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여닫는 것부터 보통 사람은 낯설다. 안쪽 손잡이 대신 버튼으로 1열과 2열 문을 여닫는다. 버튼을 누르면 쇼퍼드리븐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앞 열 시트가 최대한 고개를 숙이고 2열이 눕혀지면서 발과 정강이를 받치는 판이 올라온다. 자동차 안에서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안락한 자세가 만들어진다.더한 것도 있다. 12개나 되는 공기주머니가 전신, 허리, 골반, 상체 모드로 마사지를 해 준다. 시트와 천장, 암레스트를 감싼 소재들은 고급스럽게 세련됐다. 암레스트에는 소지품을 넣고 커버를 닫으면 각종 세균을 박멸하는 U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2006년 액티언 스포츠, 2012년 코란도 스포츠 그리고 2018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약 20년의 세월 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픽업 시리즈 선보이며 'K-픽업'의 명맥을 잇고 있는 쌍용차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통해 다시 한번 저력을 드러낸다. 픽업트럭의 특성상 화물차로 분류되어 승용차와 달리 편의 및 안전사양이 미비했던 부분을 보안한 쌍용차는 이른바 역대급 '혜자 스펙'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픽업 모델로는 드물게 커
BMW코리아가 전세계 150대 한정 제작한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를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국내에 단 4대만 출시한다.1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젊고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ITH'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스트릿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전용 디자인이 내외관에 적용됐다.외관은 보닛과 트렁크, 휠 캡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콜라보 엠블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는 아이오닉5ᆞ스타리아ᆞEV6ᆞ카니발ᆞGV70ᆞX Concept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현대차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
쌍용자동차의 첫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이 실시되며 사실상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엠블럼을 단 전기차가 모두 시장에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준중형 순수전기 SUV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은 전기차 세제 혜택과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2000만원대의 파격적 가격을 통해 국내 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지엠은 지난해 배터리 리콜 사태로 출시가 지연되던 볼트 EV와 볼트 EUV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직접 경쟁이 예고된다. 10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의 사전예약을 오는 1월 11일 15시부터 2월 28일까지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MINI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실내외에는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기아 모하비가 신규 기아 엠블럼을 단 연신변경 모델 'The 2023 모하비'를 6일 출시했다. 새 모델은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모하비에 바디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바디와 서스펜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한 것. 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과 2
쌍용자동차가 파워트레인 향상과 특화 스타일링을 통해 특별함을 더한 픽업 모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새롭게 선보인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선보인 스포츠&칸에서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국내 픽업 모델 처음으로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탑재 등 상품성 향상이 이뤄졌다. 신형 스포츠&칸의 강화된 파워트레인은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요즘 기아'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기아 새 로고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기아 K5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헌차나 재고차, 중고차 사는 기분입니다. 지금 차에 붙어 있는 앰블럼은 기아 사옥이나 명함에도 사용하지 않는 거잖아요"라고 불만을 얘기했다. (2021년 4월 5일)2021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유독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때문에 공장이 멈추고 새 차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많은 사람을 실망하게 했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있었고 쌍용차는 새 주인 찾는 걸 내년으로 미뤘
제네시스 브랜드가 G90 세단 및 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외관 디자인은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
렉서스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배출가스가 전혀없는 수소 전기차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 콘셉트를 공개했다. 수소 전기차인 ROV는 노출된 서스펜션과 롤 케이지,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갖춘 2인승 오프로드용 버기카 UTV(Utility Task Vehicle)다.전장이 3120mm에 불과하지만 전폭이 1725mm나 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선 자세를 보여주며 높이도 1800mm에 달해 결코 작지 않은 크기를 갖고 있다. 렉서스는 "ROV는 충분한 이동거리와 견고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가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2021년 K리그 우승으로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커스터 마이징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의 하나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개발했다. 차량 안에서 경기 운영에 대한 전략 회의를 할 수 있게 최적의 사양을 구현한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는 선수단과 코치진이 활용 가능한 13개의 승객석을 확보했으며, 이동 공간과 회의 공간을 분리해 전술 차량으로써 특성을
제네시스 브랜드가 'G90' 완전변경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다음 달 중순 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G90는 지금까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을 갖추고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고객의 품격에 걸맞은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 됐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가 적용됐다.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하이테크한 이미지가 강조된 두 줄의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G90 완전변경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다음 달 중순 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G90는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 사양은 계약 시작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G90는 2018년 부분변경모델 출시 이후 3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 세단이다.차명 G90는 제네시스의 G와 초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0을 합친 것으로 이름에서부터 브랜드의 기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커브드 패널로 묶여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은 흡사 벽걸이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연상시킨다. 고급 가구 느낌을 전달하는 센터 콘솔은 월넛 우드와 크리스털 글라스 버튼으로 구성되어 심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작감 또한 우수하고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최근 주의 깊게 관찰 중인 북유럽 라운지 체어를 떠올린다. 시종일관 정숙한 실내는 한스 짐머의 손에서 탄생한 오묘한 효과음과 함께 '듄(Dune)' 세계관 속 아니 차량의 전원을 깨우고 헥사고날 형태 스티어링 휠은 현실 감각을
지프 브랜드가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브랜드 최초 3열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출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차의 외관은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 디자인이 양 옆으로 확대되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휠
지프가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11년 만의 완벽한 진화를 거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외관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현대차가 2021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투싼 N라인을 메인으로 전시하고 친환경과 고성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19일 개막한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투싼 N라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팰리세이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 중국형 투싼 N 라인은 전용 프런트 범버와 휠, 머플러 그리고 실내에 스웨이드 가죽시트와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으로 스포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르반떼'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Grecale)' 공개를 앞두고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길이가 100미터에 이르는 거대 삼지창 퍼포먼스를 펼쳤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마세라티는 80대의 그레칼레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브랜드 엠블럼 삼지창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레칼레는 당초 이달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였으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내년 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프로토타입의 경우
자동차 한 모델이 수십 년 살아남는 것, 흔하지도 쉬운 일도 아니다. 팔리지 않으면 가차 없이 사라진다. 단 한 번 완전변경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1세대로 명맥이 끊기는 모델이 허다하다. 첫 국산차 시발(1955년)이 나오고 지금까지 수백 개 모델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출시 후 살아 남은 모델 수는 전체 20%에 불과하다. 10개 가운데 8개는 단종이 됐거나 개명으로 사라졌다.차종과 차급을 가리지 않고 수십 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고도 모델명에 변화가 없다는 건 따라서 자기 역할을 했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