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차 수요가 197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자동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420만 1321대를 기록했다.코로나 19 확산으로 최근 수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신차 수요는 45년 전인 197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45년간 연간 판매 최저치는 일본 전역이 두려움에 떨었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시기 기록한 421만 219대다.지난해 일본의 일반 신차 판매는 8.3% 감소한 256만 3184대, 경차도 0.9% 감소한 163만 8137대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도로 위 부상 및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운 전기차는 충돌 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NTSB 제니퍼 호멘디 안전위원회 의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위원회 연설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GMC 허머 전기차 무게는 약 4000kg이고 배터리만 1300kg에 달한다. 이는 혼다 시빅의 차체 중량에 맞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멘디 의장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의 크기, 출력 및 성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전용 신규 엔진오일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모튤(Motul)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170년 역사의 글로벌 윤활유 전문기업인 모튤과 공동 개발한 모터사이클 전용 고성능 100% 합성유와 가성비를 고려한 미네랄유 엔진오일 2종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10일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사업부 미즈노 코이치 상무와 모튤 아시아 퍼시픽 CEO 리오넬 단티악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혼다코리아는 모튤 사와의 협업으로 엔진오
"오는 봄, 혼다 코리아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그리고 전국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사진)가 지난 10일 가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봄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 모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매장 또 영업사원마다 가격이 다른데 따른 고객 불만을 원프라이스 정책으로 해소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약 55억 원을 투자해 온라인 플
'526대.' 현대차가 2022년 다시 도전한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다. 2001년 처음 진출해 2009년 굴욕적인 철수를 결정할 때까지 현대차가 기록한 일본 누적 판매 대수는 1만 5000대였다. 절치부심하고 지난해 12년 만에 다시 도전했지만 그때 연평균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생소한데다 주목받기 어려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로 라인업을 단촐하게 짜고 하반기 본격 인도가 시작됐다는 점, 그리고 일본 내수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면 저조한
미국 신차 시장의 지난해(2022년) 베스트셀링카 톱3는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톱 10 목록에는 토요타 캠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픽업트럭과 함께 SUV가 이름을 올렸다. 순수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톱1 진입에 성공한 테슬라 모델 Y도 SUV다.미국의 지난해 신차 등록 통계를 종합한 결과, 총판매량은 1315만 44303대로 2021년 대비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약 20여 개 그룹을 중심으로 약 600여 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시장 특성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가장 팔린 차 상위권 목록은 픽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2개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총 179억 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12개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피라인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아, 기흥모터스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 31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 법령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가전, 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1967년 시작한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완성차, 부품 업체들이 첨단 전자 장비와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잠시 위축됐던 CES는 올해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작년보다 1.5배 커진 축구장 26개를 합친 면적에서 열리고 있다. 혁신에 중점을 둔 전시회의 특성상 CES에서 소개되는 자동차 역시 콘셉트
지난해 10월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를 출범하고 미래차 개발 협력을 선언한 일본 소니와 혼다가 현지시간으로 5일 개막한 'CES 2023'을 통해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2026년 판매를 목표로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들의 첫 모델을 이날 CES 무대에서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했다. 소니 측은 해당 프로토타입에는 45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되어 제한된 조건에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2015년 11월 현대자동차에서 단일 브랜드로 독립한 제네시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총 147만 4224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1.0% 소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78만 675대 기아가 69만 3549대로 각각 전년 대비 0.9%, 1.1% 감소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판매는 나름의 선방
현대차와 기아가 부품 공급 차질에 대한 재고 부족과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악재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작년 총판매량이 약 10% 감소한 1128만 여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전 연도 대비 1.0%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팔았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78만 675대를 팔았다. 이는 2021년 기록한 78만 7702대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는 69만 3549대를 팔아 70만 1416대를 기록한 직전 연도 대비 1.1% 줄었
2022년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2.6% 소폭 증가하며 28만 3435대로 집계됐다. 판매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점유율 28.57%를 나타내며 2위 BMW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12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월보다 5.0%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24.0% 증가한 2만 9640대로 집계됐다. 이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는 총 28만 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2022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
제너럴 모터스의 간판급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당초 예상과 달리 신규 플랫폼에서 2025년 재탄생이 전망된다. 말리부는 최근 판매량 급감을 이유로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일부 외신은 쉐보레 말리부는 2016년 미국에서만 연간 약 22만 8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으나 2019년 12만 대, 2021년에는 4만 대로 판매가 급감하며 단종이 전망되어 왔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개발코드명 '9DSC-L'로 말리부 신모델을 개발 중이며
제너럴모터스(GM)가 2021년 도요타에 내줬던 미국 신차 판매 1위 자리를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시장 조사 전문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는 28일, 2022년 시장 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신차 수요가 2021년 기록한 1510만 대에서 8.0% 감소한 139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예상하는 신차 수요는 정점을 기록한 지난 2016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수치로 2022년 1270만 대 이후 가장 적은 판매량이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공급 문제가 다소 풀리면서 여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전기료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유지비 또한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 동일 거리를 주행 시 전기차보다 가솔린차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한 상황이 펼쳐졌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치솟는 전기료 상승으로 유럽에서 전기차 유지비가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어떤 경우에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를 운행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또 이는 유럽의 전기차 전환을 위협할 정도의 변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기료가 급등하며 전기차가 누렸던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 벤츠 등 8개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수입 금지 조치된 중국 신장 위구르 생산 부품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미국 상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 재정위원회는 전날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 포드, 혼다, 토요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글로벌 완상차 업체들에 부품 및 원료 납품업체에 관한 정보 제출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로 와이든 상원 재정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자동차에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제품이 사용되고, 납품 과정도 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이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유력 매체들이 "유럽 등 동맹국들의 IRA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기업이 유독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수입자동차협회(Autos Drive America)와 각국 대사관, 언론까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어 오는 연말로 예정된 IRA 세부규칙 제정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미국 수입자동차협회 제니퍼 사파비앙(Jennifer Safavian)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강화한 충돌 테스트에서 소형 SUV 대부분이 불량 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인 10개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Good)' 판정을 받은 모델은 볼보 XC40이 유일했다. 포드 에스게이프는 뒷좌석 승객 보호장치의 A(Acceptable)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드 G 등급을 받아 전체 양호 판정을 받았다.IIHS는 2023년부터 제조사간 충돌안전성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측면 충돌 시험(Side Impact 2.0 Test)을 강화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뒷좌석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022년 9월까지 현지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95% 이상에 긴급제동보조 시스템 의무 장착을 약속한 완성차 브랜드 중 5개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해당 목록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IIHS가 발표한 목록에는 제너럴 모터스, 포르쉐, 마세라티, 기아, 재규어랜드로버 등이 포함됐다. 먼저 기아는 자사 차량의 94%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하며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