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자동차의 나라답게 LA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알함브라(Alhambra)로 오는 도로는 온갖 브랜드의 모델이 넘쳤다. 미국은 인구 비례로 봤을 때 중국보다 큰 자동차 시장이다. 월 평균 80만대가 팔린다. LA가 속한 캘리포니아에는 미국 인구의 10%가 넘는 3800만명이 살고 따라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그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이 거리를 오간다. 국산차를 가장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곳도 LA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현대차는 56만대, 기아차는 51만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기아차가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조지아공장 현장에서 현지 주요 관계자 등을 대규모로 초청해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함께 해준 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혁명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로 변모해, 향후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
르노삼성차가 2020년 대대적인 신차 공개와 함께 수출용 XM4 생산 확보로 부산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 통해 내년 신차 계획 및 유럽 수출용 XM3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 같이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출범 20주년을 맞는 2020년을 기념적인 해로 보고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르노삼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향후 순수전기차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제네시스의 전동화 라인업은 기존 차명 앞에 '전기(Electric)'를 상징하는 소문자 'e'가 부착된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 G80의 경우 'eG80', 내달 출시를 앞둔 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 GV80은 'eGV80'과 같은 네이밍 전략을 따르게 될 전망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을 4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신형 G80'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4일 오토타임즈뉴스 등 외신은 전기차 충전기에 연결된 제네시스 신형 G80의 모습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고 전했다.또 해당 매체는 당초 올 연말로 출시가 예정되던 신형 G80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유는 새로운 2.5ℓ 세타3 터보 엔진에서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고 당초 예상과 달리 286마력으로 출력이 조정되었다고 보도했다. 신형 G80이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상당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도로에서 시험 주행이 한창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앞서 지난 1월 알프스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모델과 동일한 모습으로 GV80의 초기 프로토타입으로 예상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되던 완전변경 G80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할 만큼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IT 기업 '아마존'이 10년 앞당겨 파리기후협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공헌했다. 아마존은 전기차 업체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밴 10만대를 계약하고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계획이다.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환경단체 글로벌 옵티미즘이 추진하는 기후서약 캠페인에 첫 서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베이조스 CEO는 "우리의 규모와 역량이 이 사업을 선도하는 데 사용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아마존의 방대한
전기차 시대로의 확실한 전환점이 되고 있는 2019년, 국산 전기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현대ㆍ기아차가 상반기에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4만 4838대로 테슬라와 중국 BYD, BAIC, 지리자동차에 이어 세계 5위를 차지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수 전기차는 내수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중국 브랜드와 달리 북미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상반기 현대차 단일 브랜드 전기차는 3만963대, 기아차는 1만875대를 팔아 모두 10위권 안에 모두 포진했다.판매 급증으로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누군가는 자신의 차를 부숴버렸고 어디선가는 테러를 당했다. 앞자리가 세 개의 숫자로 바뀐 번호판을 단 차를 만나면 침을 뱉겠다는 협박도 나왔다. 무서워서, 매국노라는 낙인, 혹은 눈치가 보여 일본산 자동차를 사고 타는 것이 두려운 세상이 됐다.급기야 닛산이 한국 철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일본에서 나온 얘기를 영국 매체가 전했다.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물량을 빼겠다는 말도 들어 있다. 이 곳 반응을 떠보기 위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이라면 위협적이다.2300여 명이 일하고 있는 부산공장은 닛산이 맡기
제네시스 G80에 ‘럭셔리 스페셜’ 트림이 추가됐다. 가솔린 3.3 모델에 추가되는 럭셔리 스페셜 트림은 G80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모델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또 오픈포어 리얼 우드 내장재,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고급 내장재로 구성된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과 스포츠 외장 디자인, 19인치 휠 및 콘티넨탈 타이어를 적용하는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Ⅲ’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G80는 2016년 7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래 지난 7월까지
최근 서울 도심에서 발견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완전변경 G80 프로토타입이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또 다시 목격됐다.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신형 G80은 연간 12만대를 양산 목표로 올 하반기 선보일 GV80과 함께 브랜드 주력 차종으로 자리할 전망이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1분기 프로젝트명 'RG3'로 알려진 신형 G80의 출시를 확정하고 막바지 국내 도로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목격된 신형 G80 프로토타입은 차체 대부분을 검은색 위장막으로 가
현대모비스가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 200여명의 정·관계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은 총 부지 15만㎡(4.6만평) 규모로, 오는 2021년부터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양산하게 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충주공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든 데다 최근 국내 판매량까지 감소한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 인력 감축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노조 간부 대상 설명회에서 "생산량 감소로 오는 10월부터 부산공장의 UPH(시간당 생산량)를 현재 60대에서 45대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UPH 변경으로 현재 18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공장의 생산 라인 인력 가운데 20% 이상인 400여 명이 남아돌게 되면서 구조 조정이 필요해졌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에 희망퇴직과 순환휴직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시작되는
전기차는 빠르면 올해 말 누적대수가 10만대에 이르고 내년 2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통해 세계 경쟁력 확보를 이루고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인 미래 자동차 산업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다.무엇보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기 보급 문제를 확실하게 진행시켜야 한다. 충전기는 공공용 급속과 완속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보급을 늘려 나가고 있지만 관련 업무 개선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관리 주체가 환경공단에서 자동차환경협회로 이관된 이후에도 여러 면에서 개
메르세데스-벤츠의 10세대 E 클래스가 수입차 처음으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해당 모델은 2016년 6월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약 3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22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10세대 E 클래스가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10세대 E 클래스(W213)는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약 3년 만에 누적 판매 10만 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다.10세대 E 클래스는 모던 럭셔리의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불거진 품질 문제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로6 엔진을 탑재한 주요 모델의 무상 보증 기간을 7년/100만km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요아킴 드리스(Joachim Drees) 만트럭 회장과 고란 뉘베르(Göran Nyber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 등 독일 본사의 최고경영진과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참여했다.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사
대림오토바이의 친환경 전기이륜차 재피가 대형 프랜차이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15일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10대 그물망대책’을 발표했고 대형 프랜차이즈와 배달대행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4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10만대 규모의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전환시킨다는 대책이 발표되며 이륜차로 배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대형 프랜차이즈업체(맥도날드, 피자헛, 교촌치
회계연도를 매년 3월 말 기준으로 결산하는 일본 자동차의 2018년 판매 현황(2018년 4월~2019년 3월)이 발표됐다. 2018년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일본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525만9587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3년 연속 내수 증가를 견인한 것은 경차다.전년 대비 3.4%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차량의 차급 가운데 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6.6%에 달했다. 연간 판매된 차량 10대 중 3대 이상이 경차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모델 판매 순위 상위 10위 가운데 경차가 7개나 된다는 사실이다. 지난
[상하이=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2019 상하이 모터쇼 개막에 앞서 중국형 싼타페 '샹다'를 공개한 현대차는 수요가 급증한 SUV 그리고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에 맞춰 전기차 등을 대거 투입해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과 자주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으로 최근 2년간 판매가 급감했다. 이전까지 연간 100만대 수준을 기록했던 판매량이 80만대 아래로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 3월 북경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조처를 내렸다.2002년
현대차가 중국서 신형 싼타페 ‘셩다(胜达)’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최근 부진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14일(현지시각) 1박 2일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출시된 ‘제 4세대 셩다(第四代胜达)’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전략적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셩다’는 ‘스마트 케어링, 스마트 싼타페(Smart Caring·Smart SANTA FE, 挚爱·智达)’라는 런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