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지엠(GM)이 1934년 정면의 고정 벽을 들이받는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최초의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이후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와 같은 유형에 맞춰 진화해 왔다. 지금은 오프셋, 측면, 후면, 전복, 차량 대 차량, 전신주와 같은 기둥, 도로 장벽과 같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을 분석하고 대입해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더미(Dummy)가 사용되면서 실내 탑승자, 보행자가 어떤 충격에 어떤 상해를 입는지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자동차 충돌 안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 주제를 공개했다. 내년 1월 8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될 현대차 주제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이다. 모빌리티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현대차 역할 재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최근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하물과 함께 탑승자 몸무게를 측정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운항노선이나 좌석의 등급에 따라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수하물 무게가 정해져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탑승자 몸무게까지 측정하는 이유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이 있습니다.항공기의 경우 기종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륙 또는 착륙하기 위한 중량이 정해져 있는데요. 여기에는 비행기 자체 중량을 비롯해 수하물 적재중량과 탑승자의 몸무게, 운항에 필요한 연료량 뿐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 국제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를 통해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으로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넷플릭스 신작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Leave the World Behind. 샘 에스마일 감독)'는 초거대 국가 미국이 얼마나 허망하게 붕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 사회에 만연한 마약이나 테러 얘기가 아니다. 총, 탱크, 미사일, 핵무기도 필요 없다. 키보드 가락질 몇 번에 미국 스스로 자멸한다.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한국(영화에서는 남한, 북한을 짚지 않는다) 또는 중국, 이슬람 국가를 배후로 하는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의 모든 네트워크가 멈추고 사회 기반과 시스템이 붕괴해 가며 서서히 무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다른 색상으로 사세요. 파리 엄청나게 꼬여서 맨날 파리 Ⅹ(을) 닦아요." 이건 실화다. 지난여름 강 아무개는 같은 장소에 주차한 여러 대의 차량 가운데 자신의 샌드스톤 베이지 색 렉스턴 쿨맨에 파리를 비롯한 벌레가 유독 많이 꼬이는 것을 목격했다.강 아무개는 "노지 차박이나 캠핑 때문에 샀는데 숲 근처나 야영지에서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 조명을 약하게 해도 감당하기 힘든 만큼 파리와 이런 저런 곤충들이 꼬였다"라고 주장했다. 강 씨의 주장은 맞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자동차 외장 색에 따라 특정 곤충과 조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일반 타이어를 스노우 타이어로 변신시킬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기능을 하고 눈이 내리면 내부에 있는 스노우 체인이 바깥으로 나와 '스노우 타이어'로 변신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타이어다.현대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기존 스노우 체인은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해 활용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스노우모빌 사고로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드리프트의 전설 켄 블락(Ken Block)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됐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는 2022년 11월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촬영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이후 불과 몇 주 후에 켄 블락은 불의의 스노우모빌 사고로 사망했다. 아우디는 켄 블락 유족과 팬들에 그를 추모하며 해당 동영상을 마무리해 공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얘기했다. 동시에 켄 블락이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펼치는 짜릿한 드라이빙과 스턴트를 경험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글로벌 베스트셀링 '투싼' 4세대 부분변경모델이 국내 시장에 신규 출시되며 영원한 맞수 기아 '스포티지'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투싼 국내 판매는 3205대, 스포티지 5982대 이들의 간격은 약 2700여 대로 수준으로 스포티지의 압승.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투싼과 스포티지는 각각 4만 156대, 6만 4010대로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최근 부분변경을 통해 신차급 디자인 변경을 꾀한 투싼의 상품성 변화가 두드러진 만큼 내년 상반기 이들의 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포르쉐 911이 세계 최고도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포르쉐는 4일(현지 시간), 칠레 오호스 델 살라도(Ojos del Salado) 정상을 정복했다고 밝혔다. 오호스 델 살라도는 해발 6993m의 화산으로 포르쉐 911은 해발 6734m의 서쪽 능선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이번 등정에는 칠레와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스위스 국적의 가이드와 엔지니어, 드라이버, 산악인 등이 멤버로 참여했다. 등정팀은 고도의 엄청난 공기 밀도와 영하 20도의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특히 일반적 연료가 아닌 e퓨얼(e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대회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에서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공개한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는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있다. 남은 건 한달, 연중 쉬지 않고 이어져 왔던 모터스포츠도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영암, 인제, 용인 등을 오가며 본격 레이스를 벌이기 시작한 올해 모터스포츠계는 구름 관중이 몰리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인제 스피디움에 따르면 올해 시작한 인제 마스터스 시리즈에는 선수와 관계자 1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인제 스피디움은 내년 마스터스 시리즈 참가 부분을 바이크로 확장하고 내구 레이스와 드리프트, 그리고 차박과 카밋 등 일반인도 참여하는 콘텐츠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