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헌팅턴비치의 실패를 뒤로하고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즈앤커피 정기 모임이 열린다는 사우스 OC 카즈앤커피를 찾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샌 클레멘테로 향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헌팅턴비치와 비슷한 분위기의 샌 클레멘테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비탈진 언덕에 야자나무와 붉은 기와 주택들이 지중해 연안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해변 휴양지 풍경이다.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된 카즈앤커피 모임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9시께 해당 장소에 도착했다.지난 실
한국 자동차 동호회와 비슷한 미국 '카즈앤커피(cars and coffee)'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LA 서부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 샌 클레멘테의 아울렛 주차장 모임을 찾아 가 봤는데요. 클래식카, 튜닝카, 슈퍼카 등 정말 LA 오토쇼보다 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카즈앤커피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앰버말, 브라이슨 시티, 댈러스 등 미대륙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자동차 마니아에게 꼭 가보실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2000년대 초반 초고속 인터넷망의 확산과 함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른 다양한 단체 모임의 활성화다. 지금의 '페이스북'을 연상시키는 한국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초기 단계 '싸이월드'와 특화된 동아리 기능인 '커뮤니티'를 통해 단숨에 포털의 지위를 누렸던 '프리챌' 등 이들 모두는 취미나 관심사를 매개로 온라인 문화를 주도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 시켰다.그리고 이때쯤 브랜드와 모델명 등을 공통분모로 정보 교류 차원에서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