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지난 달 30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과 기아 송호성 사장과 현대차그룹 김용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사절단은 연구소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 탄야 파욘 부총리 일행은 우선 남양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현대차그룹 전기차 및
현대차 N 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마지막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 티저 영상 공개로 기대감을 높인 아이오닉5 N은 1만km의 내구력 테스트를 마치고 지옥의 서킷에서 마지막 여정이 될 새로운 1만km 테스트에 돌입했다.현대차는 오는 7월 13일(현지 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굿 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데뷔를 앞둔 아이오닉5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레이싱 서킷에서 1만km에 달하는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밝혔다.아이오닉5 N 서킷 테스트는 코너링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 기반 두번째 모델 '아이오닉 6'가 1955년 창간한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23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북미 최다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카앤드라이버는 14개 전기차를 대상으로 3주간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올해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아이오닉 6는 차량의 가치와 주행 테스트, 신기술, 운전의 재미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이오닉 6는 아우디 Q4 E-tron, BMW i7, 캐딜락 리릭 AWD, GMC 험머 EV SUV, 제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을 꼽았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상위에 기아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뜻밖의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실었다.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레거시 완성차 업체 중 누가 이를 따르게 될지 관건이라고 소개하고 기아 아메리카는 지난해 EV6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차량 급발진 사고가 최근 다시 빈번해지면서 이슈가 됐다. 특히 전기차 급발진 사고가 잦아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법원이 급발진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 차량 제조사의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제동등이 선명한 전기차 급발진 사고 영상이 등장해 관심이 끌고 있다.법원, 차량 결함 의심 급발진 사망사고 무죄=지난 2020년, 서울 한 대학교에서 승용차(현대차 그랜저)로 경비원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엔진
국산 브랜드가 신차를 공식 출시하기 전 베일을 벗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자의든 타의든 유출된 사진 한 장 때문에 호들갑을 떠는 일도 많았다. 해외, 특히 유럽 브랜드가 공식 출시 전 신차의 내·외관, 제원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는 것과 대비가 됐다.미리 공개했다가 신차가 나오기 전, 이런저런 악평이나 구설에 오르는 괜스러운 일에 굳이 판을 깔기 싫었을 것이 분명하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보다 두려움이 앞선 탓에 팔기 직전 또는 시작하는 날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이 관행이었다.요즘 들어 유연해진 건 있지만 기아 EV9은 국산차의 이런
현대차그룹이 2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 중 전용전기차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로고를 랩핑한 전용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 홍보 활동다. 'BUSAN is READY!'라는 로고를 랩핑한 전용전기차들이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
현대차의 E-GMP를 적용한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며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이 달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
현대차그룹이 2025년을 목표로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아가 해당 플랫폼에서 탄생한 첫 번째 모델, 프로젝트명 'GT1' 파워트레인 스펙을 최근 확정했다.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GT1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배터리 및 전기 모터 등 주요 파워트레인 스펙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신차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은 배터리, 전기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적용
기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 또한 꾸준히 늘어나며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부 외신은 기아 아메리카 CEO 인터뷰를 인용해 해당 브랜드는 2018년 이후 소매 판매가 31% 증가하고 평균 거래 가격 또한 60% 급증했다고 전했다. 기아 아메리카 CEO는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엄청난 도약을 이뤄냈으며 그 동안 X세대가 주된 고객층이었다면 앞으로는 Y세대, Z세대로 고객층이 이동할 것이고 이를 잘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아는 그동안의
기아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John Buckingham)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다.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하며, 여러 고급차, 전기차 디자인 프로
미국의 5월 신차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업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세액 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며 올들어 고전했던 전기차도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기록을 세웠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4만 7103대를 팔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18% 증가한 7만 001대, 기아는 23% 증가한 7만 1497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 판매를 주도한 것은 친환경 그리고 RV다.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2%, 싼타페 하이브리드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만 2274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친환경차 시장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 늘어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3만 708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8%,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총 1만 9996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판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1만 2487대를, 순수전기차 709
기아가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V9'을 앞세워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기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The Kia Brand Summit)’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아 전동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EV9의 유럽향 모델을 현지에서 최초 공개하는 한편,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
현대차와 기아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분기 영업이익률이 6조 4000억 원을 넘으면서 반도체 부진으로 힘든 우리 수출 경제에 반가운 뉴스가 됐다. 현대차에 가려져 있지만 기아의 최근 성적도 대단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놀라운 성장을 거두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아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없이 경쟁차가 없을 정도로 자리를 잡은 쏘렌토와 카니발 등 중대형 차종과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고 있다. 기아만의 개성을 살리며 현대차와 차별화한 것이
지난 3일 시작한 기아의 대형 순수전기 SUV 'EV9' 사전계약이 8영업일 기준 1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 기아 플래그십 차종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발휘한 가운데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우월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소재 어반프레임 미디어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실무자 인터뷰를 통해 EV9의 놀라운 주행가능거리 비결과 우수한 전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이날 인터뷰에는 EV9 개발을 담당한 전동화시스템설계팀 손병관 책임연구원, 공력개발팀 신용수 책임연구원, 제동설계팀 김태헌
기아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대형 순수전기 SUV 'EV9' 고성능 모델 'EV9 GT'를 예상보다 빠르게 선보일 전망이다. 최고 출력 약 6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EV9 GT는 앞서 2025년 출시가 예상되어 왔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카버즈, 인사이드 EVs 등 외신은 기아가 EV9 GT를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모델은 'EV6 GT'에 이어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강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2025년께 출시가 전망되던 EV9 GT는 이보다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기아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기아는 15일(현지시각), EV6 리스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EV6 리스 구매 시 적용받는 7500달러(약 94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에 오는 7월 5일까지 월 499달러(66만 9000원. 36개월)의 저렴한 비용으로 EV6를 보유할 수 있는 상품을 이날 출시했다.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는 리스와 같은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에만 최고 금액인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대상 제외로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기아는 10일(현지 시각),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이달 19일, 캘리포니아 롱비치(19~21일)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롱아일랜드, 시애틀과 마이애미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는 전기차 브랜드와 관련 업계가 참
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서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 계획을 밝힌 볼보자동차가 다음달 7일 순수전기차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엔트리급 소형 SUV 'EX30'을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9일, 볼보자동차는 자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신형 EX30 런칭 소식을 알리고 30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공개했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2년 11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글로벌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프레젠테이션 막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