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전륜차 최고의 랩타임(7분 54초 36) 기록을 갖고 있는 르노의 스포츠카 '메간 RS'를 파리 인근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몰았다.클리오RS와 함께 르노 스포츠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메간 RS는 메간 쿠페를 베이스로 2004년 첫 출시가 됐고 같은 차종의 경쟁이 유독 심한 유럽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구축한 모델이다.르노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한 렉서스의 콘셉트 카 'LF-NX'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주목을 끌었다. 강인하고 도발적인 스핀들 그릴에 차체의 각 단면 하나하나에 강한 개성이 가미된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소형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도 그랬고 스핀들 그릴을 기반으로 한 운전석 중앙부의 독특한 형상도 이전까지 렉서스의 다른 차량들과 분명한 차
자동차 전장의 승부가 연비라는 무기의 성능으로 판가름 나는 세상이 됐다. 고만고만한 성능이나 갈수록 기괴해지는 디자인은 이제 누구도 겨냥하기 힘든 구식 무기가 됐기 때문이다. 혁신적인 연비 효율성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최근 속속 등장하면서 전장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치열해지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2014 파리모터쇼에는 대중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슈
미니(MINI)는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대중에게 가까워지려 노력해 왔다. 몸집은 커졌고 고집스럽게 갖고 왔던 인테리어의 구성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변화했다.무엇보다 다양한 라인업의 확장은 꽤 오랜 시간 한정돼 왔던 시장과 수요의 영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시도로 컨버터블, 해치백까지 가세하면서 현재 미니는 국내에서만 8개의 모델이 팔리고 있
2002년 첫 출시됐으니까 쏘렌토의 브랜드 역사는 벌써 12년을 훌쩍 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까지 팔린 쏘렌토의 숫자도 200만대를 넘어 섰다.스포티지가 있고 모하비도 있지만 기아차가 RV분야에서 유독 강세를 유지해 온 것도 쏘렌토 때문에 가능했다. 그만큼 기아차에서 쏘렌토가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은 크고 또 막중하다.따라서 3세대 쏘렌토의 역할은 더욱
르노삼성 플래그십 SM7이 부분적인 성형을 마치고 데뷔했다. 파워트레인과 트랜스미션 등의 섀시와 동력성능이 예전과 같지만 프런트 디자인을 모두 바꿨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새로 추가됐다. 또 눈으로 볼 수 있는 변화는 아니지만 마그네슘 합금이라는 소재, 그리고 서스펜션 튜닝으로 주행느낌과 승차감에도 변화를 줬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새로운 서브네
볼보자동차의 핵심, 최우선 가치는 여전히 '안전'이다. 일관성이 뚜렷한 안전철학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볼보가 만들어 내는 모든 자동차에 빠짐없이 반영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볼보는 최근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 열중하고 있다. 바로 '환경'이다. 작은 엔진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연비, 달리는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구색이 뛰어나다. 르노삼성 세단 라인업 최초로 1.5dCi 디젤엔진을 올리고 독일 게트락사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조합된 SM5 D가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여줬다.500km 가까운 거리를 내 달렸는데 남아있는 연료로 더 달릴 수 있는 거리가 900km다. 평균연비 21.3km, 끝까지 달리지는 않았지만 가득 주유를 하면 어림잡아 1400km는 너끈하게 몰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자동차 가운데 유일한 픽업,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는 합리적인 승용형 트럭이다. RV의 실용적 가치가 극대화된 모델로 우직한 스타일에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적지 않은 화물을 실어 나를 수도 있다.역사도 제법 길게 이어지고 있다. 2002년 무쏘 스포츠로 시작해 액티언 스포츠(2006년), 그리고 2012년 코란도 시리즈의 맏형
SUV가 잘 팔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활용의 폭이 넓다는 장점, 많은 짐을 싣고도 사람을 위한 공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다.잘 팔리는 SUV의 공통점은 또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국산차나 수입차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한 때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을 호령했던 일본산 SUV들은 요즘 부진하다.SUV의 기능적 조건은 충족을 시켜주
1982년 태어났다. ‘그란 투리스모 디젤(Gran Turismo Diesel)’, 골프 GTD는 지난 30년 동안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으로 전 세계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흥분시켜왔다.디젤 엔진에 터보차저를 탑재한 첫 번째 골프 GTD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히 도로 위에 혁명으로 불리며 ‘고성능 디젤 퍼포먼스카’의 영역을 지켜왔다.최근 출시된 신형
지프(JEEP)의 중형 SUV 컴패스(COMPASS)를 시승했다. 뜬금없지만 요즘 잘 나가는 SUV 수요에 맞춰 정통성이 강한 지프의 라인업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에서다.정통성을 얘기했지만 컴패스는 지프의 주력인 랭글러와 달리 생김새나 콘셉에서 이단아적 요소가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2007년 처음 출시됐지만 상당 기간 존재감도 판매 실적도 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