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바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며 스티어링 휠에 진동이 전달되는 시미(shimmy)현상을 이유로 미국 랭글러 소유자들이 지난 2019년 지프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프 랭글러는 당시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댐퍼 등 조향 시스템 이상으로 일정한 주기 없이 주행 중 바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 왔다.미국에서는 이 현상을 경험한 운전자들이 '죽음의 떨기(Death Wobble)'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결함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의 첫 순수전기 SUV 'ID.4'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충돌 위험성 증가로 2만여 대의 리콜을 실시한다. ID.4는 지난달에도 12V 배터리 케이블 단락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ID.4 순수전기차 2만 904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해당 모델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 중 프로그램이 리셋되며 전기모터에 전원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차량의 구동력이
지난해 11월 국내 판매에 돌입한 현대자동차 7세대 완전변경 '그랜저'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약 2만 대를 달성하며 놀라운 신차 효과를 발휘 중인 가운데 현대차가 특정 기간에 생산된 신형 그랜저에 대한 무더기 무상수리를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부분은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발적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조치가 내려졌으나 신차 품질에 대한 현대차의 고질적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1만 8781대가
기아의 미국 시장 간판급 대형 SUV '텔루라이드' 2023년형 모델에서 충돌 시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3만 2000대의 경우 충돌 시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고 밝히고 해당 결함으로 인해 탑승자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체적 리콜 대상은 2022년 9월 1일에서 2023년 1월 23일 제작된 모델로 결함 원인은 측면 에어백 와이어링 하네스 길이
글로벌 최대 완성차 업체 도요타자동차가 14년 만에 최고경영진을 전격 교체한다. 2009년 취임 후 약 14년 동안 도요타자동차를 이끌었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고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26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66세의 도요타 아키오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표권이 있는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히고 후임 사장으로 현재 렉서스와 가주 레이싱의 브랜드 최고 책임자 사토 고지가 임명된다고 전했다. 14년 동안 도요타자동차를 이끈 도요타 아키오는 창업주 도요타 사키치의 손자로 도요타자동차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볼보자동차가 제동장치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0만 69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국내 리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XC40, C40, S60, V60, V60 크로스 컨트리, XC60, S90, V90, V90 크로스 컨트리, 2023년형 XC90 등 볼보자동차의 주력 모델들이다.미국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브레이크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제동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충돌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볼보자동차는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시정이 가능한 결함이라고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3개 차종 1만 99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7개 차종 1만 832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 레벨 센서가 연료호스 간의 간섭으로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또 이로 인해 연료가 소모되더라도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
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심각한 조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XC60, V60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이달 초 스티어링휠의 잠재적이지만 심각한 결함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리콜 대상은 2019~2022년형 XC60, V60 크로스컨트리, XC90 등 총 74대로 소량이지만 이들 차량은 조립 과정 중 의도치 않게 여분의 나사가 스티어링 기어에 삽입되면서 조향 능력을 상실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볼보자동차는
현대차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스타리아 킨더, 쉐보레 볼트 EV 등 전기차와 이륜차 총 20개 차종 6456대의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현대차 스타리아 킨더 2961대가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과 표시등 작동을 해제시킬 수 있는 기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리콜을 실시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는 실내 뒤쪽에 설치돼 있으며 확인장치를 눌러야 시동을 끌 수 있다. 스타리아 킨더는 확인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이나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는 기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2개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총 179억 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12개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피라인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아, 기흥모터스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 31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 법령에서
폭스바겐의 간판급 순수전기 SUV 'ID.4'가 미국에서 12V 배터리 케이블 단락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폭스바겐은 ID.4 후륜구동 모델에서 12V 배터리 케이블이 스티어링 칼럼과 마찰할 경우 케이블 단락으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2~2023년형 모델로 총 1042대가 포함됐다. 폭스바겐은 리콜 보고서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구부러진 케이블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으면서 잠재적으로 스티어링 칼럼 샤
가솔린 터보차량을 운행하는 한 운전자는 폭설에 대비해 워셔액을 보충하기 위해 보닛을 열었다가 엔진 냉각수가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량관리를 꼼꼼히 하는 편이고 몇 해 전에도 냉각수 탱크를 비롯한 엔진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대대적인 수리를 하고 수시로 냉각수를 점검 및 보충해 왔던 터라 눈에 띄게, 자주 줄어들고 있어 혹시 큰 고장이 아닐까 걱정이 들었지요.엔진 냉각수는 밀폐된 냉각회로를 순환하지만 엔진 내부 열 등으로 인해 일부가 증발해 조금씩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수시로 점검하고 냉각수량이 부족할 때는 보충해 주
미국에서 올 한해 제작결함에 따른 시정 조치(리콜)를 가장 많이 실시한 브랜드는 포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는 올해 평균 5.7일에 한번 격인 총 67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포드의 리콜 대상 차량 대수도 압도적이다. 67건의 리콜에는 총 863만 6265대가 포함됐다. 이는 대상차량 2위, 테슬라가 기록한 376만 9581대(20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리콜이 차량 결함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차량 소유주들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차량 결함이 잦다는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 판매한 15개 차종 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i4 eDrive40 등 7개 차종 5586대(판매이전 포함)는 배터리 관리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을 간헐적으로 잘못해 배터리 충전 중단 또는 배터리 전원공급 차단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서서히 멈춰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
한국지엠이 연내 국내 도입을 예고한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Sierra)'가 공식 출시에 앞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 예정된 GMC 시에라 총 223대는 바디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라 전조등과 주간주행등이 동시에 점등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과도한 눈부심을 발생시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6월 8일에서 동년 11월 22일 제작된 모델로 다
연초 아반떼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에 탑재된 안전벨트 부품 결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해당 부품 결함으로 3건의 사고 접수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들 중 2건은 미국에서 남은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신고됐다고 보고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2021~2023년형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 3종의 국내 소유주를 대상으로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구체적 리콜 대상은 2020년 6월 24일에서 2022년 8월 31일 제작된 싼타페(TM PE), 2020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 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아우디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 2만 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이어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1018대
미국 교통부 결함조사국(ODI)이 172만 768대의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기관은 해당 차량이 고속주행 중 리어 디퍼런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ODI는 2018~2022년형 혼다 CR-V, HR-V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불만 접수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이들 차량은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없이 고속주행 중 갑자기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해당 보고서에는 리어 디퍼런셜의 제조상 결함을 의심하
지난해 9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바 있는 지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xe'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전력 손실 우려가 제기되어 미국에서 우선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은 지프가 2021~2023년형 랭글러 4xe 총 6만 2909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하고 해당 결함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2건의 사고와 1건의 부상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은 2020년 9월 2일에서 2022년 8월 17일 사이 제작된 지프 랭글러 4xe 차량이 대상으로 해당 모델은 통신 모듈
제너럴 모터스가 투자하는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공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차 '오리진(Origin)' 로보택시의 테스트 허가 요청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프로토타입이 생산된 크루즈 오리진은 스티어링 휠과 가감속 페달이 없는 승객석 만으로 구성된 부분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제한된 구역 내에서 날씨가 좋은 상황 속에서 저속으로 오리진의 테스트 허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차가 샌프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