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가 2024 CES에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전자 정보기술 박람회로 올해에도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으며, KGM은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에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오래된 전등과 같은 조명기구를 새로 교체해야 할 때 현관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배전반(일명 두꺼비집)을 열고 누전스위치 또는 메인스위치를 차단한 후 작업을 해야 합니다. 메인스위치를 차단하면 집안의 모든 전기콘센트와 전등의 전원이 차단돼 안전하게 전기기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형광등이나 lED 전구와 같은 단순한 전구교환 시에도 누전차단기까지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원을 차단한 상태로 교체작업을 해야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를 허용용량보다 과다하게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570만 대에 달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구수가 총 2177만 가구니까 가구마다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 가운데 전기차는 46만 대가 등록돼 있습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여전히 낮습니다. 하지만 10년 전 연간 1500대 미만에 그쳤던 증가세가 올해 15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차 비중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가 증가하면서 전기차를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안전하
자동차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자동차의 전동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만간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일부는 더 이상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했습니다. 전동화 모델만 생산하겠다는 건데요.전동화 차량(xEV)은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전기차와 하이브리차, 수소연료전지차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함께 하나 이상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두 가지의 동력원을 사용하는 차량인데요.가솔린엔진이나 디젤
전기차는 300볼트(V) 이상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전기의 전압은 200V인데요. 가정에서 냉장고, 에어컨, TV 등을 쓰듯, 전기차도 모터를 비롯해 인버터와 컨버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 수많은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기차는 사고 때는 물론 일반적인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고전압으로 인한 감전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직류(DC)의 경우 60V, 교류(AC)의 경우 30V 이상만 되어도 감전 위험이 높은 고전압으로 분류됩니다.이러한 고전압 시스템을
폭스바겐의 간판급 순수전기 SUV 'ID.4'가 미국에서 12V 배터리 케이블 단락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폭스바겐은 ID.4 후륜구동 모델에서 12V 배터리 케이블이 스티어링 칼럼과 마찰할 경우 케이블 단락으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2~2023년형 모델로 총 1042대가 포함됐다. 폭스바겐은 리콜 보고서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구부러진 케이블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으면서 잠재적으로 스티어링 칼럼 샤
전기차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작업자 안전이 우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전압은 300~1000V에 이르는 고전압으로 사고나 고장이 발생한 경우 차체에 흐르는 전류에 접촉한 사람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전압이 흐르는 배선 및 전용부품은 매우 위험해 전기차 전용공구와 보호장비가 필수적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고전압시스템의 경우 배선을 오렌지색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및 고전압시스템 관련 안전교육 등에 참여해 개인보호장비를 어떻게 다루어야
내연기관이 전동화 시스템에 갖는 최고의 열등감은 '열효율'이다. 엔진 연소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기까지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태생적으로 두 기관 차이가 크다. 내연기관은 엔진 연소 에너지를 100%이라고 했을 때 구동계와 공기 및 구름 저항, 시동을 유지하는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사용 에너지가 통상 30% 수준에 불과하다.디젤 엔진이 이 정도고 가솔린 엔진은 30% 아래에 그치는 것들이 많다. 열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요즘 40%대를 달성한 엔진들이 등장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교통과 자동차 분야 공약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지만 현장에 있는 국민들은 설익고 낯설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제대로 된 공약을 통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입증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전기차에 대한 공약이다. 충전 전기요금 동결, 보조금 유지 등 공약이 발표되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이보다는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공약이 더 의미가 있다. 이른바 한국형 선진 전기차 공약이다. 도심지 약 70%가 아파트 같은 집단거주지에 거주하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11개 차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기차 부문 1위는 현대차 아이오닉5, 내연기관차 부문 1위는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특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 예상 판매 대수가 500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대수는 지난해 10만대에서 올해 2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가속이 붙으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상상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2025년 연간 글로벌 수요는 1000만대로 예상한다.문제는 전기차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기차 급발진, 화재, 침수지역 감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전기차 화재다. 국내에서 발생하
우리나라 전기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약 13만여 대, 올해는 약 20만 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최고 가성비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는 약 326만대, 올해 약 500만대 정도까지 예상된다. 오는 2025년 전기차 글로벌 시장 판매는 1000만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지금 추세면 2025년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전기차가 새로운 시대 중심으로 급부상하면서 돌출했거나 앞으로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신형 G80'가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평가 결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하였고 신규 출시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올해 평가는 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등 3개 안전성 분야에서 전 항목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0차종이 1등급, 1차종은 5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테슬라 모델X가 충돌 후 화재 발생으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빌라 단지 지하 주차장 안에서 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일반적인 사고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어찌보면 평이한 사고였는데도 사고차가 전기차였고 구조 특성상 탑승자를 구난ㆍ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사망자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리운전자 운전 미숙, 기기 조작 실수, 급발진 또는 주변 환경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국과수 조사를 통해 확인되겠지만 이 밖에 여러
전기차가 주력으로 등장하면서 내연기관차를 위협하고 있다. 아직은 연간 글로벌 약 9000만대 시장 중 300만대 수준이나 매년 1.5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위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기차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5년 이내에 전기차 중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반으로 줄이면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가성비 좋은 전기차가 본격 양산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배터리와 모터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부품이 바닥에 설치돼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고 디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고전원배터리 검사기준 강화 및 정비업 등록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전기차 운행안전을 확보하고 보급 확대에 따른 정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전원배터리 등 검사기준 강화= 현재는 감전의 위험성이 높은 전기충전구에 대해서만 절연저항 검사를 하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자장치진단기를 이용해 고전원배터리 등 주요 전기장치에 대해서도 절연상태 및 작동상
폭우가 계속되는 긴 장마로 침수 피해를 당하는 자동차가 늘고 있다. 세워 놓은 자동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가거나 침수되는 피해가 대부분이지만 물이 고인 도로를 과감하게 또 부주의하게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제법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7월에만 침수 피해를 본 자동차 보험 접수 건수가 1500여 건을 넘어섰다.도로 주행 중 일반적인 내연기관차가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 반까지 물이 차오르는 웅덩이를 피하면 된다. 앞차가 있을 때는 머플러까지 물이 차오른 곳도 절대 지나서는
유난스러운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맘때면 자동차도 고생을 한다. 안전 사고에 대비한 차량 점검이 필요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기본 상식과 요령도 익혀야 한다. 무엇보다 장마가 지나면 쏟아져 나오는 중고차 가운데에는 침수차가 많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 자동차 안전을 위해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상식, 그리고 중고차 살 때 침수차를 가려내는 방법과 침수 피해를 당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상 범위에 대해서 알
잦은 비와 폭우, 습기가 많은 장마철 자동차는 평소와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 타이어, 와이퍼, 배터리, 에어컨,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과 기능에 대한 점검과 정비는 물론 물이 고인 곳이나 머금은 곳, 포트홀 등 각별한 주의 운전과 함께 가속과 제동 등의 요령도 달라야 한다. 일반적인 자동차 달리 전기차는 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차는 물론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전동화 자동차는 물에 잠기거나 습기에 노출된다고 해도 감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가 않다. 고전압 배터리는 기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