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공개는 브랜드의 존재감을 상기시켜 다른 모델 판매에도 영향을 준다.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부진한 실적을 끌어 올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사전 마케팅과 공개행사,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신차 효과를 이어가려고 전력을 다하는 이유다. 수입차 판매가 2017년 약 3.5% 반등에 성공한 것도 어느 해보다 활발했던 신차 투입 덕분이다. 역으로 보면 수입차 전체 시장의 성장과 달리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판매까지 감소한 일부 브랜드의 부진 이유를 신차 부재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드코리아는 작년 한 해 동안 1만 727대를 팔았다. 20
2017년 수입자동차 시장의 성장폭이 과거에 비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타 코리아와 혼다 코리아가 간판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덕에 1만 대 클럽에 다시 가입을 했다. 지난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토요타는 1만 1698대, 혼다는 1만 299대를 팔아 연간 판매량 1만 대 이상을 의미하는 ‘1만 대 클럽’에 재진입했다. 두 업체의 성장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역할이 컸다.토요타, 역대 최다 판매로 1만 대 클럽 복귀토요타는 지난해 1만 1698대로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대 판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