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통의 세단 판매는 꾸준히 감소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 비중은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다. 이 결과 상품 경쟁력에서 그리고 전동화 전환을 이유로 다양한 모델이 올해를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UV 판매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년 기준 국내 SUV 판매는 60만 대 분기점을 넘어서며 점유율에서 이미 세단을 추월했다. SUV 비중은 2017년 40%에서 2
포드의 정통 오프로드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롱코 스포츠'가 미국에서 인젝터 균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돌입한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브롱코 일부 모델의 엔진 고장 관련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리콜은 이와 별개로 3기통 1.5리터 엔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리콜된 차량을 포함해 3기통 1.5리터 엔진을 장착한 2020~2023년형 브롱코 스포츠와 이스케이프 크로스오버에 적용된다. 이와 관련 포드 측은
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기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신특장, 기흥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E 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전원 연결부가 분리되고, 이로 인해 비상 경고등,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는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
배터리셀 불량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BMW 순수전기차 'i 시리즈'의 리콜이 국내에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여름 해당 리콜을 처음 실시한데 이어 최근까지 대상 차종과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2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 순수전기차 i 시리즈의 배터리셀 불량은 지난 7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BMW iX xDrive50, iX M60, i4 eDrive40 등 3종의 순수전기차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며 처음으로 알려졌다. NHTSA는 배터리셀이 제작될 당시 고철 조각이
테슬라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최근 잦은 리콜과 오너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테슬라는 이번 악재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생산 판매한 모델 3, 모델 Y에서 드물게 후미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32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후미등 결함은 지난 10월부터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한 사고나 부상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원격 무선업데이트를 통해 결함을 시정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로 테슬라의 결함이 너무 잦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조립 불량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확인되며 첫 리콜이 실시된다.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7월, 채터누가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최초의 폭스바겐 전기차로 바이든 행정부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폭스바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수입 및 판매한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종에서 연이어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며 품질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단순 소프트웨어 오류라고는 하지만 자동차 구동계의 경우 주행 중 시동꺼짐, 동력 상실 등을 유발해 운전자와 탑승자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주력 PHEV S90, XC60, XC90 등 3종에서 구동계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최근 전기구동 인버터 문제로 무상수리를 실시한 해당 차종은 엔진제어 소
자동차 에어컨 냉매(Refrigerant)는 에어컨 시스템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의 액체(또는 기체) 상태에서 고온의 기체로 그리고 다시 액체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스템 저온부의 열을 고온부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던 R-12(일명 프레온 가스)가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R-134a 냉매가스는 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자동차용 에어컨 냉매가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규제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수입 및 판매한 S90, XC60, XC90 등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서 전기 구동 인버터 부품 결함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1~2022년형 S90, XC60, XC90 등 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구동 시스템 진단에 필요한 전기 구동 인버터(IEM) 부품에 설계 결함이 확인됐다. 이 경우 높은 토크가 요구되는 경우 전기 구동력이 상실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다만 해당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엔진은 정상 작동되어 무상
연초 아반떼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에 탑재된 안전벨트 부품 결함이 제네시스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해당 부품 결함으로 3건의 사고 접수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들 중 2건은 미국에서 남은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신고됐다고 보고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싼타페 등 미국 시장에 판매된 현대차 일부 차종에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2023년형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218대, 2021~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1만 626대, 2022
리콜(Recall)은 제품에 결함이 발생하면 제조사가 회수해 수리나 교환 또는 폐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자동차는 특히 인명 피해와 직접 연결되고 재산상 손실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에 의해 리콜 제도를 운영한다. 예전에는 '안전 운전에 영향을 주는 결함'이 주로 리콜 대상이었지만 요즘에는 환경과 차체 도장, 부식, 운전 보조 사양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제작사는 차량 결함을 은폐 또는 고의로 리콜을 미루거나 시정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거액의 징벌적 손해 배상과 과징금을 물어야 하고 나아가 기업 존폐로까지
미 법무부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최근 발생한 12건 이상의 충돌 사고와 관련,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대상으로 형사 조치까지 염두에 둔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 법무부와 테슬라는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끓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최근 가진 투자 설명회에서도 "곧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피라인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49만 31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17만 768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쏘렌토, 아반떼 N 등 6개 차종 16만 2918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안전모드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변속기 오일펌프 불량 시
포르쉐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그리고 대형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 등 수입차 2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6586대다.국토부에 따르면 포르쉐 911 등 5개 차종 3914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0월 1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BMW 530e iPerformance Luxury 등 5개 차종 1864
현대차 고성능 모델 주력 트랜스미션 8단 듀얼클러치(DCT)가 중대 결함으로 리콜과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다.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변속기 오일 펌프 오작동으로 진단 코드가 발생하면 불과 20~30초 사이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차는 DCT는 필요 시에만 작동하는 온-디맨드 타입 오일 펌프를 개발해 아반떼 N, 벨로스터 N 등의 모델에 탑재했다. 온-디맨드 타입 오일 펌프는 변속이나 냉각이 필요할 때에만 오일을 순환시켜 수동변속기와 다르지 않은 구동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치 2만5000대 생산을 수월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신규 악재에 직면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리비안 R1T, R1S 및 EDV 차량 1만2000여대에서 프런트 서스펜션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결함의 원인으로 프런트 서스펜션 상부 컨트롤 암과 스티어링 너클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지난 8월 13일
토요타 자동차가 앞서 치명적 서스펜션 결함으로 생산 라인을 약 3개월 동안 중지하던 수순전기 SUV 'bZ4x' 생산을 재개한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토요타와 스바루는 e-TNGA 플랫폼과 러닝 기어를 공유하는 자사 순수전기차에서 주행 중 바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며 지난 6월 이후 해당 모델의 생산을 중지해 왔다.토요타는 리콜 통지서를 통해 급회전과 급제동을 포함한 급격한 기동 회피 시 휠을 고정하는 허브 볼트가 느슨해 지거나 휠이 분리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당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내년 순수전기차 '볼트EV'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신규 계획을 내놨다.현지시간으로 3일, 제너럴 모터스는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구체적으로 쉐보레 볼트EV 및 자사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 분기 볼트EV와 볼트EUV 판매가 총 1만4709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올해 약 4만4000대로 예상되는 볼트 전기차 판매량을 내년에는 7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쉐보레는 앞선 배터리 리콜 사태 이후 약
국토교통부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BMW코리아, 다산중공업, 모토스타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52개 차종 10만21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아 쏘렌토 R 5만9828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커넥터가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포티지 2만9687대는 2열 좌석 하부의 전기배선이 정상 경로를 벗어나 좌석을 접는 경우 배선이 좌석 하부 프레임과 간섭되어 손상되고, 이로
지난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트레일러와 연결하는 '히치 하네스' 화재 발생 가능성에 따른 약 28만5000대 차량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동일 결함으로 인한 추가 리콜이 쏘렌토, 스포티지로 확대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기아 북미 사업소를 인용해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관련된 현장 조사를 검토한 후 유사 문제로 약 7100대의 쏘렌토 및 스포티지를 리콜 목록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리콜은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사용하는 히치와 연결된 모듈에서 습기나 먼지로 인한 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