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라인업인 E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부분변경을 했다고는 하지만 6월에 출시된 더 뉴 E 클래스는 꽤 많은 곳에 손을 댔다.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그리고 승차감 등 거의 전 부문에 메스를 댔기 때문이다.뉴 E 클래스의 한국 출시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또 있다. 이일환 이라는 걸쭉한 한국인 디자이너가 E 클래스의 탄생에
1999년생이니까 올해로 14년째다. 에쿠스(Equu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함으로 지나온 시간이기도 하다.에쿠스는 라틴어로 개선장군, 천마(天馬), 그리고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명품(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까지, 그 의미가 거창하다.그런 의미답게 에쿠스는 점잖고 균형 잡힌
지난 6월 현대차 제네시스는 오토퍼시픽이 주관한 '2013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럭셔리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이 됐다.당시 오토퍼시픽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자동차의 빅 리그인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을 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원하는 우수한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같은 달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J.D파워사가 주관한
한국에서 그닥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벨로스터는 해외시장 특히 북미에서 현대차 아이코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벨로스터는 최근에도 오토퍼시픽 차량만족도 조사에서 닷지 챌린저와 함께 스포츠카 부문 1위, 켈리블루북이 주관한 가장 멋진 신차에서 1만8000달러(2075만원) 이하 1위를 차지하면서 국산 스포츠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과시하고 있기
[경남거제]화가 났다. 폭스바겐코리아의 7세대 골프를 대면하는 순간부터 시승을 마치기까지 분노와 자괴감, 상실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1974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골프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시작이 된 현대차 포니와 너무나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러나 골프는 여전히 살아서 세계 자동차의 역사를 차분하게 이어오고 있고 포니는 저 멀리 흔적조차
4250mm에 불과한 전장이지만 잘록한 허리, 살찐 엉덩이 쪽으로 이어지는 바디 라인, 그래서 요부(妖婦) 같은 車로 불리는 '시로코R'을 시승했다.시승 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동승을 했던 전문 레이서가 기억났다. 그는 어떤 차를 좋아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려 10여분 동안 '시로코' 이야기를 했었다.비슷한 고성능 소형차로 서킷을 달릴 때였지
미디어 시승을 위해 찾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정문, 이 곳에 전시된 뉴 K5는 첫 눈에 봐도 꽤 많은 변화을 읽을 수 있었다. 심플함이 강조됐던 예전과 달리 부산해졌고 사치스러워졌다. 기존의 골격을 그대로 갖고 있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감이 전혀 다른 이유다.20일, 워커힐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를 오가는 시승에서 나란히 가는
1959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미니(MINI)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작은 사이즈에 독특한 디자인, 만만치 않은 레이싱 능력까지 갖춘 미니는 당시 문화ㆍ예술계와 보수적인 귀족을 포함한 영국 상류층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하지만 미니를 가장 관심 있게 바라본 사람은 따로 있었다. 3대에 걸쳐 자동차 레이싱의 명문가로 명성을 떨쳐온 쿠퍼 가문의 존 쿠퍼
수도권 이남 복합 레저단지 가운데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무주리조트, 주말이면 이곳은 물론 인근의 덕유산과 설천 등에 적지 않은 차량들이 몰려든다.이 곳 관계자는 "스키 시즌에만 사람이 몰렸던 예전과 달리 리조트 인근에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이 많이 생기면서 리조트 시설 이용자까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시즌이 아닌데도 주말에는 이곳 리조트를 포함, 인근
세단, 쿠페와 컨버터블로 구성된 M3 라인업은 극명하게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다. 파워트레인과 트랜스미션을 공유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데다 아주 미세하지만 운동 성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굳이 컨버터블을 시승차로 선택한 이유는 이 즈음이 바람과 햇살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6월의 건조한 바람이 주는 상쾌함,
독일산 디젤 차량의 강세가 최근 공개된 5월 수입차 실적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판매된 전체 수입차 가운데 디젤 모델의 비중은 55.9%에 달했다.반면 국산 디젤 모델의 국내 시장 반응은 영 신통치가 않다. 국산 디젤 승용의 효시는 2005년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프라이드 디젤.하지만 제법 주목을 끌었던 초기와는 달리 이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BMW 3시리즈 GT(Gran Turismo)가 7월 공식 론칭에 앞서 영종도 스카이 72 서킷 인근에서 시승행사를 가졌다.한국 소비자들이 최근 차종의 다양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에 맞춰 라인업을 늘리고 교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BMW의 전략이 엿보이는 자리였다.3시리즈 GT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