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가 결빙되는 일명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 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5년간 2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 1월~2018년 12월) 경찰에 신고된 겨울철 빙판길 사고와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저 기온이 0℃ 이하이면서 일교차가 9℃를 초과하는 일수가 1일 증가할 때마다 하루 평균 약 59건의 사고가 증가했다. 치사율도 전체 교통사고 평균보다 1.6
무인교통단속 장비가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사고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스쿨존 등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 전ㆍ후 사고 및 차량속도’를 분석한 결과, 신호위반 장비가 설치된 교차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간단속 장비는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고, 제한속도 초과비율에 각각 42%, 45%, 20%의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전속도 5030’시범 운영 효과분석에 따르면 도심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
지난해 연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최초 공개되며 디자인과 관련된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전 경험할 수 없던 투박한 외관과 각진 차체는 양산차로는 수긍하기 어려운 모습을 띠었기 때문이다.순수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 디자인에서 완전히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거듭나는 과정 속 자동차 디자인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바탕으로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을 선보였을지 모른다. 다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눈에 자동차 디자인은 기능적 이상의 의미로 존재한다. 과거 전세계 자동
도심지 주요 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50km에서 30km로 낮춘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와 치사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31일 발표한 ‘안전속도5030’정책의 제한속도 하향구간에 대한 효과분석'에 따르면 시범 실시한 125km 68개 지점의 사망자수는 64% 감소했고 100건당 사망자인 치사율은 1.32%에서 0.55%로 낮아졌다.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h 이하로, 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량이 많은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조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 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세대 '익스플로러'의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IIHS) 충돌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모델은 이전에 비해 안전성이 향상됐지만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Acceptable)' 등급을 기록해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조차 받지 못했다.1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20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전에 비해 3열 공간이 개선되고 다양한 편의 및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되었으나 최근 IIHS에서 실시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4일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 양방향 참변은 '블랙 아이스'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다. 도로 표면에 종이처럼 얼어붙은 얇은 빙판길이 무심코 이곳을 지나던 수 많은 사람의 평범한 일상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매년 겨울철이면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어도 도로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가 수많은 사람을 숨지게 하고 다치게 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 빙판 사고 가운데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의 치사율이 일반 사고나 눈길 사고보다 1.5배 높다.노면이나 기상 상
운전은 어렵다.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양보나 배려는 없고 난폭과 보복 운전이 빈번하다. 보도를 질주하는 이륜차, 불법 운전과 규정 위반 보행자, 자전거와 전동 퀵 보드, 무법 택시와 버스까지 도로는 살벌하다. 불법 주정차도 일상이다. 단 13시간 교육, 이론적으로 하루 반이면 취득할 수 있는 낙후된 운전면허도 한몫을 한다.긴급 또는 위급 상황에서의 비상 대처법, 2차 사고 예방 등의 교육은 사치다. 그저 ‘오늘도 무사히’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전을 해야 한다. 초보운전자나 외국인의 운전은 그래서 더 어렵다. 운전하기가 꺼려질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전국 지자체가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가장 앞장서는 건 인구 천만의 수도 서울. 서울시는 당장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동안 도심 ‘녹색교통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국내요인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중 자동차, 특히 최신 자동차보다 몇십 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 차량들의 책임이 크다는 논리다. 서울시가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은 물론 타 지자체들도 서울시를 벤치마킹한 노후차량 운
정부가 국도변에 화장실과 대형차 주차공간, CCTV, 여성안심벨 등 방범시설도 갖춘 졸음쉼터를 향후 5년간 50개소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일반국도 졸음쉼터를 체계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하기 위해,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년~2024년)'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되는 졸음 쉼터는 수도권 13곳, 강원권 7곳, 충청권 7곳, 호남권 12곳, 영남권 11곳 등 총 50곳이다.이번에 계획한 졸음쉼터에는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의 방범시설과 과속방지턱,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를
쉐보레의 대표적 스포츠카 '카마로'에서 공식 리콜 발표 후 잘못 제작된 것으로 확인된 부품이 약 5년간 여전히 사용된 것으로 현지 소비자 단체를 통해 확인됐다.14일 미국 현지 언론의 '오늘의 황당 뉴스' 섹션을 통해 소개된 해당 내용은 제네럴 모터스는 약 5년 동안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부품을 사용해 왔다는 내용이다.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GM은 지난 2014년 6월, 운전자 무릎이 실수로 시동 장치의 '키(key)'를 움직여 자동차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되면서
130년 역사의 자동차는 잊어라. 미래 자동차는 모빌리티로 확대되고 비즈니도 차원을 달리한다. 자동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가 제조사 전유물도 아닌 세상이 된다. 라이다 센서 등 고부가가치 부품 기업, 시스템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이 시장을 지배한다. 5G 같은 초고속 통신망도 필수적인 요소이고 인공지능도 자동차의 미래를 지배할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그 중심에 놓여있다. 자율주행차는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6단계를 구분된다. 우리가 얘기하는 진짜 자율주행차는 레벨 4부터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일상적인 부분은 자동차가
도로교통공단은 단체 관광객 이동이 증가하는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6~2018년)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을 행락철 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10월(5만8519건), 11월(5만7640건)에 연달아 연중 최다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및 부상자 수에서도 10월(1233명·8만7169명)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접근차량의 정보를 받고 운전자는 도로작업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도로 위 사망자의 40%에 이르는 보행자 및 도로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작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와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개발했다.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구간에서 제공이 가능하다.운전자는 통신을 통해 시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신텍스(SINTEX)에서 ‘제 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하고,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현대차그룹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의 우수 수료자들이 참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로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총 400명이 참가했다.대회 주제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으로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사고 예방법,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 다양한
우리나라는 밤길 안전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어두운 골목길은 아직도 두려움의 대상이다. 사각지대에 CCTV와 비상벨이 많아지고 여성안심귀가 등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달리 자동차의 밤길 안전은 아직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최근 눈에 많이 띄고 있는 스텔스카, 번호판등을 끄고 달리는 자동차가 대표적이다.자동차는 ‘문명의 이기’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바로 흉기가 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000명 내외로 OECD 국가 평균의 3배에 이르고 있으며,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 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영국 타이어 안전 관련 단체 '타이어세이프(TyreSafe)'가 수여하는 '2019 타이어세이프 어워드(2019 TyreSafe Awards)'를 수상했다.타이어세이프 어워드는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타이어 안전 관련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펼친 공로로 타이어 제조사 부문을 수상했다.타이어 안전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 영국 운전자 중 80%는 타이어 트레드 마모한계
장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된다. 언제 어디로 갈지 대부분은 계획을 마쳤을 때,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장거리 운행에 나설 자동차를 세심하게 살피지 않고 떠났다가 낭패를 당한다.휴가 시즌 나아가 여름철 또는 지금 같은 장마철에 자동차는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K Car(케이카)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인 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차량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으로 ‘에어컨 필터’라고 답한 응답자가 44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을 추적해 부주의 운전을 경보하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의 개발에 성공, 오는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종에 국내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 운전자 DSW는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며 일부 고급차나 상용차에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DSW는 눈ㆍ코ㆍ입ㆍ귀 등 특징점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 터널 안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BMW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5중 추돌 사고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7번 국도에서 양산 방면으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최근 발생했던 자동차 관련 사고를 전한 신문과 방송 내용이다. 어제도 "부산시 만덕 1터널 입구 근처에서 35살 이 모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 오던 58살 손 모 씨의 승용차와…."라는 뉴
지난 120여년 동안 자동차는 인간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주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이런 과정에서 자동차의 여러 기술 가운데 첨단장치를 활용한 예방 차원의 능동식 안전장치는 이전과 차원이 다르게 진화했다. 그런데도 자동차에 의한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운전은 안전을 전제로 하는 배려와 양보 운전이 중요하고 자동차의 관리적 측면이 강화돼야 하고 메이커는 더욱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와 지자체도 선진 인프라와 제도적 보완을 통해 사고 자체를 방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