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8월 한달 간 국내 4만 4200대, 해외 17만 9448대 등 총 22만 3648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3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4만 4200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 중 신형 K9을 비롯 K시리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쏘울 EV, 니로 EV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플래그십 신형 K9의 지난달 판매는 1204대로 5개월 연속 월 판매 1000대를 기록했
부분 파업까지 벌인 기아차 노조가 현대차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수용하면서 2018년 기아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기아차 노사는 22일,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임금단체협약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21일 상견례 이후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교섭을 벌인 노사는 이날 기아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과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벌인 교섭에서 노사간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양측은 미국 내 수입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쌍용차가 9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쌍용차 노조는 9일 열린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265명 중 1636명(50.1%)의 찬성으로 가결하고 올해 협상을 완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일시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 별도 합의사항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과 주간연속 2교대 (8+8) 시행 등을 결정했다. 특별 협약을 통해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 및 해외시장 판매는 63만90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30% 감면 정책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4% 늘었으나 해외시장은 4.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업체별 자동차 판매는 현대차의 경우 전세계 시장에서 총 33만969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내수는 6만367대로 1.3%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에서 27만9327대로 8% 감소했다. 개소세 영향으로 내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3만9694대를 판매했다.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3% 증가, 해외는 8.0%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7월 판매 실적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는 소폭 증가했으나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해외 시장은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는 국내 시장은 41만4748대, 해외는 216만6
현대차 노사가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하기휴가 전에 이뤄진 것으로 해를 넘기는 등 교섭이 장기화됐던 관행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2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4만 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 + 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움직임 등 급속도로 악화되는 수출 환경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해, 경영실적에 연동된 임금인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얼리(really)!'라며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현대차 노조가 "25%의 관세로 수출이 막히면 우리가 아닌 당신네 공장이 먼저 멈춘다"고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면 해외 공장을 우선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 단체협약 제42조(해외 현지 공장) 8항은 정말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어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의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이탈리아 남부 멜피(Melfi) 공장 노동자가 파업을 선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축구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영입했다는 것이 파업의 이유다.영국 BBC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FCA는 최근 수년간 신차 개발을 하지 못하고 노동자의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호날두에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1억 유로를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호날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직후 이적료 1379억 원, 연봉 390억 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조사를 지시했다.만약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GM과 포드 등 미국 업체는 낮은 임금으로 제조원가를 낮춰 자국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포드는 미국 내 판매
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조립공장에 현대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히자 노조는 "2018년 임투와 연계해 총력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광주시의 완성차 공장은 메이커의 주문에 맞춰 자동차를 위탁 생산하고 공급하는, 말 그대로 '자동차 공장'이다. 주문이 있으면 현대차는 물론 쌍용차 또는 글로벌 업체의 자동차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고임금 구조에 수익성이 악화하고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으로 고질적인 생산 차질이 매년 발생하는 완성차의 입장에서 공장이 멈추지 않고
현대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자동차 17조 3,8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47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경상이익 9259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2018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104만 9389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88만 3,827대 판매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직원들이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회사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노동조합에 전달했다.이 행사를 위해 금호타이어 서울 사무직 200여명, 영업직 100여명, 용인 중앙연구소 연구원 150여명이 이날 오전 광주에 집결했다. 광주·곡성 공장 사무직 100여명도 합류해 총 600여명의 일반직들이 광주공장에서 ‘법정관리 반대’ 와 ‘해외자본 유치 찬성’의 성명을 발표했다.회사의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일반직 직원들은 성명 발표 후 노조사무실을 방문하여 성명
한국GM 군산 공장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최근의 GM 행보로 봤을 때 지난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 군산 공장을 계속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진즉 나왔었다.군산 공장 폐쇄는 오는 5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2000여 명의 공장 직원은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됐고 협력업체 직원을 합치면 1만 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군산 공장에서는 준중형 크루즈와 MPV 올란도를 만들었다. 한국GM은 판매 부진과 수출 물량 감소로 멈춰서다 시피한 군산 공장을 그대로 두고는 회생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보고 폐쇄를 결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5조 1,446억원, 영업이익 2조 3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29.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 5787억원(-48.2%)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 더해 , 달러 및 위안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과 국내 파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8조 2609억원을
현대차가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50만 6527대,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17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450만 6527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369만 2735대 판매를 기록했다. (도
현대자동차 인건비 비중이 사상 처음 매출액 대비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임금 협상 과정에서 파업과 찬반투표 부결 등을 불사하며 해마다 임금을 올린 결과다.기업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41조7136억원(국내 공장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차의 인건비 지출은 총 6조3395억원으로 15.2%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 인건비 비중은 2014년 14.6%, 2015년에는 14.3%로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매출액이 2조원 이상 감소한 2016년 오히려 상승했다. 그룹 계열사인 기아차 10
기아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기본급 5만 8000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280만 원, 상품권 40만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노사는 15일 27차 임금교섭을 벌이고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 마무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지난 5월 11일 상견례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합의안에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출연과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도 포함됐다. 노사는 또 2016년 합
중국 시장 부진으로 현대차의 2017년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939대, 해외 381만 588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0만 4825대를 판매했다.국내판매는 2016년보다 4.6% 증가한 68만 8939대를 기록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만 8491대 포함)가 13만 2080대로
현대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 9185대, 매출액 71조 8752억 원, 영업이익 3조 7994억 원, 경상이익 4조 224억 원, 당기순이익 3조 2585억 원 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과 관련해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9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 13만3551대, 수출 59만9312대로 총 73만286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18.2% 증가했지만 수출은 10.4% 감소한 수치다.자동차 업계는 전달 내수 증가가 추석 연휴와 일부 업체의 파업으로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은 지난해 9월의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사정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