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간판급 중형 세단 쏘나타 판매 부진이 아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아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8일 시작한 가동중단은 잠정적으로 오는 15일 재개될 예정이다.현대차는 생산 중단 이유를 "시장 수요 감소에 기초적 생산 공급" 조절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부진으로 쌓여 있는 재고 조절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에 이어 다시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직접 원인은 아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파악된다.아산 공장에서는
현대차 국내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2월 5만2102대, 올해 누적 11만1603대로 기아가 기록한 3만7583대, 7만9064대를 크게 앞선다. 현대차 국내 판매 점유율은 50%를 넘어섰고 기아를 합치면 현대차그룹 전체 점유율이 90%를 육박한다. 국내에서 팔리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9대가 현대차 아니면 기아 것이다.현대차와 기아 분위기는 다르다. 현대차는 그랜저 의존도가 매우 높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힘을 보태지 않았다면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는 반면, 기아는 반전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현대차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자동차를 뽑는 '2021 월드카어워드(WCOTY)'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정 회장과 함께 최근 현대차로 복귀한 루크 둥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도 후보에 올라 현대차그룹 최초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WCOTY는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세계 5대 완성차 업체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으며 피터 슈라이어, 루크 둥커볼케, 이상엽, 사이먼 로스비, 카리 하비브 등을 영입해 '올스타 디자이너팀'을 구성하고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계기를
기아는 지난 2월 국내 3만7583대, 해외 17만2594대 등 총 21만177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카니발, K5 등 신차의 판매 호조와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파악됐다. 또한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679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17대로 뒤를 이었다.2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 5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Top Safety Pick)’ 등급 12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차는 7개 모델, 기아는 8개, 제네시스는 2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와 ‘올해의 인물’로 각각 제네시스 G80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네시스 G80는 12개 부문별 톱3에 오른 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 2차 실차테스트에서 4807.5점을 얻어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위는 4741.3점을 얻은 GV70가, 3위는 4679.5점을 얻은 GV80가 차지했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22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부문별 톱3에 오른 3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 2차
기아가 미국 최고 권위 시장 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POWER) 2021년 내구 품질 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 2021. VDS)에서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이디파워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2021년 VDS에 따르면 기아는 토요타를 제치고 사상 처음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 조사(IQS)에서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신차 만족도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지만 차량 소유 단계 만족도까지 끌어올리면서 북미 시장 브랜드 신뢰도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
SUV가 대세라고 하지만 중형 세단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넓고 안락한 공간, 부드러운 승차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이 브랜드, 수입차, 국산차를 가리지 않고 중형 세단 시장을 달군다. 큰 시장답게 매우 다양한 중형 세단이 경쟁을 벌이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쏘나타가 기아 K5에 밀려나는 이변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이어졌다. '중형 세단은 쏘나타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 K5와 쏘나타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가성비 갑은 따로 있다. 가격 대비 가치
기아가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어내고 로고를 바꾸더니 옵티마, 세도나로 불렸던 해외 모델명도 국내와 같은 K5, 카니발로 변경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변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핵심은 친환경 전기차에 있지만 그렇다고 기아가 단기간, 단박에 내연기관을 버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역사를 자랑하는 유수 브랜드가 과거를 쉽게 버리지 않듯 기아 미래 전략에는 지키고 고수해야 할 것을 가려내 정통성을 지키는 것도 포함돼야 한다. 경차 모닝,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 국민 미니밴 카니발 그리고 RV 명가를 대표하는 모하비를 가능한
카니발 북미용 차명 '세도나'는 삭제됐다.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카니발'이라는 차명을 쓴다. 세도나는 카니발이 미국에서 쓰는 차명이었고 한때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앙투라지'로 팔리기도 했다. 오는 23일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것도 '기아 카니발'이다. 해외 차명을 국내와 같게 변경한 것은 지난해 옵티마를 K5로 바꾼 이후 두 번째다.카니발은 쏘울(SOUL)로 시작하는 기아 비세단 차종 정점에 서는 모델로 3열을 갖춘 7인승, 8인승으로 북미 MPV 시장을 공략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1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220만명의 사망자와 1억3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백신 개발과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 확대 그리고 심란한 경제 상황을 통한 새로운 위기 상황에 세계는 직면해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1년여를 보낸 세계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실물경기가 바닥을 치닫는 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에 둔 자산가치 상승이 계속되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이에
기아는 지난 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12.0% 증가, 해외 0.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356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058대, 쏘렌토가 2만510대로 뒤를 이었다.1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로 8043대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월판매량 1위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승용 모델은
기아가 2020년 4분기 및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0년 4분기 74만2695대를 팔아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6조9106억원, 영업이익 1조2816억원(117.0%↑), 경상이익 1조1161억원(130.2%↑), 당기순이익 9768억원(182.0%↑)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으나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지난해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GV80' 실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톨루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톨루엔은 주로 자동차 내부에 사용된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1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국내에서 제작 및 판매된 4개사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제네시스 GV80, G80,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쏘렌토, K5,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가 포함됐다.앞서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세계 최고 권위 북미 올해의 차에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선정됐다. 아반떼는 지난 2012년에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모델이 이 상을 두번 수상한 것은 쉐보레 콜벳, 혼다 시빅에 이어 아반떼가 세번째다.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북미 올해의 차(NACOTY) 수상 발표는 닛산 센트라와 제네시스 G80이 세단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아반떼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반떼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80와 GV80, 기아차 K5는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심사단
불꽃 하나가 빠르게 상승하고 드론 303개가 한강 상공에서 기아차 새 로고에 맞춰 정렬하는 장관이 어제 연출됐다. 지난 6일 저녁, 디지털로 공개된 기아차 '로고 언베일링'은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 그리고 여기에 담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된 새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 지향점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이 장관을 바라보면서 묘하게 겹치는 것이 있었다. 내달 중순 출시가 예정된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후속 '기아 K8'이다.
현대차 그랜저 인기는 말로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다. 작년 14만5463대를 팔아 2019년 대비 40.7% 늘었다. 4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해 6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2019년 11월 이전부터 시작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작년에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인 모델은 그랜저가 유일했고 2위 아반떼(8만7731대)와 격차도 상당히 크다.2020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이름을 올린 모델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약 76만대로 우리나라 연간 총판매량 160만7036대 절반에 근접한다. 국내 메이커가 국내에서 생산하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친환경차 판매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신차 판매는 총 16만50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를 나타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전년 대비 12.4% 감소한 694만2886대로 집계됐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계의 공격적 할인 정책 및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는 증가했으나 글로벌 신차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라 크게 감소하며 수출 부진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2020년 국내
국내 시장은 지켰지만 해외 판매는 극도로 부진했다. 2020년 국내 메이커 총판매량은 692만2794대, 이는 지난해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생산 및 OEM을 합친 국내 판매는 4.8% 증가한 160만7035대, 해외 판매는 16.5% 감소한 533만5759대에 그치며 6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자동차 업계는 경쟁력 있는 신차가 꾸준하게 출시되면서 국내 판매는 상승했지만 북미 및 유럽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장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기아자동차가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55만2400대, 해외 205만4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만73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8.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692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2만8128대, K3(포르테)가 23만7688대로 뒤를 이었다.4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