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켈리블루북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현대차그룹이 18개 부문 가운데 8개를 싹쓸이 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 받았다.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올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연초 아반떼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에 탑재된 안전벨트 부품 결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해당 부품 결함으로 3건의 사고 접수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들 중 2건은 미국에서 남은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신고됐다고 보고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2021~2023년형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 3종의 국내 소유주를 대상으로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구체적 리콜 대상은 2020년 6월 24일에서 2022년 8월 31일 제작된 싼타페(TM PE), 2020
엔카닷컴이 1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2월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하락했다. 12월은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는 경우가 늘어나 매물이 많아지고, 완성차 할인 프로모션이 증가하는 시기이
현대차와 기아 미 판매량이 11월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현대차는 43.0% 증가한 6만 3305대, 기아는 25.1% 증가한 5만 6703대를 각각 팔았다.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총판매량은 12만 0008대대로 지난해 대비 33.8% 늘었다. 11월 판매 호조로 올해 누적 판매량의 감소율도 크게 줄었다. 현대차 누적 판매량(1월~11월)은 65만 2207대로 전년 누적 대비 5.0% 감소, 기아는 63만 3127대로 3.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5.1%, 기아는 8.3%의 감소율을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6만 926대, 해외 29만 2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 117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3.8% 증가한 수치다.지난달 내수 판매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3754대, 아이오닉 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 7098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이어 RV는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 5 1920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콘셉트카 'N 비전 74' 완전변경 '그랜저'에 이르기까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콘셉트카를 가리지 않고 과거 모델을 오마주한 신모델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가 향후 내놓을 신차에서도 이 같은 콘셉트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포니 쿠페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이오닉 5, N 비전 74 그리고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이 반영된 신형 그랜저 외에도 갤로퍼와 스텔라 기반 신차가 향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현대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
현대차가 17일(현지시각)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이오닉 6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
현대차가 미국 '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2023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형부터 대형, 픽업트럭 그리고 내연기관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높게 평가됐다.현대차가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US News 베스트카 편집장인 짐 샤리피는 "현대차는 소형 SUV 베뉴를 시작으로 투싼과 싼타페, 펠리세이드까지 다양한 차종으로 모든 소비자에 적합한 SUV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합리적 가격에 운전지원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정책이 올해 말 사실상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제도 개선 및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구매 보조금 지원은 폐지하면서 개소세 면제 혜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정책 일관성 부족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자동차 산업 피해 지원과 내수 진작을 위해 70% 인하를 시작으로 동년 7월 30%로 감면 폭을 낮춘데 이어 지난 6월
현지시간으로 8일, 향후 미국 의회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중간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개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의회의 다수를 차지할 경우 바이든의 IRA 법안이 수정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앞서 공화당은 IRA 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던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BBB)' 법안 보다 예산이 축소된
엔카닷컴이 1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는 시즌으로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0% 하락했지만, 수입차 보다 신차 출고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국산차의 시세는 미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산차 평
연초 아반떼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에 탑재된 안전벨트 부품 결함이 제네시스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해당 부품 결함으로 3건의 사고 접수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들 중 2건은 미국에서 남은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신고됐다고 보고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싼타페 등 미국 시장에 판매된 현대차 일부 차종에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2023년형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218대, 2021~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1만 626대, 2022
인플레이션감축법 도입에 따른 영향은 일단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의 10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각각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한 6만 604대, 같은 기간 기아는 11.9% 증가한 5만 8276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은 역대 10월 기록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현대차는 아반떼와 싼타페, 투싼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실적을 주도, 전체 판매량을 끌어 올렸다. 아반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 증가한 8530대, 싼타페는 53% 증가한 1만 80
현대자동차가 10월 한 달간 국내 6만 736대, 해외 28만 658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 73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5.1% 증가, 해외 판매는 13.9% 늘어난 수치다.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6만 736대로 집계됐다.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 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총 1만 7266대가 팔리고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를 보였다. RV는 팰리세이드 4147대, 싼타페 2722대,
중고차 시장이 신차 대기 기간이 긴 모델과 친환경차의 보합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시장이 하락세를 기록한 중고차가 11월에도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일부 비인기 모델 시세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1일 공개한 11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지난달에 하락한 대부분 모델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차 모델의 시세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신차 출고 기간이 긴 모델은 소폭 상승했으며 아이오닉6,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차는 신차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AWD(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판매 가격을 공개한 가운데 실질 경쟁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에 비해 상품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고려해 판매 가격 책정에 심혈을 기울인 듯 보이지만 사실상 경쟁모델과 차체 크기를 비롯해 주요 편의 및 안전 사양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장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앞다퉈 순수전기차 전환을 꾀하는 시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오는 28일 출시된다. 가격은 3094만 원부터 3337만 원으로 확정했다. 가솔린 기준으로는 기아 스포티지(시작가 2474만 원)보다 600만 원 이상 비싸고, 현대차 싼타페(시작가 3252만 원)와 비슷한 가격대지만 동종의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착한 가격대다.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3163만 원,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539만 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F1 기술 노하우 접목으로 차원이 다른 주행 성능을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피라인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49만 31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17만 768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쏘렌토, 아반떼 N 등 6개 차종 16만 2918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안전모드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변속기 오일펌프 불량 시
현대차 고성능 모델 주력 트랜스미션 8단 듀얼클러치(DCT)가 중대 결함으로 리콜과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다.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변속기 오일 펌프 오작동으로 진단 코드가 발생하면 불과 20~30초 사이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차는 DCT는 필요 시에만 작동하는 온-디맨드 타입 오일 펌프를 개발해 아반떼 N, 벨로스터 N 등의 모델에 탑재했다. 온-디맨드 타입 오일 펌프는 변속이나 냉각이 필요할 때에만 오일을 순환시켜 수동변속기와 다르지 않은 구동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