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9일 양재동 본사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6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협력이사회에는
지난해 여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지프 '랭글러 4xe'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린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그랜드 체로키 4xe'를 라인업에 추가한데 이어 빠른 시일 내 순수전기차 또한 도입한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행사에 참석해 향후 지프의 순수전기차 도입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프 '어벤저(Avenger)'의 한국 시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DS 오토모빌이 새로운 포뮬러 E 파트너인 ‘펜스케 오토스포츠'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9의 프리 시즌에 나선다. 이에 앞서 3세대 경주차인 ‘DS E-TENSE FE23 Gen3’도 최초 공개했다.‘DS 펜스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즌 9을 치르는 DS 오토모빌이 이번에 공개한 3세대 경주차 ‘FE23’은 2세대에 비해 고도의 효율성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2세대보다 60kg가량 가볍게 제작됐으며 주행 중 사용되는 에너지의 40% 이상이 제동 과정에서 회
현대차 모터스포츠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Jeddah Corniche Circuit)에서 진행 중인 2022 WTCR 최종전에서 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반 우승을 확정했다.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로 참가해 26일부터 27일(현지시간) 진행한 레이스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부터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드라이버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미켈 아즈코나
프랑스 르노가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면서 매각한 공장에서 옛 소련 시절 국민 브랜드로 불렸던 ‘모스크비치(Moskvich)’가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모스크비치는 1946년 사업을 시작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소련 붕괴 후 계속될 품질 이슈와 수입차 진출, 아브토바즈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2006년 파산했다.러시아 최대 규모로 트럭과 군용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카마즈(KAMAZ)와 협력해 개발한 신차의 모델명은 '모스크비치 3'로 올해 내연기관 300대와 순수 전기차 200대 등 총 600대를 생산하고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근대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유럽연합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최근 발간한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한 4804만 3107대로 집계된 가운데 러시아는 61.8% 급락한 44만 9699대에 그쳤다.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60.8% 감소한 50만 2474대다.같은 기간 우리나라 내수 시장이 기록한 전체 수요 102만 4944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요 급감에 주요 완성차 브
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 유럽 법인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일, 250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이 예약 사이트 오픈 24시간 만에 전량 완판 됐다.현대차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아이오닉 6의 유럽 공식 출시를 앞두고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을 받았다.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은 첨단 사양을 기본화하고 블랙 외장과 앰블럼, 20인치 휠, 그리고 전용 가죽 시트 등으로 차별화한 모델이다.아
포르쉐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2 LA 오토쇼'를 통해 '911 다카르(911 Dakar)'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11 다카르는 탁월한 오프로드 능력을 갖춘 2도어 스포츠카로, 모델명은 포르쉐의 파리-다카르 랠리 첫 종합 우승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포르쉐는 지난 1984년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포르쉐 911로 우승한 바 있다.제너럴 프로젝트 매니저 아킴 램파터(Achim Lamparter)와 개발 엔지니어들은 독일 바이작의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만을 91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Reputation)이 시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 평판 조사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 RI)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평판 조사(Automotive Industry 2022‘에서 현대차는 각 나라별 평범한 순위를 기록한 반면, 기아는 영국에서 1위에 올랐다.미국 평판 조사에서 현대차는 미국 대중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산업 평균 아래인 625점으로 9위에 그쳤고 기아는 653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모터쇼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물으면 한결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을 한다. 하지만 훨씬 전 시작된 일이다. 포드와 볼보 같은 주요 브랜드는 2010년 중반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터쇼 불참, 선별적 참가를 선언했다. 지엠(GM)과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같은 대중 브랜드도 간판만 걸리면 달려갔던 모터쇼를 그 이전에 이미 가려가며 참가해 왔다.과거 전시 면적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또는 목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벌였던 경쟁은 이제 무용담이다. 디트로이트(미국), 제네바(스위스), 프랑크프르트(독일), 파리(프랑
지프가 '2022 파리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Avenger)’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지프 어벤저는 지난 3월 개최한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밝힌 순수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로, 지프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찾고 있는 고객에게 가치 있고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
신차 생산 시설을 중고차 리팩토리 공장으로 바꿔 순환경제 실현으로 주목을 받은 프랑스 르노가 이번에는 폐차량 재활용에 나섰다. 르노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재활용 차량 사업을 전담할 자회자 'Future Is NEUTRAL(미래는 중립. FIN)' 설립을 발표했다.FIN은 르노 네트워크와 협력사를 통해 폐기 차량의 부품과 재료, 배터리를 수집하고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는 순환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는 자동차의 85%가 재활용 가능한 부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연간 1100만 대 가량의 폐
물류 기업들이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의 전환에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트럭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월 유럽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및 노르웨이 8개국의 100개의 대형 전자 상거래 및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향후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운송 수단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수요를 주제로 각 기업의 조달, 물류, 공급망 관리 및 지속가능성 부문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기업 대다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옛 프랑크프루트)과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렸던 북미국제모터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의 위상이 관람객 수를 비밀에 부쳐야 할 정도로 급락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NAIAS는 지난 14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렸다.모터쇼를 주관한 디트로이트 자동차 및 딜러협회(DADA)는 그러나 "올해 모터쇼 관람객이 몇 명인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모터쇼 개막에 따른 부대 효과 등 관련한 세부 사항도 언급하지 않았다.1907년 시작해 1989년부터 전세계 모터쇼 가운
현대차 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장관 첫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23일 귀국했다.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곳으로 송 사장은 지난 18일 아프리카를 찾아 5박 6일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송호성 사장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Ntombizodwa Lallie)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2회 ITS 세계총회가 오는 2026년 강릉에서 열린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ㆍ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ㆍ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교통체계로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로 진화하는 미래 교통의 핵심 분야다. 대만 타이베이와 경쟁을 벌인 끝에 강릉 유치에 성공한 제32회 ITS 세계총회는 오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위원회가 17일
기아 EV6가 유럽 16개국을 경유하는 대 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영국 맥스 어드벤처(Max Adventure) 팀은 13일(현지 시각), EV6를 몰고 3174마일(5108km)의 거리를 89시간 12분 만에 달리는 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EV6가 3174마일을 달리면서 방문한 국가는 무려 16개국에 달했다.맥스 어드벤처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기아 현지 사옥에서 출발해 3.75일을 달려 지난 9일 세계 전기차의 날에 맞춰 포르투칼 리스본에 도착했다. 당초 목표는 120시간을 달려 독일, 네덜란드,
서울 잠실 석촌 호수를 명소로 만들었던 러버덕(Rubber Duck)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에 맞춰 잠실 석촌 호수에 등장할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러버덕은 미국 디트로이트로 간다. 지프는 최근 3년 만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야외무대에 러버덕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프 러버덕은 높이 18.5m,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1m, 24m
르노코리아 XM3의 부산공장 누적 생산량이 20만 대를 바라보고 있다. XM3는 2020년 3월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했으며 국내 및 전 세계로 공급돼 왔다. 특히 작년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친환경 XM3 E-TECH 하이브리드의(수출명 아르카나) 수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하이브리드는 특히 유럽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 중심으로 판매 증가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8월까지 7만 대 이상의 친환경 차량 수출 실적에 기여했다. X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