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장차 전문 제조사 지글러의 머큐어(Merkur. 사진 아래)는 두 개의 운전석을 갖고 있다. 전, 후의 구분이 모호한 머큐어는 차량의 양 끝에 같은 기능과 형태를 가진 운전석을 갖추고 있다. 터널이나 회전이 어려운 곳에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곧장 진입해 운전자가 자리만 바꾸면 방향을 바꿀 필요 없이 그대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율주행차에는 운전석이라는 개념조차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가 모든 것을 알아서 제어하고 목적지를 찾아가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고 따라서 운전석을 따로 갖추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인 유니목이 호주에서 가장 강력하고 럭셔리한 캠핑카로 변신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종종 캠핑카로 튜닝돼 소개되기는 했지만, 호주 벤츠가 공식 출시한 어스크루저(EarthCruiser)는 차원이 다르다.유니목 U430을 베이스로 개발한 어스크루저는 모델명 그대로 지구 전체를 탐험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온수를 공급하고 전원을 책임지는 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고 최대 860ℓ의 용수와 800ℓ의 연료로 한 번에 3500km를 주행할 수 있다.9t의 무게를 견인할 수 있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