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경유세 대폭 인상과 관련된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 13일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경유세를 대폭 인상하는 대책을 확정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앞서 일부 매체들은 현재 경유 가격은 휘발유 보다 약 15% 저렴한 상황인데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강조되고 이를 통해 경유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경유세를 대폭 올리는 대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최근 정부와 당정은
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DS 오토모빌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정부의 대기 환경 개선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후경유차 교체 시 최대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노후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현재 정부는 2008년 12월 이전 신규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말소하고 전후 2개월 내에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43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업계 최초의 ‘WLTP 전 차종 승인’으로 입증된 자사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갖춘 차량 보급을 통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3월 1일 일방적으로 0.1~0.2%P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강행해 자동차업계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자동차구매 시 카드사용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연체비율이 감소하는 등 현재 수수료율 인상요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강행한 것은 현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
“불과 몇 년 전까지 저공해차라며 디젤차 구매를 장려하더니, 이제는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경유값마저 올리면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누가 보상해줍니까?” 2014년 7월 BMW 3시리즈 GT 디젤차를 구입한 K씨는 경유값이 인상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의 ‘디젤차 죽이기’ 정책에 디젤차 차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추세다.경유세 인상 권고에 디젤차주 불안감 고조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발표한 ‘재정개혁보고서’를 통해 경유세 인상을 권고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는 게 그 이유다. 강병구
서울시가 지난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 1만4000대를 추가 보급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 보급물량은 과거 10년간 보급한 누적대수 1만1512대 보다 많은 규모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1만36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중점 전환하기 위해 전기차 9055대, 화물차 445대를 각각 보급한다.대중교통의 경우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대기질 개선효과가 더욱 큰 만큼 전기택시는 작년 대비 30배, 대형버스는 약 3
기해년 첫 달 1월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16만5800대로 집계됐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전월 대비 18.0%로 많이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1월 신차 신규 등록 동향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승용차보다 상용차가 판매를 주도하며 전체 증가율을 이끌었고 강세였던 SUV가 주춤하면서 경유차 비중이 감소했다. 또 매월 베스트셀링카 톱 10을 터줏대감처럼 지켜왔던 경차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전체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이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에 쓰인 예산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약 42000 억 원가량이다. 30만대 이상의 노후 경유차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폐차를 하고 새 차로 교체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저감장치 부착 1만 6845대, 엔진개조 220대, 조기 폐차 11만 411대 등 노후차량 총 13만 368대에 대한 저감조치를 끝냈다고 밝혔다.그리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PM2.5) 총 2085t,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연간 미세먼지 3만 3698t(2015년 기준)의 6.2%를 감축했다고
정부가 “직(職)”을 걸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비상저감조치 시행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을 3000만원까지 대폭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대상 업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화물차 업계는 물류 등 산업적인 측면과 출력, 성능 저하 등을 내세워 조기폐차는 물론 DPF(매연저감장치)부착에 미온적이다. 따라서 보조금을 대폭 인상해 조기폐차에 적극 참여를 한다고 해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탑재한 2019년형 CR-V 터보의 사전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2019년형 CR-V 터보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4WD EX-L, Touring 두 가지 트림에 2WD EX-L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모든 트림에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혼다 센싱은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 상황 인지 및 사고 예방을 돕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공정거래위원회가 핵심 차종의 연비를 과대 표시해 광고한 한국닛산과 닛산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는 한국닛산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인피니티 Q50 2.2d의 연비 라벨과 카달로그, 홍보물 등에 연비를 15.1㎞/ℓ로 표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이 닛산 본사로부터 받은 인피니티 Q50 2.2d 시험 성적서의 연비 데이터 14.6km/ℓ를 실제보다 부풀려 조작해 승인을 받고 이를 표시한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그랜저 2.2 디젤과 중형 상용차 7만8721대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이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8일,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 마이티 등 현대차 유로6 경유차 3개 차종의 배출가스 시스템에서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를 시정하는 개선 계획을 9일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그랜저 2.2 디젤은 지난해 9월 운행 조건에 따라 배출가스재순환량이 기준을 초과,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출량을 줄이는 시정 조치를 벌일 예정이
기아차는 10년이 경과한 노후 경유차를 교체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를 말소등록(폐차 또는 수출)하고 기아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10년 경과 노후경유차량(최초 등록기준) 보유자 신차 구입 개별소비세 70% 감면(최대 100만원 한도, 개별소비세/교육세/부가세 감안시 최대 143만원) 정책’ 시행에 맞춰 실시되는 행사다.이에 따라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 대표 차종 구매 시 30만원, 카니발, 봉고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가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목전이다. 올해는 사회 전반에서 경기 부진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이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내수 위축과 근로 환경의 변화로 더 어수선했지만 평년작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교통 분야에서 차량 화재, 음주운전, 미세먼지와 같이 국민적 관심을 끄는 일들이 유독 많았던 해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일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돼 올해부터 시행된다는 것. 기해년 달라지는 자동차 교통 관련 정책을 정리했다.일반 결함 4회 반복도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약 40종의 완전변경모델과 부분변경을 거친 신차들이 시장에 첫 발을 딛으며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은 국내에서도 펼쳐져 준대형 SUV 차량들이 판매를 주도하고 이전 디젤 엔진 중심의 SUV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사용연료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7만1784대로 전년 동기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는 내수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시 적용키로 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2019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한 2.6~2.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도 경제상황이 적어도 금년 수준 이상으로 개선되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승용차 구입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를 2019년 6월말까지 6개월
올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PM2.5) 2,085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군 대명콘도에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실적 등을 공개하고 관계자와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저감장치 관련업계,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먼저 2018년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실적 및 2019년 추진방향,
FCA(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자사 경유차의 배출가스 제어장치를 불법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4일, FCA 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2000cc급 경유차 2개 모델 3805대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하거나 제대로 인증을 받지 않은 정황을 적발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과징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적발된 차량은 FCA코리아가 2015년 4월부터 2016년 7월에 판매한 지프 레니게이드와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판매한 피아트 500X다. 이들 차량은 주행 여건에 따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
전국에 등록된 2300만대의 차량 가운데 약 10%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대책 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운행이 제한된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데이터베이스(DB) 기술위원회는 29일, 노후 경유차 등 269만대를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된 차량 269만대 가운데 경유차는 약 266만대, 휘발유와 LPG 사용차는 약 3만대다. 경유차 대부분은 2008년 이전 등록된 차량이며 휘발유와 LPG 사용차도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삼원촉매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것들이다.환경부는 5등급으로 분류된 차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보다 더 나쁜 '초미세먼지'도 내륙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를 국가적 재난으로 정의한 정부는 앞서 여러 대책을 내놨다. 화력발전소, 노후 경유차의 가동과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LPG 차량 구매 대상 제한을 풀기도 했다.압권은 클린 디젤을 폐기한 것. 10년 이상 기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이유로 깨끗한 차로 대접을 받아왔던 디젤차 혜택을 몰수하고 2030년에는 공공기관에서 아예 없애버리는 '디젤 제로
지난 8일 정부가 '비상ㆍ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2009년 이후 사용된 클린디젤 정책의 공식 폐기를 선언했다. 당장 내년부터 저공해경유차 인정기준은 사라지고 주차료ㆍ혼잡통행료 감면 등 경유차 95만대에 부여되던 인센티브가 폐지된다.여기에 더해 정부는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통해 노후 경유차 퇴출과 함께 신규 경유차를 억제하고 LPG차 사용제한 폐지 등을 통한 경유차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도입 및 단계적 유류 상대가격 조정방안 연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