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전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대차는 16일, 지엠(GM) 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된다. 인수 금액은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현대차가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빠르게 진행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몸값이 치 솟는 모델이 있다. 차별화된 강점으로 인해 대체 모델이 없거나,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으로 여전히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전성기를 누리는 모델들이다. K Car(케이카)가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모델들을 추려 소개했다.가성비 따라올 차 없는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지난해 단종된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거래는 2만 대를 넘기며 전체 중고차
중국이 올해 자동차 수출국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2위에 오른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지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를 기록하며 2021년 세계 6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17만 여대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 들
독일 사업가 틸 웨스트버그(Till Westberg)는 지난 2016년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를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FCEV) 현대차 ix35로 대체했다. 리스를 통해 구매한 ix35의 가격은 총 5만 5089달러(약 7345만 원). 그는 당시만 해도 수소 연료 충전을 위해 114km를 이동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조용한 승차감, 평균 450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 늘 만족했다. 그렇게 7년 동안 별 탈없이 8만 4000km를 달린 ix35가 최근 별 이유 없이 시동을 걸 때마다 오류 메시지가
귀국길에 오른 잼버리 대원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버스에 오르고도 한 참을 배웅하는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폭염과 태풍으로 많은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 역대 최악의 잼버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현대차그룹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감동을 안고 가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연수원에 머물렀던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네덜란드와 핀란드, 홍콩, 필리핀, 슬로베니아, 엘살바도르 등 6개국 약 1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시장 인도를 방문하고 중장기 모빌리티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둘러본 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세계 최대 규모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 올랐다. 이중 승용차시장은 38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서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던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판매가 최근 눈에 띄는 둔화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일부 차종의 감산을 예정하고 있어 한동안 국내 전기차 판매는 역성장 기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전기차 판매는 총 7만 53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7742대에 비해 11.17% 늘어났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117.4% 증가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세가 줄어든 것으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중국 BYD가 눈에 띄는 성장세와 함께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616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브랜드 별 판매는 중국 BYD가 상반기에만 128만 700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00.1%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BYD는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14.8%에서 20.9%로 확대됐다. 이어 2위를 차지
지구 기후변화가 심각성을 넘어 위기로 치닫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지구 열대화'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인재라는 것이 분명하지만 충북 오송 지하차도 사고 역시 지구 열대화가 초래한 것이다. 산사태, 하천의 범람 등으로 주택이 무너지는 일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것 이상으로 최근의 기후 변화는 수많은 자동차 관련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전과 다른 자동차 안전 상식과 대책이 필요해지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와 같은 위기에 대비해
엔카닷컴이 8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0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 현상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며 많은 완성차 브랜드가 프로모션을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9%로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했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같은 기간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9%로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치가 미국의 대중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이란 지적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은 지난 4개월간 한국에 배터리 관련 공장 5개를 신설하기 위한 약 5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이는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미산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발
테슬라 전기차를 소유한 미국의 유명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거액을 들여 설치한 테슬라 솔라 루프(Solar Roof. 사진) 덕분에 지난 1년간 단 한 푼의 전기료도 내지 않았다고 자랑했다.그는 1년 전 정부 보조금을 받아 9만 3000달러(약 1억 1900만 원)를 들여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솔라 루프, 이를 저장하는 3개의 파워월(Powerwall)을 설치했다.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하는 태양광으로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한 셈이다. 하지만 그가 자랑한 태양광 설비가 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
미국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한국산 전기차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 최신 보고서는 "IRA 발효 후에도 한국산 전기차의 대미 수출은 늘었다"라며 "한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한 상업용 리스 및 렌터카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전기차 대미 수출액은 IRA
현대차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 휴식을 지원했다. 또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키트 및 생수와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
중국 자동차 산업 전환기는 2002년 WTO 가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WTO 가입 이전 100만 대를 조금 웃돌던 중국 자동차 수요는 이후 급속히 증가해 2004년 500만 대를 돌파했고 2017년 2880만 대로 정점을 찍는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추이는 2022년 2718만 대로 회복했다. 이 가운데 신 에너지차로 불리는 전동화 모델은 대부분 내수 수요이긴 해도 전년 대비 93.4% 증가한 688만 7000대를 팔아 세계 시장 25%를 점유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렇게 빠른 성장을 이어왔던 배경에는 폭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경찰이 허친슨강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차 안을 수색해 112g의 코카인과 거액의 현금, 그리고 반자동 소총을 찾아냈다. 운전자는 이후 재판에서 마약 밀매와 불법 총기 소지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뉴욕 경찰은 단 한 차례의 현장 수사나 차량 추적 없이 마약범을 검거했다. 유일한 혐의는 차량의 주행 패턴이 일반적인 마약 범죄자와 유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어떻게 이 차량이 마약 밀매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까?포브스에 따르면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 ALPR(Automatic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도 자동차를 주도하는 것은 여전히 내연기관차다. 국내에 등록된 2600만 대 자동차 가운데 2000만 대 이상이 순수 내연기관차다. 순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작년 말 기준 약 40만 대, 올해 27만 대 정도로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따라서 탄소 중립, 환경 측면에서 내연기관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고 매우 유효하다. 특히 디젤 엔진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와 건설기계 등은 특성상 전기차 전환이 어려워 내연기관이 더 오래 유지될 수밖에 없다.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
기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해 4년만인 지난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
지구의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에 대해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절반이상 줄이는 등 온실가스를 발생을 최소화해 오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Carbon Free 또는 Net Zero)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온실가스(GHG : Green House Gas)란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와 같이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유해배출가스를 의미하는데요. Net Zero(순수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