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은 차량 신분이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시그널이다. 따라서 번호판은 정상적이어야 하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불법이나 편법으로 번호판이 보이지 않게 하거나 가리는 일은 범죄와 다르지 않고 또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위다. 선진국에서는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단속이 매우 강하고 벌칙이 엄하다. 번호판이 잘 보이게 차체에 더 크게 표시하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번호판이 자주 변경되면서 다양한 형태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녹색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지방 차별을 없앤다는 이유로,
신차에서 같은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도록 하는 일명 레몬법이 적용된 국내 1호차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지난달 말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019년식 S350d 4매틱에 대한 결함을 인정하고 제조사에 교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정차 중 엔진이 멈추는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차주가 교환을 요구해왔다. 201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 중대
지난해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GV80' 실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톨루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톨루엔은 주로 자동차 내부에 사용된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1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국내에서 제작 및 판매된 4개사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제네시스 GV80, G80,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쏘렌토, K5,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가 포함됐다.앞서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신형 G80'가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평가 결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하였고 신규 출시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올해 평가는 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등 3개 안전성 분야에서 전 항목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0차종이 1등급, 1차종은 5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자가용에 광고물을 부착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이 앞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18건에 대한 실증 특례를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개인 자가용을 활용한 옥외광고 중개 플랫폼 사업이다.오픈그룹, 캐쉬풀어스 등이 신청한 이 사업은 자동차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방식 광고물을 개인 자가용에 부착하고 주행 거리 등 노출된 정도에 따라 광고 수수료를 나눠 갖는 방식이다. 현행 법규에는 자기 소유 자동차는 운전자 본인과 관련된 광고물 부착만
정부가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레벨 4 제작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각국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알고리즘의 윤리성, 자율주행차에 대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등이 날로 중요해 짐에 따라 보안·윤리·안전에 대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밝혔다.먼저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에는 인명 보호를 최우선하도록 설계·제작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한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는 "재산보
아우디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Q7'이 국토부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등급 5등급을 기록하며 올해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 차량 중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차량은 정면충돌에서 16점 만점에 0.00점 나타내 충격을 자아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아우디 Q7의 신차안전도평가(KNCAP)를 공개하며 충돌시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정면충돌안전성이 0점을 받아 별 1개를 받고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별 4개
아우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Q7'의 국내 신차안전도평가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해당 모델은 종합등급 5등급으로 특히 충돌안전성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 중 아우디 Q7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45 TDI 콰트로 기본 모델로 실시되고 V6 디젤 터보 직분사 엔진(TDI)과 아우디 프리센스 360,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드 크루즈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선보인 소형 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XM3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총 3개 항목의 안전성 평가에서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특히, XM3에 적용한 신형 CMF-B 플랫폼은 엔진 베이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높인 게 특
대입 수능이 끝나면 해마다 반복되는 수능생 무면허 렌터카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부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3일 실시되는 수능 이후부터 오는 2월까지를 취약 기간으로 보고 무면허 렌터카 대여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격 확인 강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대여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렌터카는 2020년 7월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유 차량 등을 비교적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정부가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킥오프회의를 개최하고 킥보드 대여 연령을 높이고 면허 소지자로 제한 하는 등 보완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18세 이상으로 하고, 만16세와 17세는 원동기면허를 소지해야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안전 대책 마련 전에는 만 13세 이상은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전동킥보드 대여가 가능한 개정법이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중학생까지 면허없이 전동킥보드 사
전국 화물자동차 연비왕이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한 '제7회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ℓ당 15.234km를 기록한 현대글로비스가 1등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비왕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과속ㆍ급가속ㆍ급감속ㆍ급회전 등 위험 운전 여부를 평가하고 대회 당일 현장 평가 결과를 반영해 선발됐다.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글로비스는 ℓ당 15.234km를 주행해 공인연비(공인연비 9.6km/ℓ)대비 58.7%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현장 평가는 11개 기업에서 1인 대표
국토교통부가 26일 일반 차량이 주행하는 공용도로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을 최초로 시연해 한 단계 발전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화물차 군집주행은 자율협력주행기술을 활해 후행차량들이 일정간격을 두고 선행차량을 자동으로 추종하며 하나의 차량처럼 운행하는 기술로,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교통물류연구 사업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이 날 화물차 군집주행 시연은 공용도로(서여주IC~여주JCT, 8km 구간)와 시험도로(여주시험도로)에서 이뤄졌다. 일반 차량이 운행 중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군집 대열을
국토교통부가 국산 및 수입산 자동차 그리고 이륜차 등 총 19개 차종 16만3843대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SM3 Ph2 8만1417대는 유효엔진토크 부족으로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내리막 주행 반복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월 4일부터 전국 르노삼성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현대·기아차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5만1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24일부터 직영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본격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5년 전 6000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현재 12만 대로 급증하고,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017년부터 약 230억 원을 투입해 김천혁신도시 내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고전원배터리 검사기준 강화 및 정비업 등록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전기차 운행안전을 확보하고 보급 확대에 따른 정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전원배터리 등 검사기준 강화= 현재는 감전의 위험성이 높은 전기충전구에 대해서만 절연저항 검사를 하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자장치진단기를 이용해 고전원배터리 등 주요 전기장치에 대해서도 절연상태 및 작동상
국토교통부가 네이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10월 15일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내 차의 리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부에서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등록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으로 해당 자동차의 결함 및 리콜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신속한 결함정보 확인 및 시정조치를 위해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10월 15일에 개시되는 ‘네이버 MY CAR’ 서비스에서도 내 차의 리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다.자동차 소유자가 ‘네이버 MY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 '코나 EV' 순수전기차에서 화재 보고가 접수되며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 가운데 이와 동일한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쉐보레 '볼트 EV'에서도 화재 보고로 인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실시됐다.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쉐보레 볼트 EV에서 3가지 유사한 화재 보고가 접수되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터리 팩에 집중하고 있으며 코나 EV와 볼트 EV에 탑재된 LG화학 배
최근 잇따른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을 두고 자동차를 판매한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셀을 납품한 LG화학 간 책임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중재로 빠르게 리콜 조치가 이뤄졌으나 명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후 이상 징후 발견 시 배터리 교체 또는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 해결책 또한 미봉책에 그쳐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국내 판매된 코나 전기차(OS EV) 2만5564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는
연이은 화재로 문제가 된 현대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코나 일렉트릭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셀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LG 화학이 공급한 것이다.국토부는 "문제가 된 배터리는 셀 제조 불량에 따른 양국판과 음극판 사이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내부 합선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리콜 대상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 판매된 2만5600대로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