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취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19일,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렘펠 사장은 2015년 한국 사업장에 부임해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을 주도했으며 이례적인 내부 승진으로 CEO에 선임돼 지난 1년간 GM 한국사업장을 이끌어 왔다.지난 2020년 첫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그의 손에서 완성된 모델이다. 렘펠 사장은 이날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GM의 제품과 시설들 그리고 브랜드 등에
쉐보레가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차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완전변경급 변화를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또 상단에 위치한 LED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46.6% 증가한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기록한 252억 달러로 올해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섰다.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올해 목표로 한 80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출액 급증은 친환경차(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가 주도했다.친환경차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4% 높은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만 50000대로 전체 수출 차량의 4
유튜브와 틱톡 등 일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형 트럭의 후방 추돌 상황에서 처참히 찌그러지는 다수의 SUV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해당 영상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30mph(48km/h) 후방 추돌 테스트'란 제목의 짧은 비디오 클립이 공개된 이후 해당 게시물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아우디 Q5, BMW X5, 포드 익스플로러 등 다수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 등장하고 이들 차량은 회색 콘크리트 벽에 차량 전면을 마주한 상황에서 대형 트럭이
콤팩트 SUV로 새롭게 태어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오는 19일 국내 출시를 앞 두고 디지털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2020년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62만여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SUV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풍부한 차체,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를 장점으로 하는 정통 아메리칸 SUV다.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당시 마샬(MRSHLL)이 보이스오버를 맡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BGM과 허니제이(Honey J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 닷지 차저, 포드 머스탱 등 미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머슬카의 운전자 사망률 즉, 사고가 났을 때 상대 차량 탑승객을 포함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조사됐다. 미국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는 13일(현지 시각) 교통사고 치사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치사율이 높은 차 21개 모델에 이들 머슬카와 함께 8개의 소형차와 미니카가 포함됐다"라고 밝혔다.반면, 치사율이 낮은 차 23대 가운데 18대는 미니밴과 SUV, 나머지는 고급 차량인
지엠(GM)이 북미 신차 경쟁에서 1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지엠 상반기 총판매 대수는 129만 5186대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포드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만 대 아래에 그칠 전망이다.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경쟁사 도요타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103만 대다. 스텔란티스는 6% 증가한 80만 대를 기록했지만 선두 지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간 순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엠 성장에서 주목할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에서 매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이다. 포드 F-시리즈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 램 픽업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꾸준히 신모델을 선보이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 또한 펼쳐진다. 지난해 기준 미국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상위 3개 모델 합산 규모는 165만 대 수준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12%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카 10개 모델 중 9개는 픽업트럭일 만큼 픽업의 인기는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72만 117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0.5%, 해외는 11.1%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3만 380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5% 올랐다. 또 해외는 58만 6314대로 11.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지난해 같
연간 판매 대수가 10만 대 이하로 떨어지며 종말의 시대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경차 수요가 현대차 캐스퍼 출시 이후 제법 늘었다. 2012년 20만 대로 정점을 찍은 경차 수요는 이후 줄기 시작해 2020년 10만 대 이하를 기록했다. 경차 수요는 코로나19, 반도체 이슈로 인기 모델 생산과 공급 부족 현상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해 다시 13만 대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는 5월 현재 월평균 1만 대를 팔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올해 경차 시장에 변수가 있다. 기아 3세대 모닝의 두
올 연말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볼트 EUV 생산 중단을 결정한 제너럴 모터스가 당분간 이들의 역할을 대신할 쉐보레 블레이저 EV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쉐보레 전기 크로스오버 블레이저 EV는 앞서 사전계약애서 3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계약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제너럴 모터스는 블레이저 EV를 통해 전기차 판매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살티요에 위치한 GM 라모스 애리즈페 조립 라인에서 2024년형
미국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테슬라 슈퍼차저(북미 충전규격. NACS)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편의성이 공용 충전기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면서 미국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산업 표준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제이디파워(J.D.POWER) E-비전 인텔리전스(E-Vision Intelligence)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반 공용 충전소 이용자의 21.6%가 대기시간 등을 이유로 충전을 포기했지만, 테슬라 슈퍼차저는 3.9%에 그친
캠핑, 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픽업트럭 뒷좌석 안전성이 예상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뒷좌석 안전성과 관련해 소형 픽업은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현지에서 판매되는 5종의 크루캡 픽업트럭을 대상으로 한 최신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테스트에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2022~2023년형 닛산 프론티어,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레디에이터, 토요타 타코마
'충성고객'은 재구매율을 지표로 한다. 기아를 산 고객이 기아의 다른 모델을 구매하면 충성고객이다. 한 브랜드를 계속 구매하는 것 이외에도 주변에 적극 추천하는 것도 충성고객으로 본다.고가의 소비재 자동차는 유독 충성고객이 많다. 그래서 재구매 할인, 각종 행사 초청 등 특별한 대우를 한다. 품질은 물론,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이탈하거나, 다른 브랜드에서 유입되는 고객의 비중도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연초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스바루, 지프, BMW 6개 브랜드의 유입률과 재구매율이 다른 브랜드 대비 높다는 미국 S&P 글
정확한 때는 모르겠다. 십수 년 전 현대차 관계자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볼보는 안전만 추구하다 망했다"라고 했다. 볼보자동차를 중국 지리차가 인수한 걸 두고 망했다고 한 거니까 2010년 그 후였을 것이다.발 빠른 기자가 "볼보가 안전만 내세우고 품질이나 성능 향상에 소홀해 남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기사를 냈다. 볼보 코리아가 "망했다"라는 표현에 발끈하고 현대차가 이해를 구하면서 기사는 사라졌다. 볼보는 이전에도 포드가 소유한 회사였다.현대차 관계자는 그 때 '중국' 얘기도 했다. 주변의 많은 이들도 중국 소유 브랜드의 품질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신차 품질(Initial Quality Study. IQS)이 급락했다. 신차 및 내구 품질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토요타는 업계 평균 아래로,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10위권 밖, 기아 순위는 9위에 그쳤다.북미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제이디파워(J.D.Power)는 22일(현지 시각) '2023 IQS '결과를 발표하고 "전반적으로 신차 품질의 저하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던 토요타 등 아시아 업체들의 자리를 닷지, 램(RAM), 알파 로메오 등이
GM 디자이너가 직접 말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 경쟁력을 들어 봅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앞서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도 합리적 가격,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판매 뿐 아니라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및 해외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북미형 모델의 5000여 대 첫 선적을 시작으로 해외 수요가 꾸준하고 국내 또한 실제 판매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7영업일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하는
제너럴 모터스(GM)가 16일, GM 한국사업장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아민 사장은 “렘펠 사장은 경영 정상화와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내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전동화 100% 전환을 목표로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선언했지만, 최근 차세대 픽업트럭 생산에 6억 3200만 달러, 한화 약 81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혀 그 속내가 주목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인디애나 포트웨인 공장의 조립 시설에 6억 3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쉐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차세대 모델 생산을 위한 컨베이어, 장비, 설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GM은 기존 북미 자동차 공장을 재정비하고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