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CA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직원에게 폭행과 폭언 그리고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오자 본사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갑작스러운 한국 법인 대표 직무 정지에도 FCA 코리아는 내달로 예정된 픽업트럭 지프 글래디에이터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대표 이사 추문과 직무 정지가 주력인 지프 브랜드 판매나 신차 출시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완전 자율주행. 테슬라 오토파일럿(Autopilot)은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일까. 모델3로 국내 전기차,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이 회사 차량을 갖고 있거나 가지려고 하거나, 갖고 싶어 하는 사람 대부분 '완전한 자율주행' 장치로 알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도 오토파일럿이 '테슬라(Tesla)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잘라 말하지만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과 무관한 기술이다. 자율주행 단계를 구분하는 레벨 기준으로도 차량 통제를 전적으로 인간이 책
#1. 아무 이유 없이 벽돌을 던져 차량 5대를 부순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멀쩡했던 차가 아무 잘못 없이 파손됐고 수리비가 1000만원이나 됐지만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배상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 보험 처리를 해도 피해자가 입을 손해는 적지가 않다.#2.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차량으로 뛰어들어 다치는 바람에 한 운전자는 치료비와 위자료 190만원을 물어줬다. 개를 친 장소가 횡단보도였다는 것이 이유다. 차주는 횡단보도라도 목줄을 매지 않은 개가 차량이 있는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가
세어 보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장 핫한 '뉴 미디어 유튜브'에는 자동차 채널이 넘쳐나고 있다. 미디어, 국내 완성차와 판매, 수입차 브랜드, 중고차, 정비, 모터스포츠 등과 관련된 종사자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개인 유튜버가 경쟁적으로 자동차를 살펴보고 관련된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채널의 수가 많아지고 다루는 내용이 다양해지면서 웬만한 자동차 관련 정보나 신차가 나왔을 때 시장 반응, 혹은 문제는 없는지 등의 정보를 가장 먼저 살펴보는 곳도 유튜브가 됐다. 어제(24일) 렌더링이 공개된 기아차 신형 카니
현장 경영을 중요시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99년 처음 취임한 이후 가장 강조한 것은 '품질'이었다. 조립을 마친 자동차의 문짝이 떨어져 나가고 해외 시장에서 '싸구려 차' 취급을 받는 현대차를 목격하고 '처음부터 제대로 된 차'에 그룹의 미래를 걸었다.'사람이 개를 물었다.' 2004년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제이디파워(J.D.Power) 미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일반 브랜드 부문 4위에 오른 현대차를 두고 '있을 수
코로나 19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생산과 판매가 급감하고 있고 주요 공장 폐쇄와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내 자동차 생산은 197대에 불과했다. 4월 7만971대를 기록한 자동차 생산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한 이유는 대부분의 시설이 폐쇄됐기 때문이다.6월 일부 공장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내수 및 수출 소비가 줄면서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년 동안 1만5000여 명의
올 것 없는 택배가 왔다. 아우디 앰블럼이 있는 테이프로 포장된 스티로폼 박스다. 안에는 꼼꼼하게 구색을 맞춘 주전부리가 가득했다. 3일 오후, 마이크로 사이트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할 신형 A4·A5의 디지털 출시를 꼭 봐달라며 아우디 코리아가 보낸 정성이다.코로나 19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사라졌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차의 등장을 미디어를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자동차 업체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발을 동동 구른다. 사람을 모아 론칭, 시승,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 27일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018년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적이 있지만 BMW 코리아는 파생 모델이었다는 점을 들어 진정한 의미에서 수입차 최초의 '월드 프리미어'라고 주장했다.코로나 19로 신차 출시 행사 대부분이 소그룹 또는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BMW 코리아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행사 규모를 줄이지 않고 강행했다. 기자들은 자동차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그제(현지 시각 25일) 파산 신청을 했다. 코로나 19 이후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지만 허츠가 미국 2위 렌터카 업체이고 102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업계와 수송 산업 분야에 미칠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된다.허츠는 전 세계 공항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대여뿐만 아니라 상업용 등 56만대의 차량을 1만200개의 가맹점을 통해 운영해왔다. 이 거대 기업이 자동차 리스 대금 상환기한 연장에 실패해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신청한 파산보호 요청과 법정관리가
미스터리다.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모두가 극도로 궁핍하고 부진한데 우리나라 시장은 예외다. 3월에도 그랬고 4월에는 더 큰 폭으로 팔린 차가 늘었다. 비중이 큰 해외 판매 그리고 수출 급감으로 걱정은 되지만 안방이 든든하다는 것에 위로가 된다.더 한 미스터리가 있다. 기아차 국내 판매가 무려 19.9% 급증해 5만대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대를 넘기면서 기아차는 내심 창사 이래 최초의 '3개월 연속 5만대 달성' 기록을 욕심내고 있다.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
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포르쉐의 인기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벤츠의 경우 무려 12개의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2018년 독일에서 이 같은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실내 인증 시험과 실도로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조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를 조작한 수법은 간단했다.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시간이 늘어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장치 가동률을 낮춰 실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늘어나도록
운명치고는 잔혹하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로 출발해 신진자동차, 동아자동차를 거쳐 옛 대우그룹, 중국 상하이기차를 거쳐 지금은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로 주인이 바뀐 쌍용자동차가 다시 막다른 길에 몰렸다. 쌍용차는 많지 않은 우리나라 완성차 가운데 유독 '절벽까지 내몰린 후 기사회생'하는 일을 반복해왔다.1998년 대우그룹에 인수될 때부터 상하이기차, 마힌드라 모두 파산 직전의 쌍용차를 헐값에 사들여 연명시켜왔다. 마힌드라는 다르지 싶었다. 지난 9년 동안 꾸준하게 신차를 내놨고 티볼리가 대박이 나면서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