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가 전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럽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 이노베브(Inovev) 집계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는 통계에 잡힌 것만 상반기 유럽 29개 국가에서 7만 5000대 이상이 팔렸다.중국 브랜드는 현지 통계에 잡힐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가입을 하지 않고 대부분 병행수입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어 판매량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에서만 올해 15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현지는 물론 한국과 일본 업체들은 긴장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최근 물류, 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7개 회사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BMDV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최근 독일 정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상용차 구입 업체
롤스로이스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가 극한의 혹한기 테스트를 완료한데 이어 두 번째 테스트를 시작한다.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진행될 테스트는 일상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주행 시험장과 프랑스 공도에서 총 2단계에 걸쳐 62만 5000km를 달릴 예정이다.테스트가 진행되는 코트다쥐르 지역은 기술적 주행을 요하는 해안 도로에서부터 내륙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도로가 혼합돼 있어 장거리 여행에 초점을 맞춘 럭셔리 순수 전기차 테스트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 유서 깊은 역사
현대차가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일부터 2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다.이번 FIA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온리유 프리빌리지(ONLY YOU PRIVILEGE)’를 23일 공식 론칭하고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한다. DS가 새로 출범한 ‘온리유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영하던 멤버십 서비스 ‘온리유’를 보다 고급화해 로열티를 강화한 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DS 고객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온리유’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My) DS’ 애플리케이션 이용 및 통합 서비스 콜센터,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정기점검 시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새롭게 출범한 ‘온리유 프
현대차 유럽 시장 상반기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1.3%p 증가한 5.2%를 기록해 현대차 그룹이 사장 처음 르노(9.3%)를 제치고 유럽 3대 메이커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점유율은 EU, EFTA 및 영국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현대차는 상반기 이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한 26만 3005대를 팔았다. EU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14.0% 감소한 가운데 거둔 실적이어서 의미가 크다. 같은 기간 기아는 16.8% 증가한 29만 3364대를 팔아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19년 만에 바뀐 신규 엠블럼을 공개했다. 1920년 이후 109년 브랜드 역사 속 8번째로 선보이는 해당 엠블럼은 디테일 변화를 통해 보다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최근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과 전동화 미래를 위한 신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마틴은 신규 엠블럼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엠블럼은 이전에 비해 중앙 곡선을 삭제하고 날개 형상의 깃털 부분을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한 부분이 특징이다. 이번 엠블럼은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
현대차 그룹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분야의 수소 에너지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그룹은 판버러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영국에서 18일(현지 시각) "롤스로이스와 AAM 사업에 순수 전기 및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지역간 항공 모빌리티 (RAM) 시장에 배터리 및 연료 전기 솔루션을 공유하고 AAM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 인플레이션 여파가 유럽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냉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유럽자동차협회 데이터를 인용해 유럽 신차 판매는 1996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106만대를 기록하고 일부 업체의 경우 전년 대비 50% 급감한 판매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업체별 판매는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완성차 업체로 기록되고 스텔란티스그룹 역시 상반기에만 21.1% 급감하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프랑스 혁명 기념일로도 불리는 바스티유데이 행사에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 SM6 차량을 전시했다. 지난 1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한불상공회의소 주최로 진행된 2022년 바스티유데이 행사는 한불상공회의소 다비드 피엘 잘리콩 회장과 이사회 상임위원 중 한 명인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약 50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날 행사에서 프랑스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레드의 삼색 라인을 차량 후드에 가미한 특별한 SM6 TCe 300 모델
"세계 60여 개국이 이 연료를 사용해 휘발유차의 탄소 배출량을 많게는 46%까지 줄이고 있다." 이의성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박사는 12일 열린 ‘기후위기·탄소중립시대 바이오연료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에서 “바이오에탄올 원료의 생산부터 최종 자동차의 연소에 이르는 전주기 분석 결과,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보다 약 44~46%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 열린 심포지엄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주최와 환경부, 한국바이오연료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유치 열기를 조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모터쇼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우선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차 및 기아 공식 부스의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도 현기차(현대차ㆍ기아)만큼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CEO(사진)가 지난 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향후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순위 경쟁보다 가치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각오다.지난 3월 르노코리아 CEO로 부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및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했다.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ㆍD 세그먼트 신차 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전국 4000여 개의 쏘카존에서 QM6와 XM3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인도를 완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국내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800만명의 쏘카 회원들을 위해 지난 5월 QM6와 XM3를 각 500대씩 총 1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쏘카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해 시장 내 고객 만족도가 높은 두 모델을 선택했다.중형 SUV QM6는 세단에 버금가는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매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인 스테디셀러 모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현대모비스는 5년 간 이어왔던 세계 7위에서 지난해 6위에 올랐다. 순위 상승은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세계 물류환경변화에도 현대모비스가 선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오토모티브뉴스 순위는 글로벌 부품사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작년 현대모비스 매출은 291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유럽과 북미, 그리고 일본업체들에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C 세그먼트 해치백 'DS 4'의 공식 출시에 앞서 본격적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DS 4는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 DS 9에 이어 DS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출시한 모델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프리미엄 C 세그먼트 시장에 투입된 전략적인 모델이다. 세그먼트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DS 4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모델로 한국 시장에는 DS 3 크로스백과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추가된다. 신차는 쿠페형 SUV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 역대급 인플레이션 공포 등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이 예년 수준의 판매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럽을 대표하는 해치백 2종의 맞대결이 한국 시장에서도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음 달 푸조의 간판급 해치백 '308' 3세대 완전변경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해당 모델은 푸조 신규 엠블럼을 첫 장착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정체성을 포함하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스텔란티스 산하 프랑스 완성차 업체 시트로엥이 내놓은 '아미 버기(Ami Buggy)' 초소형 전기차가 판매 18분 만에 한정판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 등 외신은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5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 아미 버기는 18분 만에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 '아미'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미 버기는 차량 도어를 제거하고 탈착식 소프트탑을 탑재하는 등 오프로드 콘셉트로 꾸며진 부분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Bigger Crash’가 이달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2 칸 국제 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을 수상했다.현대차 ‘The Bigger Crash’는 지난 5월에도 유럽을 대표하는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Design and Art Direction)’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을 수상했다. 앞서 열린 미국 ‘원쇼 광고제(The O
메르세데스 벤츠 순수 전기차 '비전 EQXX'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영국 실버스톤까지 한 번 충전으로 달리는데 성공했다. 비전 EQXX가 세운 총 주행 거리는 1202km로 앞서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 남부 도시 카시스(Cassis)까지 달린 1008km 기록을 깼다.새로운 기록을 세우는데는 날씨가 한 몫을 했다. 지난 4월 프랑스 카시스 도전 때는 기온차가 매우 컸던 반면, 이번 도전은 배터리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고온 상황이 이어졌다. 벤츠는 그러나 고온과 함께 영국 남동부 도시의 차량 정체가 심각해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