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연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첫 공개 이후 약 4년 만에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자사 온라인샵을 통해 깨진 유리창 모양 'OMFG 데칼' 판매를 시작했다.테슬라 온라인샵을 통해 55달러, 한화 약 7만 3000원에 판매되는 사이버트럭 'OMFG 데칼'은 주로 영어권 국가에서 비속어로 쓰이는 'Oh my fucking god'을 줄인 이름이 사용되고 사이버트럭 글로벌 첫 공개 당시 방탄 유리 성능 시연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을 풍자한 모습이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연말 보행자를 덮치는 충격적 사고 여파로 사업의 존폐 위기까지 처한 제너럴 모터스 산하 로보택시 기업 '크루즈'를 비롯해 글로벌 자율주행차 업계가 예상을 밑도는 발전 속도를 나타낸 반면 올해 자율 운송 트럭 사업은 더없는 활황을 띠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초기 낙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크루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율주행차 업계는 좋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고 전하고 다만, 자율 운송 트럭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오로라 이노베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지프가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이자 카멜커피 대표 ‘미스터카멜'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먼저 지프는 ‘Famous for Freedom’ 테마에 맞춰 미스터카멜과 진행한 ‘더 뉴 랭글러 X 미스터카멜 에디션’을 청담과 강서, 일산 등 일부 지프 공식 전시장에 특별 전시한다. 미스터카멜은 현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커피의 CEO이자 다양한 브랜드와 독특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탄생시킨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프 타깃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를 배터리 업계가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은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테스트에서 업계 목표를 뛰어넘는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퀀텀스케이프가 제작하고 폭스바겐그룹 산하 파워코를 통해 엄격한 테스트가 실시됐다. 폭스바겐그룹과 퀀텀스케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W. L. Gore & Associates사(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 이하 고어사)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고어사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자동차 내수 시장은 '극단적 양극화'를 보여줬다. 국산차는 현대차와 기아 비중이 90%대를 넘어섰고 수입차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장을 완전 장악해 버렸다.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144만 9885대를 기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 시장점유율이 91%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 시장 점유율은 2022년 85%에서 지난해 무려 6%P 상승했다. 지난해 팔린 국산차 10대 가운데 9대가 현대차 아니면 기아였다.현대차와 기아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곳은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다. 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80만 8581대 차량을 판매해 당초 목표 180만 대 달성과 동시에 전년 대비 38% 증가를 기록했다.지난해 판매된 테슬라 차량 약 180만 대 중 모델 3와 모델 Y 비중은 전체에서 96%인 173만 9707대를 기록하고 이 밖에 모델 S, 모델 X, 사이버트럭 및 세미 트럭 판매는 6만 8874대를 나타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220만 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추락하며 2023년 한해 동안 총 10만 4276대를 파는데 그쳤다. 내수는 전년 대비 58.1% 감소한 2만 2048대, 수출은 29.7% 줄어든 8만 2228대로 국내 완성차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스테판 드블레 CEO가 주도하는 인적 쇄신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신차와 마케팅 전략 부재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르노코리아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1594대, 수출 5213대로 총 6807대로 부진했다.르노
[김필수 칼럼]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대비 고가 수입차 비중이 큰 나라다. 해마다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CEO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는 물론이고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의 일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우도 있다. 예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차량을 재산의 한 가지로 보고 평가하거나 신분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구매해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이유가 됐다. 통계를 보면 2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80% 이상이 법인차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샤오미(Xiaomi)가 만든 전기차 SU7이 베일을 벗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28일 예정된 전기차 기술 컨퍼런스에 앞서 자신의 X 계정에 SU7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쿠아 블루, 아름답지 않은가"라는 멘트와 함께 공개한 SU7은 그러나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와 흡사한 외관으로 독창적인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후드에 샤오미 앰블럼을 배치한 SU7은 물방울을 닮은 헤드 램프 형상과 블랙 하이그로시로 간결하게 마감한 에어인테이크 홀로 전면부를 구성했다. 측면에는 심리스 아웃 사이드 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및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Xiaomi)의 첫 순수 전기차가 28일 공개된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최근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샤오미 자동차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와 함께 "약 100억 위안(1조 8000억 원)을 들여 신차를 개발해 왔다"라고 말했다.샤오미는 지난 2021년 전기차 개발을 선언하고 3400여 명의 엔지니어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오미는 28일 스페인에서 첫 전기차 'SU7'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공개될 SU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의 간판급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반도체를 포함한 자체 개발 기술을 갖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T9'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포르쉐 파나메라와 직접 경쟁하는 해당 모델은 2025년 1분기 판매가 예정되고 가격은 80만 위안, 한화 약 1억 4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니오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 ET9을 최초 공개하고 자체 설계한 자율주행 반도체를 비롯해 고속 충전을 위한 900V 아키텍처 시스템, 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니오 창립자이자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