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보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은 최근 신형 SUV XT4의 출시행사에서 디젤엔진에 관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향후 디젤엔진을 탑재한 XT4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회의적”이라고 말하며 “2020년까지는 몇몇 모델에 디젤엔진이 투입되겠지만 추가 디젤엔진 개발 프로그램은 보류한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는 디젤엔진 개발 프로그램을 모두 보류하고 대신 전동화 프로그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캐딜락은 오펠(OPEL)을 통해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기아차가 유럽 전용 모델인 프로씨드를 공개했다. 5도어 슈팅브레이크 바디 타입으로 내달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판매는 2019년 상반기 유럽에서 시작되며 국내에는 이번에도 도입될 계획이 없다.유럽에서 설계되고 디자인까지 된 유럽 전용 모델인 프로 씨드는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3도어 프로씨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5도어 슈팅브레이크다운 실용성까지 더한 점이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전체 길이 4605mm, 높이 1422mm, 축거는 2650mm다. 전과 비교하면 더 낮
현대자동차가 2019년 유럽에서 선보일 세미트럭을 공개했다.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트럭으로 2018년 독일 상용차 엑스포에서 밝힌 계획의 실천이다. 수소는 현대자동차가 향후 미래 사활을 걸고 있는 핵심분야로 회사는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회장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 세미트럭은 현대차 SUV들의 전면부 디자인에서 보아왔던 이미지를 상당 부분 반영해 패밀리룩을 이루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아이코닉 블루 계열의 캐릭터 라인의 설정과 바디 그래픽은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에어로다이
영국 애스턴 마틴 최초의 순수전기차 라피드 E 티저가 공개됐다. 휠과 펜더 그리고 파워트레인 다이어그램이 이번 티저의 전부지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아울러 이 사진과 함께 애스턴 마틴은 라피드 E에 대한 제원 일부도 공개했다.애스턴 마틴 라피드 E는 600마력을 넘나드는 고출력 전기 슈퍼카를 표방하고 있다. 내연기관 버전으로 보면 V12에 못지 않은 셈이라는 설명이다. Rapide E는 용량이 65kWh 인 800V 배터리 전기 아키텍처로 5600 개의 리튬 이온 18650 포맷 원통형 셀을 사용한다. 애초 V12 엔진
BMW 산하 소형차 브랜드 미니 쿠퍼의 3도어가 단종 위기를 맞았다. 최근 모터링파일(motoringfile)에 따르면 BMW 내부에서 미니 쿠퍼 3도어 모델의 단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확정된 바는 아니다. 하지만 BMW는 미니의 3도어 모델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최근 미니를 비롯한 3도어 소형차급의 모델은 하나 같이 종말을 맞이했다. 폭스바겐 비틀과 폴로 시로코는 이미 지난해 단종 뉴스가 나왔다. 같은 그룹내의 아우디 A1, 스코다 시티고, 폭스바겐 골프 역시 3도어
지금은 골프로 옮겨 갔지만 폭스바겐의 간판 모델은 수십년간 비틀이 담당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폭스바겐의 팬 페이지 VW Vortex는 폭스바겐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제출한 VIN코드를 근거로 비틀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폭스바겐의 R&D 수장 프랭크 웰치(Frank Welsch)가 영국 오토카와 인터뷰에서 밝힌 단종 시기와도 일치한다. 비틀의 단종 뉴스는 이미 지난해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제 이 전통의 모델
돌아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이하 싱가포르 GP)에 그리드 걸이 다시 선다. 올해 초 F1의 새로운 오너 리버티 미디어가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리드 걸을 F1 무대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장담했던 선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리버티 미디어는 F1 이벤트 가운데 그리드 걸 이벤트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며 거부감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하지만 새로운 오너의 결정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GP 운영사무국에서는 동참을 거부한 바 있었다. 그리고 싱가포르 GP는 거부 결정에 따르는 세번째 대회가 됐다.이유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GLE가 10월 파리모터쇼 데뷔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이미지가 먼저 공개됐다. 2012년 출시된 M-클래스의 후기형으로 2015년 이름을 바꾸며 나온 W166 GLE의 완전 신형 모델이다.전후로 완전히 새로워진 스타일링은 물론 실내의 디자인은 여전히 타 브랜드를 압도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새로운 DRL 구성과 CLS로부터 가져온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그간 덩치 크고 뭉툭한 디자인으로 일관했던 중형 SUV 클래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듯 하다.전면부 메쉬타입의 그릴 위에
가까운 미래의 도심형 이동수단에 대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새로운 도심형 물류 시스템용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이동에 관한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로 소음과 내연기관 그리고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의 완전체다. 이름하여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코펜하겐에서 비전 어바네틱이란 이름으로 차세대 도심형 물류 자율주행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차량 공유와 함께 도심형 이동 수요를 모두 아우르는 형태다. 여기에는 택배를 비롯한 물류 시
렉서스의 퍼포먼스 쿠페 RC가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다시 스타일링을 다듬었다. 더불어 선택할 수 있는 차체 색상은 더 늘리고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선택지를 더 확장했다. 데뷔시점 다가오는 2018 파리모터쇼, 글로벌 데뷔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새로운 렉서스 RC는 우선 헤드라이트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애초에는 삼각형 모양으로 3개가 쌓여 있던 것을 세로로 일렬 배치했다. 그릴의 패턴 역시 기존 RC의 것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었고, LED DRL역시 램프 안쪽으로 재배치했다.차체 색상은 모두 11가지로 더 늘렸고
BMW가 새로운 SUV 2종을 선보였다. BMW X2 M35i와 X5 PHEN가 그것인데, 각각은 BMW가 지금껏 선보이지 않은 SUV 영역이다.BMW X2 M35i는 특히 4기통 엔진으로는 최초로 M배지를 달았다. X2 라인업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답게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는 45.9kg.m을 낸다. BMW X2 M35i는 여기에 AWD 시스템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런치 컨트롤을 갖추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속도는 단 4.9초에 끝낸다.BMW X2 M35i는 X3 M이나 X5 M처럼 혹은 M3나 M5와 같
볼보가 새로운 자율주행 컨셉트카 360C를 선보였다. 볼보가 발표한 360C는 순수 전기차이자 완전한 자율주행차로 운전자의 역할이 필요 없다. 따라서 페달이나 스티어링 휠 따위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여느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다. 볼보는 한걸음 더 나갔다. 그들은 경쟁상대로 항공사들을 겨냥했다.볼보의 자율주행 컨셉트카 360C는 자동차 기술자 협회가 정한 자율주행 레벨 5단계로 완전 자동 주행이 가능한 차다. 도로교통 네트워크에 완전히 연결된 차이자 주변 인프라와도 소통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기술적 한계보다는
제네시스 차기 모델 가운데 하나인 G80이 시험주행 장면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이미 여러 차례 포착된 모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또렷하게 포착된 점이 눈길을 끈다.제네시스가 과거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였던 2줄로 나뉘어진 LED 타입 헤드램프와 제네시스 전용 프런트 그릴 그리고 하단부까지 넓게 퍼진 그릴과 범퍼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이미지를 고루 살펴볼 수 있다.특히 프런트 그릴 정중앙에 부착된 센서부는 자율주행을 위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국내에서 포착된 것과는 휠
유럽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급차 브랜드 가운데 SUV를 만들지 않은 브랜드가 있을까? 벤틀리, 롤스로이스 심지어 람보르기니 마저 SUV를 내놓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맥라렌은 최근 탑기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왜 SUV를 만들지 않는 지 밝혔다.맥라렌의 CEO 마이크 플루잇(Mike Flewitt)은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SUV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 말하며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그는 “이미 전세계에는 충분히 많은 SUV들이 있다. 다른 SUV가 더 이상 필요한지 의문이다”
다양한 티저사진으로 애간장을 녹이던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초 순수 전기 SUV EQC가 드디어 공개됐다. 내연기관이 전혀 없는 전기 SUV라는 점과 EQ 브랜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양산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 명칭은 EQC 400 4MATIC.EQ 브랜드는 이미 몇 차례 컨셉트카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암시를 진행해왔고, 플랫폼 역시 전기차를 위해 맞춤형 방식으로 확장방식 플랫폼을 제작했다. EQC는 길이 4716mm, 넓이 1884mm, 높이 1624mm로 GLC보다 105mm 길고 GLE에 비해서는 58mm 짧
현대ㆍ기아차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사를 받는다. NHTSA가 내놓은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적인 확인 수준이 아니며 전수조사와 더불어 비교실험까지 진행하는 세밀한 조사가 될 예정이다.화재는 현대ㆍ기아차 세타2 엔진이 장착된 2011년식부터 2014년식 쏘나타와 옵티마(국내명 K5), 싼타페에서 발생했다. 케이블이 녹거나 엔진블록에서 타는 냄새가 감지되는 등의 사건까지 더하면 모두 229건에 달한다. NHTSA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차종은 이미 리콜이 몇 차례 이루어진 바가 있으
자동차는 약 3만 여 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여러 부품이 사용되는 만큼 부품의 소재도 가지 각색이다. 이 가운데 보다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각광받는 미래자동차 소재를 소개한다.민들레로 만드는 타이어대부분의 천연고무는 동남아시아의 고무나무에서 얻어지지만 이 고무나무에서 생산되는 고무는 나무가 균에 감염되거나 불규칙적인 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내리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한 타이어 제조업체가 민들레에서 타이어 재료로 쓸 수 있는 고무재료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천연고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일본 토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 캠리가 WS(Worldwide & Sporty)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지난 8월 31일 일본 토요타는 캠리 WS의 설명회를 열고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리 WS는 기존 캠리의 스포츠 버전으로 외관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키 포인트.일본에서는 ‘캠리 스포츠’로 통상 부른다.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세단의 스포티한 감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체 도장과 외관 변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우선 바디컬러는 짙은 파란색 컬러가 새로 추가됐고 루프는 검정색 페인트를 가미해 투톤 블랙으로
혼다 자동차용 순정 액세서리 파츠를 제조하는 계열사인 혼다 액세스가 미드십 오픈 로드스터 S660의 클래식 바디키트를 선보였다. 외장 파츠 대부분을 새로 디자인해 기존 S660과는 전혀 다른 맛을 보여준다. 혼다 액세스의 S660 네오 클래식 키트는 헤드램프와 리어 범퍼를 비롯한 외관 부품의 대부분을 새로 장착하게 되는데, 도색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판매된다. 바디 파츠의 소재는 대부분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성형성이 좋고 부식에 강해 자동차 튜닝 분야에선 자주 쓰이는 소재
르노가 자사의 최신형 쿠페 SUV를 러시아 모크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르노에게 러시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인데 시장 규모로만 보면 2번째일 정도. 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나가기 위해 특히 인기가 높은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를 공개한 것이다. 차급은 준중형급으로 차명은 ‘아르카나’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캡처와 더스트 등에 활용한 ‘B0’플랫폼을 개량해 ‘B0+’로 개발되었다. 동급의 모델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나 BMW X4 등이 대표적이다. 쿠페형 SUV에 맞게 벨트라인이 상당히 높고 루프라인은 미려하게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