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3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모터쇼 주최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지역에서 참여하는 관계자들에게 스위스 입국 14일 전 필요한 검사를 통과하고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했다.26일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은 2020 제네바 모터쇼 주최측의 성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코로나19 감염 지역의 출품 업체들은 스위스에 도착하기 전 모터쇼 참여 직원들에게 감염 증상이 있는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동차와 관련업계의 주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업계는 국내 감염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시장을 찾거나 신규 계약자까지 급감하고 있어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완성차 공장이 셧다운 된 것 이상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르노삼성차는 내달 3일 갖기로 했던 XM3 공개행사를 25일 전격 취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가적으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XM3 행사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행사 취소와 무관하게 3일 자료를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3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가 취소되고 4월로 계획된 베이징 모터쇼 역시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가 취소되고 있으나 제네바 모터쇼는 예정대로 치뤄질 계획이다.이번 모터쇼는 다음달 3일 언론 공개와 4일 VIP 초청에 이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베이징 모터쇼'도 무기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베이징 모터쇼는 현지 시각으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터쇼 참가 업체와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전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히고 코로나 19의 추이를 살펴 추후 새로운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반면 올해로 90회를 맞는 '2020 제네바모터쇼(GIMS)'는 예정대로 열린다. 조직위는 현지 시각으로 18일,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90번째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
오는 4월 계최 예정이던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베이징 모터쇼 주최측은 성명서를 통해 4월 21일에서 30일 사이 열릴 예정이던 모터쇼가 연기될 것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 사망자는 1770명에 이른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후베이 성의 경우 17일 하루 동안 확진자 수는 1807명, 사망자 93명으로 집계됐
내리막길에서 버튼식 기어를 잘 못 조작해 팰리세이드가 전복된 사고를 두고 운전자와 현대차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직진 상태에서 후진 버튼을 누르면서 시동이 꺼졌고 이 때문에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변속 조작을 잘 못했을 때 시동이 꺼지도록 한 것을 두고는 논란이 여전하다. 현대차는 다른 제조사의 자동변속기도 직진 상태에서 후진(R)으로 변속 위치를 변경하면 시동이 꺼지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억울해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번 사고는 자동차 운전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상황,
연초부터 수입차 브랜드의 수난이 시작됐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관련 소송에서 피해 배상 판결이 나왔고 아우디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주력 모델의 판매가 중단되는 위기에 처했다. 토요타도 지난해 5월 과장 광고와 관련해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조미옥 부장 판사)는 16일, 1299명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소유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320명을 제외한 나머지 979명에게 대당 100만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다.이
올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사전 계획된 시승행사를 돌연 취소하고 변변한 출시 행사도 없이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딛을 수 밖에 없었던 닛산의 신형 '알티마'를 시승해 봤다.국내 출시 5개월여가 흐르고 만난 신형 알티마의 시승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다만 신차의 상품성을 경험하고 전달해야 할 입장에서 무턱대고 일본산 차량에 대해 계속해서 배제할 수는 없는 처지다. 그래서 과감하게 욕먹을 각오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정치는 혼란스러웠고 경기는 불안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자동차'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국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은 휘청거렸고 내수 역시 올해 목표로 한 180만대(수입차 포함)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러면서 양극화가 심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시장 점유율이 80%대로 치솟았다. 잘 팔리는 차 1위에서 10위까지의 목록도 11월 현재 모두 현대차와 기아차 차지다.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해 줬고 연말 폭탄 세일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 판매는 작년 수준이거나
정부가 불법명의대여, 무자격검사 등 위반사항이 한 번만 적발되어도 자동차검사소 지정을 취소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부실검사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에 적극 나선다.11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전국 1700여 개의 민간검사소 중 부정 검사가 의심되는 197곳에 대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수립한 불법·부실검사 방지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을 5개 점검팀으로 구성하여 민관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자동차검사관리시스템에서 민간검사소의 검사 정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1만47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가스 강화 조치에 따른 인증 지연, 올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 여파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인 수입차 시장은 연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 독일차 일색이던 수입차 시장이 볼보와 지프 등 일부 비독일계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이며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올 한해 국내 시장에 출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서 현대자동차가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팀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3일 현대차는 2019 WRC에서 참가 6년 만에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WRC는 서킷을 달리는 일반 자동차 경기와는 달리 포장과 비포장 도로를 가리지 않고 일반 도로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4~17일 호주에서 올해 마지막 14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호주 동부지역
배출가스를 조작해 연비와 성능, 친환경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광고 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이에 볼복해 소송을 제기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4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독일 폭스바겐 악티엔게젤샤프트와 아우디 본사 등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6년 12월,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해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차량으로 속여 높은 성능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G90의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차의 인테리어 색상이 브로셔와 너무 달라서다. 영업일선에서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고객 인수 거부와 이에 따른 출고 적체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5일 제네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G90의 매출취소(고객의 해약이나 인수 거부로 차량의 출고를 취소하는 것)가 속출하면서 일부 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G90 인수 거부 사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인테리어의 색상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영국의 유명 가전업체 '다이슨(Dyson)'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돌연 취소했다.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은 당초 오는 2021년까지 3대의 신형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해 25억 파운드, 한화로 약 3조65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1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10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전기차 프로젝트의 취소 사실을 밝혔다.다이슨은 "다이슨 오토모티브팀은 환상적인 자동차를 개발했으며, 우리의 철
운전을 하면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등 각종 영상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자동차의 잠금장치를 불법으로 해제하는 일이 최근 만연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DMB 록을 해제한다'는 광고와 함께 불법 영업이 버젓이 성행하고 있지만 방치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005년 세계 최초로 DMB 방송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2012년 경북 의성군 국도에서 상주 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들이 TV를 시청하며 몰던 25t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신차 판매 대수를 허위로 공시해 실적을 부풀린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에 거액의 벌금이 부과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각으로 27일, FCA가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판매 데이터를 조작해 실적을 부풀리는 'Cookie Jar'로 투자자를 속였다며 4000만 달러(우리 돈 48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SEC에 따르면 FCA는 실적이 저조한 달 마감일이 닥치면 딜러에게 팔리지도 않은 수십 대의 신차가 판매된 것처럼 허위 보고를 하도록 강요하고 다음 달 1일이 되면 판매나 계약이 취소
부가티에 관한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있다. 기쁜 소식은 마침내 3만 3000달러(한화 약 3943만 원)면 살 수 있는 ‘서민의 부가티’가 출시됐다는 것이다. 슬픈 소식인 그것이 어린이용이고, 500대 한정판이며, 그 마저도 이미 다 팔리고 없다는 것이다. 바로 ‘부가티 베이비 II’의 이야기다.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은 부가티가 110주년 기념 모델 ‘센토디에치’ 외에도, 어린이 팬들을 위한 ‘베이비 II’를 출시했다. 지난 3월 제네바에서 처음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 차량은 비록 어린이용 전동 자동차지만, 어린이보
디젤 게이트와 화재 사태로 잔뜩 몸을 사려왔던 폭스바겐과 BMW가 명예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반일 감정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무주공산 수입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5년 불거진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불거진 이후 주력 모델의 인증이 취소되고 판매가 중단되는 등 최대 위기를 겪은 폭스바겐은 지난해부터 티구안과 파사트, 아테온을 차례로 투입하며 재기를 도모했다. 재고 떨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물량을 공급하며 판매를 재개
환경부가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의 경유차 1만 261대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사용하는 요소수 분사량을 임의로 조작해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오염물질을 인증치의 최대 10배 이상 배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어제(21일) 밝혔다. 해당 모델 8종은 인증 취소와 함께 결함 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및 형사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요소수는 SCR(선택적 촉매 환원법) 방식으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요소수가 얼마나 분사 되느냐에 따라서 배출가스의 양이 결정된다. 환경부는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