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P(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유럽의회 의원)는 203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를 40% 줄이는 결의안을 투표에 부친다.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나올 예정이다. 이 결의안이 예정대로 채택된다면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유럽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들은 모두 결의안에 맞춰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회원국 대부분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독일을 비롯해 영국처럼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전후방 연계고리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나라에서는 40% 감축안
유럽이 반디젤 정서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기존 도심 중심부에 한해 디젤자동차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서 국가 전체적으로 디젤자동차의 입지를 좁혀 나가고 있다.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 반디젤 정서는 이제 국가정책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독일은 바로 어제 독일 대도시에 등록된 노후 디젤차에 대한 현대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고, 프랑스에서는 르노가 구형 디젤차 소유자들이 새 차를 살 경우 10만유로(11,500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중앙정부는 2030년까지 디젤은 물론 가솔린 자동차까지도 완전히 판매를 끝낼 방안을
롤스로이스의 신형 SUV 컬리넌의 웅장한 자태도 독일의 튜너 클라센(Klassen)에게는 조금 부족했다. 컬리넌이 등장한 이후 많은 튜너를 비롯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컬리넌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과 쿠페 그리고 다양한 컨버터블 모델까지 그렸지만 이번에는 내년 상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진짜’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롤스로이스 컬리넌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독일의 튜너 클라센은 그 동안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들의 롱 휠베이스 튜닝카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 선택한 컬리넌은 그
포드 F-150이 2020년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번에는 그 생산 공장으로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이 될 것이라고 최고 경영자 빌 포드(Bill Ford)가 말했다. 그는 “디어본은 공장 이상의 장소이며 2020년 F-150의 출생지로 다른 곳을 떠올리기 어렵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포드자동차의 대표적인 효자모델이 F-150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시판을시작한 1948년 이후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포드 F-Series는 북미 픽업트럭시장 판매량에서 40년간 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독일의 폭스바겐은 2020년부터 연간 5만여대의 자동차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와 직접 연결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폭스바겐의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Dr. Herbert Diess)는 이에 대한 디지털 파트너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와 폭스바겐 그룹은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2020년 폭스바겐 자동차에 탑재할 커넥티드카의 IoT 관련 기술을 상호 개발한다는 의미다. IoT가 자동차로 적용되면 이는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다는 의미로 커넥티드카(Co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구형 디젤차의 배기 필터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3년 전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줄곧 정부와 유럽 환경단체들의 압박에 시달려 온 폭스바겐으로선 하나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여겨질 정도다.최근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는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에서 독일의 교통장관 안드레아스 쉐어(Andreas Scheuer)와 대화를 하면서 구형 디젤차 배기 필터 교체 사업 자금조달 해결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독일정부는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구형 디젤차의 환경부담금을 납세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에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이자 고급차 브랜드인 DS 오토모빌이 새로운 준중형 SUV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이 차의 이름은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 오랫동안 고급 SUV 전략에 고심해온 DS의 결과물로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E-텐스는 DS 브랜드에서 전동화 모델에 사용하는 언어다. 여기에 4x4까지 붙으면서 차명이 조금 복잡해졌지만 미래형 SUV에 대한 기대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은 197마
기아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쏘울이 3세대 풀체인지를 코앞에 두고 실내 인테리어가 포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조작부 그리고 LCD 패널 등 거의 완전한 모습이다. 다만 이 차는 전기차인 EV라는 점이 다르다. 쏘울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인테리어가 거의 다르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향후 곧 등장할 3세대 디자인을 짐작하게 한다.이번에 포착된 3세대 쏘울의 인테리어는 우선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 쏘울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면서도 좌우 스포크에 큼지막하게 더해진 버튼부는 기존보다 더 화려한 자태
부가티의 CEO 스테판 빈켈만(Stephan Winkelmann)는 최근 영국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론 이외의 두번째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세단의 영역 혹은 새로운 SUV 장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타의 하이퍼카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세단보다는 SUV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람보르기니를 거쳐 아우디 스포츠 그리고 부가티 CEO가 된 스테판 빈켈만은 ‘새로운 모델이 SUV 인가?’라는 질문에 “전임자인 볼프강 뒤르하임러(Wolfgang Dürheimer)가 이미 여러 옵션을 검토해 놓았
쉐보레가 지난 6월 북미에서 공개한 중형 SUV 블레이저의 가격이 일부 공개됐다. 시작 가격은 2만 9995달러로 경쟁차종인 포드 에지(3만 990달러)나 닛산 무라노(3만 1795달러)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현대차 싼타페(2만 5000달러)보다는 높게 시작한다.2005년 단종되었던 블레이저(Blazer)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의 사이를 메울 중형 SUV로 국내에 들어오면 싼타페와 경쟁하게 된다. 엔진은 193마력 직렬 4기통 직분사 2.5L와 305마력 V6 3.6L 직분사 가솔린이고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아이들 스
메르세데스-AMG의 토비아스 뫼어스의 야망이 담긴 슈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1이 시험주행 중 포착됐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의 팬 사이트인 ‘벤츠 인사이더(Benzinsider)’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1의 시험주행차가 영국 밀부룩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시험주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1은 메르세데스-AMG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 생산 모델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바 있다. 생산량은 275대로 내년 상반기 양산 버전이 나오기로 했었다. 차는 나오기도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방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 최근 폴란드의 한 가구회사가 람보르기니 팬이라면 한번쯤 눈이 갈 만한 책상을 만들었다. 바로 아벤타도르 책상이다.이 책상은 폴란드에 본사를 둔 에피센트룸(Design Epicentrum Manufacture)이라는 회사가 제작했다. 애초 이 회사는 이런 부류의 디자인을 자주 선보였는데, 이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책상은 단 44개만 한정 생산해 가치를 높였다. 하지만 이 책상은 실제 자동차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다지 실용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다만 만듦새는 실제 람보르기니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엔트리급 AMG 모델을 공개했다. 정식명칭은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이다. 기존보다 더 날렵한 핸들링과 디자인 그리고 핫해치의 정수를 담은 드라이빙 감성을 듬뿍 자아내는 것이 포인트다.핫해치를 지향하는 만큼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신형 A-클래스에 탑재된 신형 2.0L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4.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은 250km/h을 낼 수 있다.변속은 7단 듀얼클러치가 담당하
안팎으로 단종설에 휘말리고 있는 미니가 이번에는 한달여 간 공장을 패쇄하기로 결정했다. 미니의 정신적 고향이자 주요 생산기지인 영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최근 BMW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영국이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개시일 이후 한달 간 미니의 옥스포드 공장을 닫겠다고 선언했다.BMW가 미니 옥스포드 공장 문을 닫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들은 공장문을 닫고 한달 간 연간 유지 보수 작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부품 부족이 진짜 이유다.브렉시트가 시작되면 영국으로 오가는 모든 자동차 부품에 10% 관세가 더해지는데,
페라리가 바로 어제 새로운 두 가지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이름은 'SP1'과 'SP2'. 두 모델은 페라리의 가장 강력한 812 슈퍼패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생산 모델인데, 1950년대 페라리의 레이싱 카들을 오늘날의 기술로 재현한 것이다.'SP1'과 'SP2'는 당대의 디자인을 채용하면서도 오늘날의 첨단 스포츠카 제작 기술들을 총 동원한 결과물로 750 몬자와 860 몬자 등에 영향을 강하게 받은 차다. 게다가 도로 주행도 가능하다는 점은 페라리 수집가들의 지갑
지난해 러시아에서 6만 8,614대를 판매한 현대차의 솔라리스(soláris)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솔라리스는 엑센트의 러시아 판매모델로 라틴어 ‘태양에 관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모델은 코드명 HC로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하는데, 현대차의 최근 패밀리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키 포인트다.조금 더 먼저 공개된 북미형 엑센트 보다는 다소 저렴해 보이는 듯한 내외관 디자인이지만 러시아 현지 사정에 맞도록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스노우 타이어를 기본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전면부는 케스케이딩 그릴과 함께
올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된 BMW의 고성능 비즈니스 세단 M5를 독일의 튜너 G-파워가 슈퍼 스포츠카로 재탄생시켰다. G-파워에게 BMW M5의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라는 강력한 힘도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 이들은 BMW M5를 모두 3단계 튜닝스테이지로 나누고 최고 800마력까지 치솟는 고출력 자동차로 만들어 버렸다.지난 1984년 선보인 M5는 6세대로 성장하며 고성능 비즈니스 세단의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반영해 주행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포인트. G-
아우디가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가 바로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양산버전으로 공개됐다. 정식명칭은 아우디 e-트론. 2025년까지 12종의 새로운 SUV를 내놓겠다고 선언한 바가 있는데 e-트론은 그 첫 모델이다.디자인은 완전히 공개되기 이전에 여러 번 등장한 스파이샷으로 익숙하다. 전면부는 아우디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감싼 모습이고 뒷 모습 역시 아우디가 여러 차례 컨셉트카로 선보였던 이미지 그대로다. 휠 디자인은 다소 독특하지만 전동화의 바람에 걸맞는 폭이 넓은 스포크를 가진 휠
FCA의 전임 회장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지금은 작고한 이 사업가가 페라리의 새로운 수장이 됐을 때 페라리 팬들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가 페라리를 장악한 이후를 살펴보라.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의 슈트를 입고 포디엄에 올랐고, 페라리의 신차들은 최고속을 갱신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에는 페라리 주가가 역대 최고치 129.5 유로를 돌파했었다.페라리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얻었다. 비록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사망한 이후 8% 가량 주가는 하락했지만 그의 후임으로 루이지 카밀레리 (Loui
폭스바겐 그룹이 바로 어제(17일, 현지시각) 향후 2022년까지 전기차 10만대를 보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간혹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전동화 계획을 암시한 바는 있지만 이번에는 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그룹장인 토마스 울브리치(Thomas Ulbrich)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폭스바겐이 전동화를 앞세우는 데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모듈화 플랫폼의 전기차 버전인 MEB를 바탕으로 한 ID 시리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의 작센 주의 서부에 있는 츠비카우(Zwickau) 생산공장을 전동화의 시발점으