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지난 40년간 끊임없이 발생했고 요즘 그 빈도가 잦아졌다. 그러면서 단순 사고로 끝나지 않고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데도 급발진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물론 사고 후 소송 등에서 지금까지 운전자나 탑승자가 최종 승소한 경우는 아직 없다. 제작사는 물론 국토교통부도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전체 급발진 의심 사고 중 약 80%는 운전자 실수로 판단하지만 나머지 약 20%는 자동차 자체 결함 가능성이 큰데도 말이다. 급발진으로 의심하는 사고의 연간 신고
오는 6월 출시가 예정된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에서 순수 전기 SUV EV9, 쏘렌토 부분변경 등 먼저 출시할 신차와 외관 디자인의 유사한 부분이 자주 노출되고 있어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주목을 끌고 있다.카니발 부분변경은 외관과 실내에서 신차급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와 조명을 적용해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의 변화가 예상된다. 전면부는 기존의 슬림했던 헤드 라이트와 LED를 수직으로 배열한 안개
현대차그룹 플래그십 세단과 SUV 3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올해 처음 실시한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IIHS TSP+는 운전석과 동승자석 스몰 오버랩, 전방 및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 레스트와 시트 평가에서 G(우수) 등급을 받고 헤드라이트가 G 또는 A(양호) 이상을 획득하고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제네시스 G90은 모든 충돌 평가항목에서 G 등급을 받고 헤드라이트는 A로 평가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세계 최대 다설지 중 하나로 꼽히며 일 년 중 거의 절반을 쌓인 눈과 혹은 내리는 눈과 함께 보내는 일명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선 도로에서 담벼락만 한 '눈의 장벽'과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지리적 특성상 파우더와 유사한 건조한 눈이 주로 내리는 홋카이도 지방은 내리는 데로 쌓이는 눈의 속도를 제설작업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이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일부 구간의 경우 궁여지책 도로 아래로 열선을 설치하는 '로드히팅(Road Heating)' 시스템을 사용하지
현대차그룹이 21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카에 집착했던 도요타 아키오 CEO와 달리 그가 후계자로 지명한 코지 사토(Koji Sato. 사진) 차기 CEO는 "렉서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방식의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 시각) 도요타그룹 차기 회장으로 공식 지명을 받은 코지 사토는 1969년생(54세)으로 1992년 도요타에 입사해 세계적 완성차 기업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아키오 회장이 취임했을 때 그의 직급은 '대리'였다. 이후 2017년 렉서스 플래그십 LC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2020년부터
미국은 세계 자동차 산업 중심이다. 유럽과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양대 축이다. 특히 미국은 규모는 물론, 세계 자동차 기준을 제시하며 까다로운 소비자를 갖고 있다. 그래서 미국을 뚫지 못하면 어느 시장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런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1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그만큼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수준에 올랐고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해 '퍼스트 무버'가 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도요타와 같은 일본 브랜드의 미국 시장 주도권도 약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의
기아가 美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에서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2위에 오르고 현대차도 일반 브랜드 6위를 차지해 글로벌 완성차 그룹별 순위에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내구 품질 1위 기록을 세웠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는 2위(144점), 기아가 3위(152점), 현대차는 8위(170점)로 모두
현대차그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1일(현지 시각) 집계한 현대차와 기아 1월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5%로 예상되는 미국 전체 브랜드의 신차 판매 대수 증가율을 크게 뛰어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도요타 판매는 17%나 줄었다.현대차 1월 판매는 5만 2001대로 지난해 1월 4만 6457대와 비교해 9% 늘었다. 주목할 것은 전통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SUV보다 친환경차가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IRA로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 못
글로벌 최대 완성차 업체 도요타자동차가 14년 만에 최고경영진을 전격 교체한다. 2009년 취임 후 약 14년 동안 도요타자동차를 이끌었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고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26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66세의 도요타 아키오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표권이 있는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히고 후임 사장으로 현재 렉서스와 가주 레이싱의 브랜드 최고 책임자 사토 고지가 임명된다고 전했다. 14년 동안 도요타자동차를 이끈 도요타 아키오는 창업주 도요타 사키치의 손자로 도요타자동차
일본 신차 수요가 197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자동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420만 1321대를 기록했다.코로나 19 확산으로 최근 수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신차 수요는 45년 전인 197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45년간 연간 판매 최저치는 일본 전역이 두려움에 떨었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시기 기록한 421만 219대다.지난해 일본의 일반 신차 판매는 8.3% 감소한 256만 3184대, 경차도 0.9% 감소한 163만 8137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도요타가 9일, 타케무라 노부유키(武村信之)사장 후임으로 '콘야마 마나부(今山学)'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콘야마 마나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90년 도요타자동차에 입사 후,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의 판매 및 운영 전략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다.지난 1990년부터 리서치부(Research Division)에서 경제와 해외시장 조사를 맡았으며, 일본 국내의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을 위한 중장기 판매와 수급 기획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은
기아가 2022년 네덜란드에서 연간 판매량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총 3만 36대를 팔아 2만 5993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최다 판매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2위로 밀려난 것은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네덜란드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작지만 유럽 특정 국가에서 국내 브랜드가 판매 1위를 차지한 사례가 매우 드물고 특히 폭스바겐을 상대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전체 수요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31만 2129대, 따라서 기아
2023년이 밝았다. 코로나 3년 차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의 폐쇄되고 암울한 시기를 걷고 활기찬 글로벌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은 자동차 분야의 급변이 예상된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은 작년 수준,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지만 신차 대기 기간이 당장 줄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특히 중고차는 올해부터 완성차 업계가 시장에 진입하는 시작점인 만큼 소비자의 기대도 커질 전망이다. 허위·미끼 매물 등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지겠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금리와
제너럴모터스(GM)가 2021년 도요타에 내줬던 미국 신차 판매 1위 자리를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시장 조사 전문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는 28일, 2022년 시장 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신차 수요가 2021년 기록한 1510만 대에서 8.0% 감소한 139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예상하는 신차 수요는 정점을 기록한 지난 2016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수치로 2022년 1270만 대 이후 가장 적은 판매량이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공급 문제가 다소 풀리면서 여름
"전기차에 올인하는 것이 과연 바른 선택인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다". 세계 최대 완성차 도요타는 전기차 시대 전환에 여전히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태국을 방문한 도요타 아키오(사진) CEO는 "순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에 침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추세가 워낙 강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도요타는 순수 전기차 개발에 나서면서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에
공상과학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국내에 개봉된 전편도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할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아바타 제작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VISION AVTR(Advanced Vehicle of TRansformation)을 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0년 열린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비전 AV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이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유력 매체들이 "유럽 등 동맹국들의 IRA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기업이 유독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수입자동차협회(Autos Drive America)와 각국 대사관, 언론까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어 오는 연말로 예정된 IRA 세부규칙 제정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미국 수입자동차협회 제니퍼 사파비앙(Jennifer Safavian)
눈(雪)이 잦다. 기후 변화로 폭설 그리고 10년 만에 겨울황사까지 찾아왔다. 기후 변화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생산과 운행, 폐기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다양한 배기가스와 오염된 폐기물을 배출한다. 환경 정책에서 자동차는 주요 규제 대상이다. 급기야 조금씩 다른 시점에 내연기관차(ICE)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극단적 규제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지구 환경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세계 여러 나라가 목표로 하는 시점에 전기차나 수소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정말 대체할 수
기아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오르며 경쟁이 치열한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스페인 유력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ABC Car of the Year 2023)'에서 스포티지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기아가 스페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스페인 올해의 차는 현지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올해는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최종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