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관련 각종 통계 지수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이 국가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2021년판)'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27위,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31위,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38.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지난 2019년 통계를 기반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는 1.2명을 기록했다. OE
지난 몇 년 사이 전기차 화재 사고와 그에 따른 대량 리콜이 화제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 팩을 모두 리콜해 교체하기로 했고, 한국지엠은 신형 볼트 EV과 EUV 출시 직전에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리콜이 시작돼 판매 시점을 미루기도 했다.과거 사례를 보면 전기차 화재 때문에 생긴 인명 피해는 대부분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화재발생 지점에 따라 불이 난 차는 물론 주변 차나 물건, 건물 등으로 불이 번져 심각한 물적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다.무엇보다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이유는 언론과
낮과 밤 기온 편차가 많은 초겨울, 짙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개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 대비 8.3배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공단이 최근 5년간(2016~2020년) 월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개 낀 날 교통사고는 총 1187건 발생했다.이로 인해 총 사망자 105명, 부상장 2057명이 발생했다. 안개 시 교통사고는 초겨울인 11월에 총 2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월(189건), 12월(165건) 순이다.
자동차는 흉기로도 불린다.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사람이 다치는 일도 있다. 정해진 약속(법규)을 지키지 않고 운전을 했을 때, 또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무겁게 처벌한다. 음주운전, 횡단보도나 보행로,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무면허 등 사고는 10대 중과실로 구분해 더 엄하게 처벌한다.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관대한 법규와 가혹한 법규가 공존한다.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 관련 법규다. 우리나라는 단순 음주로도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
현대차가 2일 오후 현대차 영동대로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정원대 전무,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기획본부장,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희망VORA) 김영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번 후원금 전달은 현대차 판매 우수 카마스터 13명이 판매수당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적립한 뒤 이를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에 현대차도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후원금은 카마스터 13명이 적립한 1000만 원에 현대차가
처벌 대상이 아닌 인적 피해 교통사고 당사자를 형사입건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경찰청은 13일, 경미한 인적 피해 교통사고 처리 절차를 개선해 입건하지 않고 종결할 수 있게 '교통사고 조사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규칙 개정으로 연간 약 14만여 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피의자가 많이 감소할 전망이다.특히 경미한 사고에도 경찰 수사 대상자가 되는 부담을 덜고 사고 조사업무가 줄어 사망, 중과실 사고 등 중요사건에 경찰력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사망사고나 신호 위반 등 중과실에
제너럴 모터스(GM)가 현지 시간으로 6일, 'GM 인베스터 데이 2021'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 된 미래로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EBIT-adjusted margin)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M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 한화 4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8~2020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654건으로 평상시보다 11.2%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시~8시 사이(일평균 사고건수 105건)로 평상시 동시간대와 비교해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5.2%로 가장 많았다. 차량종류별로 보면 대부분의 차종에서 행
국토교통부가 사업용 화물차의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한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대형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운송업체의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국토교통부는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화물운송시장 내 불법증차 차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구성해 10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사업용 화물차 불법증차를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연중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3526건, 사상자는 2만3699명에 달했다. 교통사고는 연휴기간 직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요즘 주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퇴근
자전거 교통사고 운전자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가 많아지는 9월에 특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10년간(2011~2020년) 5만여 건으로 2020년 5667건이 발생해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월별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는 6월이 6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는 5907건이 발생했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1.5%를 차지했으며 특히 사망자 수는 11
추석연휴 안전한 귀성, 귀경길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무상점검 및 긴급 출동반을 운영한다. 2021년 추석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3일 오전 8시30분 시작해 17일 오후 5시30분까지 5일간 진행된다. 추석연휴 자동차 무상점검은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가 참여한다.현대차는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44개 협력 서비스센터(블루핸즈),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92개 협력 서비스센터(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삼성차는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최근 중국 시장에서 2019년 말 중국자동차보험협회가 실시한 폭스바겐 파사트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영상이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인 즉 해당 테스트에서 파사트는 최하점을 기록하고 차체 전면은 물론 운전석까지 처참하게 파괴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부동의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를 줄곧 유지해 왔다. 중국에서 폭스바겐은 대중 수입차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보험협회 영상을 본 중국 소비자 반응은 더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통량은 줄었지만 과속과 난폭 운전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1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등에 따르면 지난해 팬데믹 기간 동안 교통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노동절에는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방역에 대한 인
코로나 19에도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여행지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휴가가 집중되는 기간(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602건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하고 90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4건 이상 더 많은 수치다.평소 퇴근시간대(저녁 6~8시, 13.8%)에 집중되는 교통사고가 휴가철은 주의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4~6시(12.6%)에 가장 많았다. 특히 휴가철 특성상
도심에서 자동차를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이번에는 '교통 혼잡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과 함께 차량정체가 극심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025년까지 차 없는 도심을 목표로 교통량을 제한하고 일부 거리 통행 제한과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을 펼쳐왔다.지난 2009년 시작한 교통량 제한으로 반짝 효과를 본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차량정체가 다시 심각해지자 도심 진입 차량에 혼잡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모
'안전속도 5030'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기어가라는 것이냐 등등 불만이 있었지만 일반도로 시속 50km/h, 주택가 등 이면도로 시속 30km/h 이하로 규정한 제도 효과는 뚜렷합니다. 특별시와 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27.2%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속도 5030'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것 같은데요.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배포한 ‘안전속도 5030 바로알기’ 카드 뉴스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5일, 여름 휴가철 자동차 사용자 안전을 위해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가 참여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기간에 현대차는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56개 협력 서비스센터(블루핸즈),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93개 협력 서비스센터(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 르노삼성차는 10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표 참조)무상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다. 연평균 4000여 명대에서 최근 3년 3000여 명대로 내려왔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100여 명이었고 올해는 2000여 명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망자 수 감소는 음주운전 처벌강화, 어린이보호구역 가중처벌 등 벌칙을 강화하고 강력한 홍보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운전자 의식 변화도 큰 몫을 했다.안전속도 5030 정책이 안착하면 교통사고는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아쉬운 부분은 선진형의 자동차 및 교통 문화보다 강제적인 벌칙 조항 강화 등에 따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선진국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 빗길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빗길 사고건수는 총 7만 여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1541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7월 비중은 15.7%를 차지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220명으로 14.3%에 달했다.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대인 18시~20시(14.4%)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20시~22시(12.8%)로 나타났다. 우천과 일몰로 시야가 불량한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