는 역사는 물론 미래 청사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MINI 헤리티지 & 비욘드(MINI Heritage & Beyond)’는 브랜드의 영예로운 과거와 열정적인 현재, 기대되는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로, 미니 브랜드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경험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가 오는 2025년 5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피트는 400/800V 충전 시스템ᆞ최대출력 350kW를 발휘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자체 초급속 충전 서비스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이 현재 기준으로 600% 이상 확장하면 전국 이피트는 500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로,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랜도를 시작으로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오스틴 등 미국 내 8개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서 체험공간 ‘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Summit)’으로 네이밍하고 프리미엄을 더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2023년 3월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의 ‘렉스턴 리무진’은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로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EV)를 스마트폰처럼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 가격 부담을 줄이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시작한다.보상판매는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을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 차량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소비자는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아이오닉 5를 중고로 팔면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신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에 박민성 상무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민성 상무는 1968년생으로 다임러 트럭 코리아 합류 전, 글로벌 승용 브랜드의 국내외 지사를 두루 거치며 28년 간 자동차 애프터 세일즈 분야에서 서비스 마케팅 및 기획, 딜러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아우디 코리아에서 애프터 세일즈 부문 총괄을 6년간 역임하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서비스 센터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포르쉐 중국 지사를
춘삼월이 코앞이라 코끝이 간질간질하다. 몸을 움직여 뭐라도 부딪혀 만나고 깨어 나고 싶은 계절이다. 개구리 마냥 겨울 잠에서 일어나 동네를 산책하고 나뭇가지 끝에서 만져지는 봄의 촉감을 느껴 본다. 봄이면, 김시천 시인의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는 시구처럼 마음이 아릿한 인연들이 떠오른다.첫사랑이거나, 먼저 떠난 가족이거나, 소식이 끊긴 친구이거나. 한 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 생각나 가슴이 미어지는 날, 이해인 시인의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로 닿지 않을 안부를 묻는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레이싱과 도로용 고성능 자동차에 모터스포츠 기술을 통합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차 3종을 동시에 공개했다.애스턴마틴은 영국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실버스톤에서 AMR24 포뮬러 원 챌린저 데뷔와 함께 신형 밴티지를 공개했다. 신형 밴티지는 전형적인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이자 역사상 가장 운전자 중심적이고 빠른 모델이다. 밴티지는 1950년 실버스톤에서 열린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 포뮬러 원 레이스에서 처음 출시된 이래, 74년 동안 애스턴마틴 팀과 함께하며, 최첨단 AM
지난해 자동차 리콜 대수는 169만 여대다. 정점을 찍은 2022년 325만여 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리콜 차종도 1230개에서 981개로 감소했다. 줄었다고는 해도 2003년 64만여 대, 2013년 처음 100만 대를 조금 넘긴 것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가 아니다. 자동차 리콜은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드러났을 때 자발적 또는 강제적으로 시행한다. 동력, 조향, 현가, 제동, 실내 안전 따위에서 나타나는 기계적 결함, 이상 현상 등을 운전자가 제보하면 관련 기관이 조사하고 제조사와 협의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 특별 대책'이 실시된다. 환경부는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대책 기간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충전 불편 비상 대응,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인 5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 새 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절반가량은 SUV와 가솔린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 계획은 디젤차보다 낮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부진에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았다. 엔카닷컴이 새해를 맞아 ‘2024 당신의 다음 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차를 산다면 차종은 ‘SUV/RV’, 연료 타입은 ‘가솔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20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현재 차량 보유자 중 65.3%는 올해 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구정 연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4년 구정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구정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내 5개 제작사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모두 참여해 실시한다.현대차는 1249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 직영서비스센터와 760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실시하며, 쿠폰을 다운로드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본 고장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가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전기차가 특정 시장에서 내연 기관을 포함한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Dataforce)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25만 4822대를 팔아 23만 5893대를 기록한 다치아 해치백 산데로(Dacia Sandero)를 제치고 유럽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3위는 20만 6438대를 기록한 폭스바겐 T-Roc이다.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Y는 EU(유럽연합), 비 E
자동차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많은 장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동차에는 전조등, 실내 거울, 방향 지시등, 와이퍼처럼 지금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편의 장치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구동계 못지않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어져 왔다. 자동차를 이롭게 하는 수많은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새 차를 받고 난 후 '글로브 박스(Glove Box)'에 보관된 '사용 설명서'를 펼쳐 본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관리에 필요한 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전기차 판매 역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유럽(+19.7%)과 북미(+17.9%) 시장의 주도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를 팔았다.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6% 성장에 그쳤다. 브랜드별로는 세아트, 쿠프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34.6%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트럭 부문에서는 만(MAN)이 3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77만 1100대를 팔았다. 전체 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PBV(목적기반자동차)가 세계적인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버에 공급될 PBV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PBV ‘PV5’를 기반으로 라이드헤일링 전용 모델 제작된다. 기아는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고객을 위한 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을 통해 차세대 기체 'S-A2'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