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6월 1일부터 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 번의 우승컵(16년, 18~20년, 22~23년 우승)을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
지난 4월, 2030년까지 전기차 주도의 럭셔리 브랜드 전환을 담은 '리이매진' 전략을 밝힌 재규어랜드로버가 향후 선보일 2세대 완전변경 '벨라'를 필두로 '이보크', '디스커버리 스포츠' 후속 모델에서 순수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카스쿱스, 오토카 등 외신은 랜드로버 벨라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에서 포르쉐 '마칸 EV'와 경쟁하는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어 해당 모델이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헤일우드에서 제작되는 최초의 순수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랜드로버는
현대차기아가 샤시캡(Chassis-Cab) 차량의 적재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차기아가 독자 개발한 해당 기술은 샤시캡 적재함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물건을 상하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소형 트럭의 적재함 측면 도어는 대부분 양쪽으로 밀어 여는 방식만 제공되고 있어 일정 크기 이상의 물건을 하차하기 위해서는 후방 도어를 이용해야만 했다. 게다가 측면 도
날로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 영향으로 대배기량 슈퍼카가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자연흡기 10기통 엔진의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를 최근 서킷에서 경험해 봤다. 먼저 최고 출력 640마력과 57.7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V10 엔진을 탑재한 우라칸 STO는 외관 디자인부터 여느 람보르기니와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당연히 빠르고 안정적으로 잘 달리기 위해 설계된 우라칸 STO 차체는 극도의 경량화와 맞물려 뭐 하나 평범한 구석을 찾기 어려울 만큼 독특했다. 앞 보닛과 펜더, 범퍼는 하나의 바디로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게 된 건 1960년대 초반부터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자동차공업보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외 선진 업체와 제휴를 맺고 부품을 공수 받아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그 시절 조립 생산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나 외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다. 당시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최고 시속 200km/h를 넘는 스포츠카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은 1940년부터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구조와 기계적인 원리를 터득했다. 그는 독립을 맞이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중후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배기음으로 유명한 마세라티가 F1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튜노(Nettuno)'라 불리는 630마력 V6 3000cc 터보 엔진을 만들더니 이걸 또 탄소섬유 모노코크 섀시에 얹어 'MC20'이라는 이름의 슈퍼카를 내놨다. 처음에는 모두의 예상처럼 쿠페 버전으로 출시하고 이어 이를 이용해 컨버터블을 선보이더니 향후에는 전기차 버전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일대에서 펼쳐진 마세라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이들의 야심작 MC20를 경험해 봤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의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G바겐(G-Wagen)'으로도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해 오프로드 주행을 매니아들에게 궁극적인 기준점이 되는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40여 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독보적인 오프로드의 아이콘으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이며,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2024년 생산 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한 글로벌 자동차가 영화 아바타 제작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와 달리 약 30도가량 옆으로 수평이동이 가능해, 소위 ‘게걸음’과 같은 움직임으로 마치 파충류같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해 많은 관심을 모았지요.이처럼 게가 옆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크랩주행이나 앞뒤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제로 턴)할 수 있는 자동차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실제 차량으로 주행시험로와 일반도로를 달리면서 바퀴를 90도
KG 모빌리티가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과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 온 렉스턴 스포츠 칸 등 렉스턴 브랜드 2종의 부분변경모델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렉스턴 브랜드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 인테리어로 KG 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 '파워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는 물론 기존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강인함과 모던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먼저 렉스턴 아레나는 외관 디자인에서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 라디
F1 머신을 연상시키는 요크 스티어링 휠은 예상보다 첫 느낌이 더 어색하고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으로 삽입된 변속 조작 역시 꽤 낯설다. 하지만 잠깐의 어색함은 막상 도로에 진입해서 이전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편리함으로 뒤바뀐다. 일반 스티어링 휠에 비해 살짝만 움직여도 차선 변경이 가능하고 변속 조작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큰 이질감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 큰 변화를 찾을 수 없는 외관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은 전반적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바뀐 실내 디자인 개선을 통해 상쇄된다. 전동화 시대 혁신을 이끈
지난 주말 경남 통영에서는 자동차 정비업 협의체의 전국모임 및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 3년여 만에 다시 열린 이날 행사의 화두 중 하나는 엔진오일이었습니다.엔진오일은 자동차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정비업소들의 주된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비업소와 윤활유 공급업체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지나친 가격경쟁, 자동차의 고성능화 및 내구성능 향상, 주행거리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정비업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의 랩터(Rapto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레인저 랩터는, 특히 험로 주행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퍼포먼스 픽업트럭이다.고강도 프레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레인저 랩터는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차체에 즉각적으로 파워를 전달해 거친 오프로드환경에서도 거침없는 주행력을 보여준다. 랩터의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 출력 210마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자동차 위탁 생산 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4X4 EV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4X4는 이네오스 첫 번째 양산 모델 그레나디어보다 작은 크기다. 이네오스는 신차가 4X4 모델로 막강한 오프로드 성능과 온로드에서의 편안함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차는 2026년부터 마그나 슈타이어의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공장에서 위탁 생산될 예정이다. 또 개발 과정에 유서 깊은 험준한 산악지역인 쇼클(Schöckl)에서의 엄격한 테스팅 프로그램이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린 칼더(Lynn Ca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완성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그야말로 레저용 차량(RV)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내연기관과 순수전기, 대중차와 슈퍼카 브랜드를 막론하고 연일 쏟아지는 이러한 신모델은 팬데믹 이후 여행과 레저 활동에 쏠린 관심과 무관하지 않으며 더욱 다양화되는 아웃도어 활동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트렌드 속 특히 돋보이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제너럴 모터스의 대중차 쉐보레다. 1935년 세계 최초로 SUV를 탄생시킨 쉐보레는 오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볼보그룹코리아가 철거 목적에 최적화된 전용 장비 EC750EHR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EC750EHR은 최대 36m 높이까지 도달 가능하고 최대 3600kg 워크툴을 장착할 수 있는 볼보건설기계의 플래그십 모델로, 지난 6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인도되며 1호기 출시를 알렸다.EC750EHR은 볼보건설기계의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모델로, 고층과 중층 철거 작업 및 지하 작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을 갖췄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최대 지상 36m부터 지하 10m에 이르는 작업반경, 최대 3600kg의 워크툴 중량,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의 최종 심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선정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진행됐다.시상식에서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기술이 가져다줄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연결성’이며, 서로 다른 형태의 모빌리티 기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가 럭셔리 수입차 고객의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편의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콜센터를 오픈했다.에이씨델코 콜센터 오픈을 통해 고객들은 정비예약, 부품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에이씨델코 홈페이지에서도 정비 예약이 가능하며, 부품 찾기를 통해 본인 차량에 맞는 부품을 검색하고, 판매점 위치와 서비스센터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11개 차종 2만 39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 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HEV 등 3개 차종 50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중단, 지속적인 반도체 수급 불균형 속에도 다시 한번 역대급 판매 기록을 새롭게 경신한 포르쉐가 꾸준한 인기 비결로 디자인, 퍼포먼스, 효율성을 꼽았다. 4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소재 '포르쉐 나우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외장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진행하고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세미나를 진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3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오토메이커, 오토파츠, 뉴모빌리티, 튜닝/캠핑/레저 분야로 나눠 총 6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토메이커 분야에선 국내 및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고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가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