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완성차 업체의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문제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2019년 이래 3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결론을 짓지 못한 중기부의 위법한 업무와 늑장대응에 대한 지적은 면하지 못할 것이다. 중앙정부가 법을 어기고 소비자가 아닌 이해당사자와의 이해관계만을 따져 결론을 내린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은 입장에서 이번 결정은 상당히 아쉽고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당시 양측 의견을 모아 작성한 합의가 깨지고 중고차 업계의 무리한 조건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결
자동차 업계 현안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중고차 사업 완성차 진출이다. 수십 회 관련 세미나와 정책 토론회, 양쪽이 모여 현안을 논의한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기도 하며 지난 3년째 완성차와 중고차, 정부, 소비자 단체가 머리를 맛댄 협의 과정을 지켜봤지만 이 논쟁은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관련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9년 전 중고차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고 3년에 걸쳐 두 번 연장되며 6년 간 완성차 진출을 막았다. 그러나 3년 전 이 법이 일몰로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는 장벽이 사라졌지만 생계업
"국내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 일자리가 사라져 100만 명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 KBS가 지난 23일, 완성차 업체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면 전국 종사자와 그 가족 100만 명이 생계를 위협 받을 수 있다는 중고차 매매업 관계자 말을 전했다.완성차 업계는 작년 12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후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심의 절차와 같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법이 결
완성차가 내년 1월 인증 중고차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된 후 중소벤처기업부(이후 중기부)가 재 지정을 추진하면서 완성차 중고차 진출은 그동안 논란이 됐다. 그 사이 동방성장위원회 생계형 지정 부적합 판정 내용이 중기부에 제출되고 법적으로 6개월 이내에 결정했어야 할 사안을 무려 2년이나 끌고 왔다.중기부는 심의위원회에 사안을 넘겨 결론을 내려야 했지만 이를 미적대면서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계속 입었고 완성차는 인증 중고차를 시작도 하지 못하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대기업 중고차 사업 진출을 두고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했다. 협의회를 구성한 지 3년,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실질적인 협의를 벌여 시간은 충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회 좌장으로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이며 앞으로 불어 닥칠 중고차 혁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협의회는 그동안 연간 거래 대수 최대 10%를 완성차에 허용하고 소비자 권리 다양성과 보호, 대기업 플랫폼 진출 제한으로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 실패 원인은 무리한 요구
있지도 않은 중고차를 시세보다 싸게 광고하거나 아예 없는 매물을 있는 것처럼 속여 이를 보고 찾아온 소비자에게 "이미 팔렸다. 물건이 다른 매장에 있다. 문제가 있어 추가 비용이 들어가게 됐다"라는 핑계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 결국 더 비싼 차를 사게 한다. 심지어 매장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은근히 협박해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 이 쪽에서는 뜯플(추가 비용을 뜯어내는 방법) 또는 쌩플(가짜 매물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부른다.뜯플과 쌩플이 만연하는 중고차 사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각 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를 기
지난 7일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출시됐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해당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SK엔카가 발표한 4월 시세에 따르면 아반떼는 보합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아반떼를 포함한 준중형 세단의 잔존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엔카가 조사했다.SK엔카닷컴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국산/수입 준중형 세단 4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 아반떼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반떼의 잔존가치는 73.3%로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맞대결을 하고 있는 기아차 K3보다 높았다. K3
SK엔카닷컴가 4월 중고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4월은 업계에서 수요가 높아 시세가 거의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의 봄 성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4월은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 하락 폭이 평균보다 컸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69%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SM6로 최소가 기준 -5.85% 최대가 기준 -3.00% 시세가 떨어졌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SUV의 가치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13일 발표한 3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세단은 약보합, SUV는 눈에 띄게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중소형 모델 구매 적기로 판단된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모델이다.3월은 업계에서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올해 3월의 경우도 수요는 높고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국산·수입차의 전체적인 가격 변
자동차 잔존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신차를 구매할 때 가격대, 사양, 안전도, 성능 이상으로 되 팔 때의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 같은 가격대에 구매했어도 브랜드와 모델, 내구성의 유지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자동차다.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일 수록 잔존가치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살 때 잔존가치를 꼼꼼하게 따지지 않으면 많게는 수 백만원을 손해 볼 수도 있다. 최근 SK엔카닷컴이 대형 SUV 잔존가치 조사 결과를 보면 입증이 된다. 2017년식 대형 SUV의 현재 시점 잔존가치가 모델에 따라 최대 22.1%p
현대차 펠리사이드를 시발점으로 수입차 쉐보레 트레버스,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도 대형 SUV 인기에 가세했다. 올해 제네시스 GV80과 폭스바겐 투아렉 출시로 대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대형 SUV의 잔존가치는 어떤지 SK엔카닷컴이 조사했다.SK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수입 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볼보 XC90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종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는 57.9%이다.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대형 혹은 준대형 SUV로 벤츠 GLE
SK엔카닷컴에 2019년 국내에 출시된 차량의 매물 등록일을 조사한 결과 출시 후 평균 44일 만에 중고차 첫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 가운데 SK엔카닷컴을 통해 등록됐거나 판매된 매물이다. 해당 모델들의 공식 신차 출시일로부터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첫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조사했다.먼저 국산차는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1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에서는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차 쏘나타(D
주요 인기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SK엔카닷컴은 2월 주요 중고차 시세(표 참조)를 발표하고 국산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설 명절 혹은 설 명절 이후 시기인 2월은 가계지출이 늘고 영업 일수도 적어 중고차 구매 여력이 떨어지는 시기다.올해 2월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큰 1.5%의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 K5의 시세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한 가운데 기아 K3 의
올 들어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된 모델별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수입차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가장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일부터 28일까지 SK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대형 SUV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16.5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차 NF 쏘나타(22.7일)와 NF쏘나타 트랜스폼(23.4일)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4위와 5위는 기아차 모닝(24.4일)과 기
해가 바뀌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진다는 통설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반면 전반적인 시세 하락에도 중고차 시장 최고의 인기 모델은 변함없이 현대차 그랜저가 이어갔다. SK엔카닷컴이 10일 공개한 1월 인기 모델의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평균 약 1% 내외로 떨러졌다. 반면 구매 수요가 증가한 인기 모델의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국산차 중고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약 1.4% 하락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기아차 K5의 하락폭이 약 3.5%로 가장 컸다. 반면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현대차 그랜저 IG는 최대가 기
중고차 시장에서도 현대차 그랜저의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2019년 한해 동안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정보를 분석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 H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2위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순위권 밖에 있던 현대차 아반떼 AD가 5위로 진입했다. 7위자리는 현대차 LF쏘나타, 그랜저 IG와 쏘렌토도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거래가 급증한 SUV 모델 중에서는 쏘렌토가 싼타페를 제치고 1위를
연말을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신차와 함께 지금이 내 차를 만들 수 있는 적기라는 추천이 쇄도한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수입차 시세는 크게 떨어지고 있고 국산차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지만 같은 이유로 신차 마케팅이 가장 공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기여서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 12월에도 수입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산차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인기 준대형 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가 78.3%,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71.8%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현대차 그랜저 IG, 기아 K7, 제네시스 G80, 쉐보레 임팔라, 르노삼성차 SM7,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볼보 S90, 렉서스 ES300h, 닛산 맥시마의 2017년식 모델이다. 평균 잔존가치는 국산차가 66.4%, 수입차가 65.8%로 국산차가 더 높았다.이번 조사에서 그랜저의 뒤를 이어 잔존가치가 높은 모델은
국내 신차 시장에서 디젤 차종이 줄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요 세단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고 업계에 따르면 연말에 신형 출시를 앞둔 기아차 K5에도 디젤 모델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WLTP 적용과 환경 이슈 등으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디젤차, 중고차 시장에서의 시세는 어떨까?SK엔카닷컴이 SK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주요 인기 차량의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가솔린 모델이 수입차는 디젤 모델이 잔존가치가 높다고 밝혔다.우선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현대
SK엔카닷컴이 ‘전기차로 다시 출시됐으면 하는 추억 속 자동차’를 묻는 설문에서 현대차 포니가 1위를 차지했다.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은 전기차 전문 웹사이트 EV 포스트 내 EV 랩스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22일까지 실시했다. 총 1만126 명이 참가했으며 복수 응답을 포함한 총 응답수는 1만2155로 집계됐다.투표 대상 추억 속 자동차는 폭스바겐 골프 1세, 현대차 포니, 폭스바겐 비틀, 현대차 그랜져 1세대, BMW 3시리즈 2세대, 현대차 엘란트라, 미니 1세대, 대우 에스페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